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1966년 데뷔한 이래 많은 작품을 쓴 조대현의 대표동화 13편을 담았다. 40년 동안 쓰고 발표한 많은 작품들 중 작가 자신이 작품에 대한 정리를 하며 대표작을 골라 묶은 것. 급속히 변해 가는 환경 속에서 변하지 말아야 할 소중한 인간성에 대해 쓴 이야기들이다.
진정한 행복한 가족 간의 이해와 사랑에서 비롯됨을 알려 주는 '종이꽃', 우정을 통해 불행을 극복하는 '종달새와 소년', 평화로운 세상에 대한 염원을 담은 '돌 속의 새', 전쟁의 아픔을 생생하게 그린 '투구와 나비', '우리 동네 김 상사', 현대 문명을 비판한 '난쟁이 마을의 전차' 등이 실려 있다.
출판사 리뷰
건강하고 따뜻한 세상을 꿈꾸는 지혜와 용기가 담긴 동화
새롭게 발간된 배동바지 창작문고 <돌 속의 새>에는 조대현의 대표동화 13편이 담겨 있다. 40년 동안 쓰고 발표한 많은 작품들 중, 작가 자신이 작품에 대한 정리를 하며 대표작을 골라 묶은 것이다.
1966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영이의 꿈’이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해 온 조대현은 급속히 변해 가는 환경 속에서 변하지 말아야 할 것을 주제 다루고 있다. 바로 영원히 잊혀져서는 안 되는, 사람 사이의 따뜻한 마음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현재 우리가 누리고 있는 물질의 풍요로움은 생활을 편리하게 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지, 그것으로 인해 사회가 삭막해지고 사람들 사이의 믿음을 깨진다면 그 의미가 퇴색된다는 것을 일깨우고 있다.
<돌 속의 새>는 물질적인 것에 묻혀 가는 우리 내면의 소리를 발견하고 듣고자 하는 작가의 노력이 담겨 있다. 그래서 독자는 작가가 바라는 따뜻한 세상 속에 담긴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와 우리 가슴에 새겨 두어야 할 값진 이야기
<돌 속의 새>에 실린 작품들은 인간성 회복, 문명의 이기, 인간 존재 의미, 인간 소외 등을 다루고 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불신과 이기주의, 소외된 어른, 거짓된 삶, 문명의 이기 등 어린이가 그동안 관심 갖지 못했던 사회의 그늘진 구석을 보여 줌으로써 어린이들이 정의롭고 진실되게 사는 방법을 알려 주고 있다.
어머니와 딸 정이가 서로를 아끼며 살아가는 모습을 소박하게 그린 ‘종이꽃’은 ‘또리’와 함께 진정한 행복은 가족간의 이해와 사랑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일깨워 준다.
‘종달새와 소년’은 태어날 때부터 날개가 짧아 잘 날지 못하는 종달새와 걷지 못하는 소년의 우정을 통해 불행을 헤쳐 나가는 의지를 보여 준다. 자신의 처지를 원망하며 살던 소년이 종달새가 날도록 훈련시키는 과정 속에서 자신감을 얻게 되는 이야기는 어린이들에게 자신을 돌아볼 수 있게 한다.
‘돌 속의 새’는 바위 속에 살고 있는 새와 석수장이의 꿈을 연결시켜 좋은 세상을 소망하고 있다. 답답하고 어두운 돌 속 세계로 표현된 현실을 걷어내는 사람은 잘나고 똑똑한 사람이 아닌 성실하고 착한 석수장이로 표현되어 있다. 주어진 일을 묵묵히 하는 성실한 사람, 자연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사람만이 세상을 평화롭게 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잘 나타나 있다.
이 외에도 전쟁의 아픔을 생생하게 그린 ‘투구와 나비’ ‘우리 동네 김 상사’, 하루를 살더라도 가치 있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꼬리를 먹는 뱀’, 현대 문명을 비판한 ‘난쟁이 마을의 전차’ ‘장사와 소년’, 노인에 대한 관심을 그린 ‘꽃샘바람’, 과학문명의 한계를 보여 주는 ‘로봇 군의 죽음’도 많은 것을 생각해 보게 한다.
이 작품들을 통해 어린이들은 세상을 살아가는 힘과, 이웃과 더불어 사는 자세를 배울 수 있다. 더불어 세상을 건강하게 바라보는 눈을 통해, 어린이들은 자신을 이겨내고 불의에 맞설 수 있는 지혜와 용기를 가지게 될 것이다.
작가 소개
글 : 조대현
1939년 강원도 횡성에서 태어나 서라벌예술대학과 단국대학에서 문학을 공부했다. 1966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동화가 당선되었고, 한국아동문학상, 소천아동문학상, 한국어린이도서상, 어린이문화대상, 방정환문학상을 받았다.
지은 책으로 <범바위골 매>, <키 작은 땅꼬마>, <소리를 먹는 나팔>, <막내도토리의 세상 배우기>, <날마다 가슴이 요만큼씩 크는 아이>, <비밀 친구 에쿠나>, <빨간 자동차 속의 난쟁이>, <버들골 순님이> 등 30여 권이 있다.
그림 : 장선환
1973년 서울에서 태어나 경희대학교 미술교육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여러 차례의 개인전을 통해 탁월한 공간 구성력과 깊이 있는 채색감을 보여준 바 있다. 그린 책으로 <화랑의 전설>, <게임의 비밀>, <비는 어디에서 왔을까?>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