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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이 불어올 때
어른과 아이가 함께 읽는 서정윤 동화집
문학수첩 | 3-4학년 | 2006.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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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아이의 물음에 대답하여 이야기를 들려주는 형식으로 되어 있는 짤막한 동화 모음집. 외로움과 사랑을 노래한 <홀로서기>의 시인 서정윤이 아이들의 눈을 통해 인생의 의미를 탐색했다. 아이들의 상상을 초월하는 상상력과 시인 특유의 풍부한 감수성이 어우러져 인생의 의미와 삶의 행복을 되새겨보게 한다.

어른들을 가장 곤란하게 만드는 아이들의 질문 "왜요?"는 가장 근원적인 진리에 대한 탐구이다. 어째서 사람은 태어나고 왜 시간은 흘러가는지, 왜 가을이 되면 쓸쓸함을 느끼며 왜 그리움을 느끼는지... 우리가 너무나 당연하게 여기고 너무 쉽게 생각하고 있던 것들에 시인은 깊이 있는 성찰을 통해 한 편의 시 같은 대답을 내놓는다.

일상 속에서 그저 스쳐 지나가 버리는 작은 것들에 기울이는 시인의 남다른 관심과 애정이 깊은 사색을 낳고 인생에 대한 깨달음을 얻게 한다. 시인의 깨달음은 바람 한 줄기도 그리움의 여정으로 바꾸고, 아무것도 없는 허공에서 찬란한 희망의 별을 찾아낸다."내일이요?""그래, 내일. 사람들은 '내일'이 반드시 온다거나 당연히 올 거라고 생각하지만, 어쩌면 오지 않을 수도 있지 않을까?""내일이 오지 않을 수도 있다고요?""그래. 너무 당연하게 생각하던 것이지만, 사실은 그것이 아닐 수도 있다는 점을 생각해야 해. 어제를 보내고 나서 오늘이 오는 것을 당연하게 여겼듯이, 오늘을 보내면 내일이 당연히 오리라는 생각이 꼭 옳은 것은 아니란다." -본문 중에서

  작가 소개

저자 : 서정윤
만남, 기다림, 사랑, 아픔 등의 서정성을 바탕으로 절실한 삶의 문제들을 그려내는 시인 서정윤은 1957년 대구에서 태어나 영남대학교와 동대학원 국문과를 졸업하였으며 2010년 현재 대구의 영신중학교에서 국어교사로 활동 중이다. 1984년 〈현대문학〉에 시 「서녘바다」 「성」 등을 발표하며 등단했다. 작품으로 시집 『홀로서기』『가끔 절망하면 황홀하다』『슬픈 사랑』『따옴표 속에』, 소설집 『오후 2시의 붓꽃』, 수필집 『내가 만난 어린 왕자』『홀로 이룰 수 없는 사랑』, 우화집 『상어하느님 이름은 카우후후』 등이 있으며, 많은 공저서에도 참여했다.

  목차

약속을 위하여
손을 뻗어 하늘로
사탕을 먹다
보물찾기
사진 속의 시간
선물 하나
추억에 관한 명상
나비의 잠
날개를 두고
쓸쓸한 뒷모습으로
마음에서 시작된
다이어트를 위해
치과 앞을 지나며
옛날이야기 하나
옛날이야기 둘
변화에 기대어
이정표의 일을 하는 사람
사람과 사람 사이에
그리움이 불어올 때
꿈으로 타는 노을
시간이라는 이름의 할아버지
영혼을 적시는
지구에서 보이지 않는 별
잠깐 만난 어린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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