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도토리 동화 시리즈 2권. 진짜 우리 도깨비를 지금 시대에 되살린 판타지 동화이다. 우리의 도깨비를 다룬 TV 다큐멘터리를 보고 작품의 아이디어를 얻었다는 작가는, 이 책을 통해 ‘도깨비’로 상징되는 우리의 전통을 이야기한다. 일러스트레이터 김중석이 발랄하고 화사한 선으로 형상화한 이야기 속 도깨비들은, ‘도깨비는 이렇게 생겼다.’고 규정되기보다는 일상생활의 물건 모습이지만 그때그때 자유롭게 변할 수 있는 모습으로 그려진다.
산속 어느 외딴 집, 한밤중 뒤꼍에서 똥을 누던 열 살배기 돌이는 물에 비친 보름달을 보고 도깨비인 줄 알고 기절해 버린다. 그 덕분에 물에 잠긴 보름달에서 달도깨비 ‘달이’가 갓 태어난다. 사람들이 어떤 물건을 잘못 보고 도깨비라고 여기면 거기서 도깨비가 태어나는 것이다. 도깨비는 그렇게 태어났다가 사람처럼 자기 명을 다하면 본래의 그 물건 속으로 사라진다.
그러나 사람들과 기계 괴물들이 도깨비 숲을 밀고 들어오면서 도깨비들은 더 깊은 산속으로 숨어들어가고, 그렇게 사람들과 접촉하지 않다 보니 달이가 태어난 30년 뒤로도 아기도깨비가 태어나지 않았다. 이러다가는 도깨비들이 영영 사라질 것이라는 위기감에, 도깨비들은 스스로 인간 세상에 나가 도깨비의 존재를 알리기로 하는데….
출판사 리뷰
도깨비가 사라진 시대,
우리 어린이들의 꿈과 상상력마저 사라지는 것은 아닐까?
도토리 동화 02 원유순 창작동화 《마지막 도깨비 달이》
《피양랭면집 명옥이》, 《우리 엄마는 여자 블랑카》 등 우리 사회의 다양한 문제들을 어린이 문학에서 너끈하게 소화해 내는 베테랑 작가 원유순이 이번에는 우리의 전통 문화 코드 도깨비로 어린이 마음을 사로잡으려 한다. “요즈음 어린이들은 폭넓은 과학 지식을 갖고 있으며, 현실적이지요. 이건 물론 좋은 일이긴 하지만 어린이다운 꿈과 상상력을 잃어버린 것이 아닌가 해서 안타깝기도 합니다.”
우리의 도깨비를 다룬 TV 다큐멘터리를 보고 작품의 아이디어를 얻었다는 작가는, 이 책을 통해 ‘도깨비’로 상징되는 우리의 전통을 이야기한다.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일하며 다양한 전통 문화 연구를 책으로 소개하고 있는 저술가 김종대가 쓴 《저기 도깨비가 간다》에 따르면, 한국 도깨비는 중국의 독각귀(獨脚鬼, 다리가 하나뿐인 귀신)나 일본의 오니(おに, 뿔 달린 요괴)와는 다르다고 한다. 우리의 도깨비는 상위 신이 영락한 하위 신이다. 즉, 귀신도 사람도 아닌 존재였던 우리 도깨비는 오랜 옛날부터 우리 주변에 머물면서 어리숙하지만 친근한 벗으로 살아왔다. 그러나 도깨비의 형상화에 있어서는 아직까지 이렇다 할 자료가 없어 도깨비에 대한 오해와 혼돈이 생기기도 했다고 한다.
《마지막 도깨비 달이》는 그런 진짜 우리 도깨비를 지금 시대에 되살린 판타지 동화이다. 사람들을 겁주고, 못된 짓을 하는 것으로만 알았던 도깨비가 보름달, 등불, 망치, 빗자루, 방귀 등 우리의 일상에 서 흔히 접하게 되는 물건과 상황 속에서 태어났다 사라지는 친근한 존재라는 것을, 이 이야기는 말하고 있다.
일러스트레이터 김중석이 발랄하고 화사한 선으로 형상화한 이야기 속 도깨비들은, ‘도깨비는 이렇게 생겼다.’고 규정되기보다는 일상생활의 물건 모습이지만 그때그때 자유롭게 변할 수 있는 모습으로 그려진다.
작가 소개
저자 : 원유순
강원도 산골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고, 인천에 있는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쳤습니다. 이후 동화작가가 되어《까막눈 삼디기》,《색깔을 먹는 나무》,《고양이야, 미안해!》,《떠돌이별》,《그저 그런 아이 도도》 등 많은 동화책을 썼습니다. 한국아동문학상, 소천아동문학상, 방정환문학상을 수상한 작가는 현재 경기도 여주에 머물며 작품 활동과 동화 창작 강의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목차
달도깨비 태어나다 .....9
달이야, 네가 해야 한다 ....23
사람 세상으로 ....37
우리는 도깨비요 ....53
도깨비 작전 개시 ....71
학원에 간 달이 ....97
놀기 좋아하는 아이 빛남이 ....111
바꿔치기 ....125
잡혀가는 빛남이 ....139
마지막 도깨비 달이 ....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