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분주한 도시의 목회 현장을 떠나 캐나다 무스코카의 고요한 숲속으로 걸어 들어간 박태겸 목사가 대자연에 새겨진 피조세계의 성품을 길어 올렸다. 저자는 목사이자 목수, 농부와 수도사가 되어 스스로 텃밭을 일구고 숲을 돌보는 단순한 일상 속에서 기독교의 본질적인 영성을 탐색한다. 성경 속 엘리야가 지쳐 쓰러졌던 로뎀나무의 속뜻이 ‘빗자루’임에 주목하며, 상처와 두려움이라는 영혼의 먼지를 털어내고 비우는 침묵과 쉼의 공간을 우리 앞에 펼쳐 보인다.
로뎀하우스에 마련된 열여섯 개의 묵상 코너는 “고독을 고요로, 상처를 치유로 바꾸는” 숲속의 안식처다. 이곳에서는 “기도가 노동이 되고, 노동이 다시 기도가 되는” 생태적 수련이 이루어진다. 저자는 그간 한국교회가 십자가 신학이라는 ‘특별계시’에 치우쳐 창조신학의 ‘자연계시’를 소홀히 해왔음을 성찰하며, 자작나무의 새벽빛과 들에 핀 야생화 사이에서 창조의 형상을 회복하는 기쁨을 전한다. 상처 입은 존재를 어루만지는 하나님의 깊은 궁휼인 ‘하눈(ḥannun)’의 은총이 숲길마다 촘촘히 스며 있다.
음식 속에 녹아들어 스스로 사라지되 풍성한 향기를 남기는 기름처럼, 저자는 자신을 내려놓고 타인의 내면으로 스며드는 참된 ‘공동체의 회복’을 역설한다. 성령의 기름부음이 임할 때 메마른 광야는 저주의 자리에서 영광의 자리로 변화되며, 굳어버린 삶의 사건들은 다시 숨을 쉬기 시작한다. 이 책은 영혼의 필터를 정화하고, 본질을 잃어버린 한국 기독교와 지친 순례자들을 향해 자연 속에서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치유와 화해의 길을 제시하는 고백적 증언이다.
출판사 리뷰
숲속의 빗자루로 영혼의 먼지를 쓸어내고,
하나님의 어루만짐 ‘하눈(ḥannun)’을 만나다
분주한 도시의 목회 현장을 떠나 캐나다 무스코카의 고요한 숲속으로 걸어 들어간 박태겸 목사가 대자연에 새겨진 피조세계의 성품을 길어 올렸다. 저자는 목사이자 목수, 농부와 수도사가 되어 스스로 텃밭을 일구고 숲을 돌보는 단순한 일상 속에서 기독교의 본질적인 영성을 탐색한다.성경 속 엘리야가 지쳐 쓰러졌던 로뎀나무의 속뜻이 ‘빗자루’임에 주목하며, 상처와 두려움이라는 영혼의 먼지를 털어내고 비우는 침묵과 쉼의 공간을 우리 앞에 펼쳐 보인다.
로뎀하우스에 마련된 열여섯 개의 묵상 코너는 “고독을 고요로, 상처를 치유로 바꾸는” 숲속의 안식처다. 이곳에서는 “기도가 노동이 되고, 노동이 다시 기도가 되는” 생태적 수련이 이루어진다. 저자는 그간 한국교회가 십자가 신학이라는 ‘특별계시’에 치우쳐 창조신학의 ‘자연계시’를 소홀히 해왔음을 성찰하며, 자작나무의 새벽빛과 들에 핀 야생화 사이에서 창조의 형상을 회복하는 기쁨을 전한다. 상처 입은 존재를 어루만지는 하나님의 깊은 궁휼인 ‘하눈(ḥannun)’의 은총이 숲길마다 촘촘히 스며 있다.
