출판사 리뷰
"아이들에게는 친구와 싸우면 화해하라고 하면서 어른들은 왜 헤어지는지 이해할 수 없어요."
어느 날 밤, 희미한 전등 아래에서 식사를 마치고 나서 무심코 내뱉은 나의 한마디에 할아버지는 잠시 뜸을 들인 후에 잔잔한 목소리로 이야기하셨다.
"어른들이 헤어지는 결정을 하는 것은 더 많이 미워하지 않기 위해서란다. 미움이 어떤 때는 불길처럼 순식간에 번져 집을 몽땅 다 태워버리기도 해서, 다 타버리기 전에 물을 부어 불을 끄는 방법을 선택한 것이라 생각해주면 안되겠니? 때론 어른들이 어린아이보다 더 겁쟁이란다."(95-96쪽)
주부 작가가 쓴 삶(生)의 의미가 담긴 ‘성장동화’
주부 작가 정수련 씨가 쓴 삶의 의미가 담긴 성장동화. 《길 위의 어린 방랑자》는 바다를 품은 한 소년이 고립된 작고 어두운 세계에서 세상과 소통하는 방법을 스스로 깨달아가며, 보다 넓고 밝은 세계로 나아가는 과정을 담았다.
적절한 그림과 함께 엮은 이 동화는 힘든 시기일수록 세상을 향해 작은 사랑의 손길을 먼저 내밀 때 자신이 따뜻해질 수 있다는 것을 스스로 깨닫고, 그것이 바로 자신을 사랑하고 소중히 여기게 되는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작가는 작고 아담한 마을에 살던 주인공 ‘외톨이 소년’과 느릴 대로 ‘느린 달팽이’, 여기저기 긁히고 색이 바랜 ‘헌 구두’가 한 팀을 이뤄 각 대상(對象)을 만나면서 아픔(고통과 상처, 불행 등)을 극복하고 삶의 의미(사랑, 행복, 친구, 우정, 동행, 가치 있는 삶 등)를 이해해 가는 여정을 작가 특유의 담담한 필치로 묘사하고 있다.
바다를 품은 소년의 세상과 소통하는 방법 찾기
요즘 성장하는 대부분의 자녀들이 자기 부모나 웃어른들의 조언을 잔소리라 여기고 잘 들으려하지 않는다. 저자는 실제로 이 책에 담긴 글을 이야기 형식으로 엮어 자녀 스스로 읽어보게 했더니 그 안에 전하는 메시지를 이해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어린 시절 바다와 가까이하며 자랐던 작가는 “어렵지 않게 읽어나갈 수 있고 조금이나마 생(生)의 의미가 담겨있는 글을 생각해오다 직접 글을 썼다”며 “이 책을 통해 자신을 좀 더 소중하게 여기며 세상과 소통하는 방법을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져보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주부 작가 정수련 씨가 쓴 삶의 의미가 담긴 성장동화. 《길 위의 어린 방랑자》는 바다를 품은 한 소년이 고립된 작고 어두운 세계에서 세상과 소통하는 방법을 스스로 깨달아가며, 보다 넓고 밝은 세계로 나아가는 과정을 담았다. 소박한 그림과 함께 엮은 이 동화는 힘든 시기일수록 세상을 향해 작은 사랑의 손길을 먼저 내밀 때 자신이 따뜻해질 수 있다는 것을 스스로 깨닫고, 그것이 바로 자신을 사랑하고 소중히 여기게 되는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작가 소개
저자 : 정수련
1964년 경북 포항에서 태어나 바다를 가까이하며 자람. 대구가톨릭대 법학 전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