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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기차의 정거장
보랏빛소 | 3-4학년 | 2016.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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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책 읽는 교실 시리즈 1권. 귀가 들리지 않는 청각장애 부모를 둔 준호와, 태어날 때부터 앞을 볼 수 없는 시각장애인 영수가 서로 마음을 나누고 친구가 되는 과정을 그린 따뜻한 성장 동화이다. 사회적 약자를 향한 세상의 시선, 삶 전체에서 묻어나는 암담한 장애인의 현실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더욱 의미 있는 책이다.

듣지도, 말하지도 못하는 청각장애인 부모님을 둔 준호는 백일장에 나가 ‘오해’라는 주제로 글을 쓴다. 장애인 가족이 겪어야 하는 불편한 상황들, 그런 가족을 바라보는 세상의 차가운 편견과 오해… 어린아이의 눈으로 담담하게 풀어내기에 더 큰 슬픔으로 다가오는 그들의 삶이 많은 독자의 마음을 먹먹하게 만든다.

  출판사 리뷰

시각장애인이 사진을 찍는다고요?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사진여행이 시작됩니다!


이순원 선생님의 《푸른 기차의 정거장》은 귀가 들리지 않는 청각장애 부모를 둔 준호와, 태어날 때부터 앞을 볼 수 없는 시각장애인 영수가 서로 마음을 나누고 친구가 되는 과정을 그린 따뜻한 성장 동화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가까운 사이인 가족과도 제대로 의사소통을 할 수 없는 불편함, 그런 장애인 가족을 둘러싼 세상의 오해와 편견… 그런 준호의 마음을 치유해준 건 바로 ‘시각장애인들의 사진여행’이었습니다. 앞을 보지 못하는 영수가 찍는 사진은 과연 어떤 모양일까요? 눈이 아닌 마음으로 같은 곳을 바라보는 준호와 영수의 우정이 잔잔한 노을처럼 퍼져 나갑니다.

장애인이 겪어야만 하는 어려운 상황들, 그리고 시선들
듣지도, 말하지도 못하는 청각장애인 부모님을 둔 준호는 백일장에 나가 ‘오해’라는 주제로 글을 씁니다. 장애인 가족이 겪어야 하는 불편한 상황들, 그런 가족을 바라보는 세상의 차가운 편견과 오해… 어린아이의 눈으로 담담하게 풀어내기에 더 큰 슬픔으로 다가오는 그들의 삶이 많은 독자의 마음을 먹먹하게 만듭니다.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시각장애인의 사진여행
백일장을 통해 인연을 맺게 된 동화작가 선생님의 제안으로 준호는 아주 특별한 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바로 ‘시각장애인의 사진여행’ 도우미로 참가하게 된 것인데요. 대체 눈이 보이지 않는 시각장애인이 어떻게 사진을 찍는다는 건지, 준호는 어리둥절할 뿐입니다. 부모님의 장애와는 또 다른 어려움을 겪는 영수를 만난 준호는 마음으로 우정을 나누는 법을 배우게 됩니다.

사회적 약자의 삶에서 묻어나오는 깊은 여운과 울림
사회적 약자를 향한 세상의 시선, 삶 전체에서 묻어나는 암담한 장애인의 현실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더욱 의미 있는 책입니다. 덤덤한 문체와 서정적인 일러스트가 독자로 하여금 작품에 온전히 빠져들게 만들고,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의 마음에까지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 책 표지에 아무도 모르게 새겨진 점자의 비밀을 알게 된다면, 바다로 가는 푸른 기차가 빠앙-하고 울리는 경적도 들을 수 있을 것입니다.




글의 소재와 주제가 그런 만큼 글을 쓰면서도 많은 부분이 조심스러웠습니다. 혹 저의 글이 누구를 아프게 하지는 않을까, 또 잘못된 정보를 전달하는 부분은 없을까 여전히 조심스럽지만, 장애인에 대한 세상 사람들의 생각과 시선이 보다 따뜻해졌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 글을 썼습니다.
우리는 어떤 일이든 함께 바라보고, 함께 듣고, 함께 걸어서 함께 앞으로 나가는 세상을 꿈꿉니다. 이 책은 그런 세상을 꿈꾸는 아이들의 이야기입니다. 아니, 우리들의 이야기입니다. 마음으로 더 밝고 더 환한 세상 속으로 우리가 탄 푸른 기차가 달려갔으면 좋겠습니다. _<저자의 말>에서

누나가 주워 오라는 것이 바다 속에 살아 있는 조개가 아니라는 걸, 그러니까 엄마가 생각하는 것처럼 위험하게 바닷속에 들어가 줍는 것이 아니라 바다 바깥으로 밀려나온 죽은 조개의 껍질이라는 걸 제대로 설명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었다.
“바닷물이 있는 곳엔 안 들어가. 파도가 밀려오지 않는 바다 바깥 모래밭에서 살아 있는 조개가 아니라 죽은 조개껍질을 줍는 거야.”
준호도 부모님을 위해 수화를 조금 익히기는 했지만 이 말을 엄마에게 정확하게 표현할 수 없었다. 이야기를 하며 엄마도 답답해하고 준호도 답답해했다. _<괜찮아, 엄마>에서

  작가 소개

저자 : 이순원
1957년 강원도 강릉에서 태어나 1985년 《강원일보》 신춘문예에 「소」가 1988년 《문학사상》 신인상에 「낮달」이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수색, 어머니 가슴속으로 흐르는 무늬」로 동인문학상, 『은비령』으로 현대문학상, 『그대 정동진에 가면』으로 한무숙문학상, 「아비의 잠」으로 이효석문학상, 『얘들아 단오가자』로 허균문학작가상, 「푸른 모래의 시간」으로 남촌문학상, 『나무』로 녹색문학상, 『삿포로의 여인』으로 동리문학상을 수상했다. 그밖에도 『정본 소설 사임당』 『우리들의 석기시대』 『압구정동엔 비상구가 없다』 『말을 찾아서』 『순수』 『19세』 『첫사랑』 『그가 걸음을 멈추었을 때』 『첫눈』 『워낭』 『고래바위』 등 자연과 성찰이라는 치유의 화법으로 양심과 영혼을 일깨워 온 우리 시대 최고의 작가로 많은 작품들이 초·중·고 전 과정 교과서에 실려 있다.

  목차

괜찮아, 엄마
뜻밖의 제안
오해
동화 선생님의 이야기
시각장애인의 사진여행
풀밭을 지나는 바람 같은 말
잃어버린 신발
돌배나무의 꽃말
귀에 대고 찍은 사진
어둠 속에서
바다와 가장 가까운 기차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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