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나약한 존재가 온갖 모험과 시련을 겪으면서 꿈을 완성해 가는 과정을 담은 그림책. 산골짜기에 갇혀 바다를 동경하던 작은 호수는 달의 도움으로 바다로 나아가 거친 파도와 폭풍에 맞서고, 넓은 세상을 경험한 뒤 고향으로 돌아온다. 그리고, 자신의 겪은 이야기를 아기 소나무들에게 들려준다.
그토록 꿈꾸던 바다에 도착한 작은 호수는 온몸으로 바다를 느끼며 위험과 고독, 슬픔을 만난다. 성난 파도에 도전하기도 하고, 폭풍우에 휩쓸레 내동댕이쳐지기도 한다. 꿈이 작은 호수에게 살아가는 목표를 주었다면, 그 실현의 과정은 두려움과 좌절을 주었다. 넓고 넓은 바다에 와서야 호수는 자신이 얼마나 작은 존재인지를 깨닫고, 겸손을 배운다. 그리고 경외와 존재의 위대함을 느낀다.호수는 몸을 부딪쳐 볼 바위라도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아니면 몸을 문지를 돌멩이라도 있으면 좋을 텐데.그러나 주위에는 드넓은 바다뿐이었습니다. 바다는 서서히 잔잔해졌어요. 모든 것이 잠잠해지자, 불안은 고스란히 호수의 몫이 되었습니다.호수는 이제 어떡해야 할지 바다에게 묻고 싶었습니다.그러나 바다는 호수의 말을 들어 주지 않아써요. 바다는 누구의 말에도 귀를 기울이는 법이 없습니다.바다는 너무 넓어서 무언가에 신경을 쓸 수 없거든요.바다는 모든 것에 무관심합니다.바다는 두려울 게 없습니다. 모두가 바다를 두려워하지요.-본문 pp.36~38 중에서
작가 소개
저자 : 가르디 후터
1953년 세인트 갈렌 지방에서 태어나, 희극 배우로 활동하며 TV와 라디오에 출연했고, 광대극으로 수차례 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