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채우리 저학년 문고 9권. 지리산 기슭에 자리잡은 청계리를 배경으로 한 동화로, 나무와 산짐승과 새를 사랑하고, 아끼는 할아버지와 그 할아버지를 엄마, 아빠보다 더 좋아하고 따르는 손자가 함께 지리산 겨울을 보내는 이야기이다.
출판사 리뷰
할아버지 손에는 새가 날아와 앉아 놀아요!
지리산 기슭에 자리잡은 청계리를 배경으로 쓴 이 동화는 나무와 산짐승과 새를 사랑하고, 아끼는 할아버지와 그 할아버지를 엄마, 아빠보다 더 좋아하고 따르는 손자가 함께 지리산 겨울을 보내는 이야기입니다. 마슬사도 할 수 없는 일을 하시는 할아버지, 사람과 자연을 모두 사랑하는 할아버지와 서울 손자를 만나보세요.
할아버지는 지후의 그런 생각엔 아랑곳없이 눈을 지그시 감고 들릴 듯 말듯 휘파람만 불고 있었습니다.
마침내 새 몇 마리가 날아왔습니다. 창문 틀 위에 매달려 나무 종 안을 들락거리던 새 중의 한 마리가 할아버지 손바닥 위에 포르르 내려앉았습니다. 할아버지는 계속 휘파람을 불었습니다. 또 한 마리의 새가 내려앉았습니다. 새들은 계속 날아와 할아버지의 어깨 위에 앉았습니다. 초록 모자 위에도 앉았습니다.
지후는 자기도 모르게 손을 내밀려 휘파람을 불었습니다.
꼭 한 마리만 제 손바닥 위에 내려앉아 주기를 빌었습니다.
그러나 추위에 꽁꽁 언 손가락 끝이 떨어져나갈 듯 아릴 때까지도 새들은 날아오지 않았습니다.
작가 소개
저자 : 신충행
일본에서 태어나 진주교육대학을 졸업했습니다.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동화 《부처님 웃으시다》가 당선되어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서울 이문 초등 학교에서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습니다. 작품집으로는 《나와 꿈꾸는 바람개비》 《노래하는 아파트》 등이 있습니다.
목차
가고 싶은 할아버지 댁
겨울 방학
영어보다 더 중요한 공부
산새 먹이 주러 가요
요술쟁이도 못하는 일
생명은 초록빛
고모의 까치 깐순이
새를 부르는 나무 종
엄마와 새
쓴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