음식 속에 녹아들어 스스로 사라지되 풍성한 향기를 남기는 기름처럼, 저자는 자신을 내려놓고 타인의 내면으로 스며드는 참된 ‘공동체의 회복’을 역설한다. 성령의 기름부음이 임할 때 메마른 광야는 저주의 자리에서 영광의 자리로 변화되며, 굳어버린 삶의 사건들은 다시 숨을 쉬기 시작한다. 이 책은 영혼의 필터를 정화하고, 본질을 잃어버린 한국 기독교와 지친 순례자들을 향해 자연 속에서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치유와 화해의 길을 제시하는 고백적 증언이다.
자작나무가 있는 꽃동산과 없는 꽃동산은 전혀 다른 풍경을 만듭니다. 그것은 마치 인생 속에 십자가가 있는 삶과 없는 삶의 차이와 같습니다.
자작나무는 빛의 균형을 잡아주는 나무입니다. 흰 껍질이 햇빛을 반사하여 숲 깊은 곳까지 빛을 보내줍니다. 그 덕분에 다른 식물들이 함께 자랄 수 있습니다.
또한 자작나무는 공기를 정화하고 토양을 건강하게 만듭니다. 새들과 곤충들이 모여 들어 생명의 순환을 활발하게 만듭니다.
무엇보다 자작나무의 흰 빛과 부드러운 잎은 사람의 마음을 안정시킵니다. 이곳에 들어오는 사람들의 마음이 평온해지기를 바랍니다.
북유럽 사람들은 자작나무를 “새 봄을 여는 나무”라고 부릅니다. 어두움에 잠긴 지친 영혼이 자작나무를 통해 새롭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1부 _ 〈첫 번째 코너╻해맞이 동산, 지친 영혼의 시작〉 중에서
그렇다면 왜 현대인들은 ‘침묵기도’를 어려워할까요?
많은 사람이 혼자 있는 시간을 두려워하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혼자 남겨지는 것을 외로워합니다. 그래서 끊임없이 다른 사람의 인정과 칭찬을 구합니다.
타인의 시선을 통해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려 합니다.
그러나 그렇게 살수록 마음은 더 공허해집니다.
사람의 인정을 따라 살다 보면 우리는 어느 순간 본질을 잃어버립니다.
겉모습을 보고 판단하고, 외형을 따라 선택하게 됩니다.
그러나 내가 하고 싶은 말을 내려놓고 주님과 함께한다면, 외로움도 두려움도 수치도 더 이상 우리를 지배하지 못하게 됩니다.
2부 _ 〈일곱 번째 코너╻기도 골방, 침묵 속에 들리는 음성〉 중에서
‘로뎀하우스’는 바로 그런 곳입니다. 설교보다 먼저 어루만짐이 있는 곳, 비난보다 먼저 쉼이 있는 곳, 설명을 듣는 곳이 아니라 하나님을 만나는 곳입니다.
어둠 안에는 그것을 헤쳐 나갈 길이 있습니다. 문제의 해답은 질문 안에 존재합니다. 이것이 박쥐가 가진 ‘어둠 속의 눈’입니다.
이곳은 지친 영혼이 성령의 손길을 경험하고 다시 일어나는 자리입니다. 개인이 회복되고 공동체가 소생하며 교회가 본질을 회복하는 자리입니다.
박쥐가 어둠 속에서 날아 모기를 잡아먹듯이 때로는 어둠 속에서 길이 보이고, 암흑 속에서 악을 넘어설 길을 발견하게 됩니다.
3부 _ 〈열 번째 코너╻박쥐 집, 왜 ‘로뎀하우스’인가〉 중에서
작가 소개
지은이 : 박태겸
캐나다동신교회를 개척하여 28년간 담임목사로 사역하였다. 영남대학교 국사학과(B.A.)와 장로회신학대학교(M.Div.)를 졸업하였다.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Th.M.)에서 한국교회사를 전공하여 “서울 새문안교회 초기 교회 형성사”로 학위를 받았다. 캐나다에 건너와 교회를 개척하여 목회하면서 미국 풀러신학교에서 목회학박사(D.Min.) 학위를 취득했다. 한국 청구고등학교 역사(국사, 세계사) 담당 교사, 서울 새문안교회 전임전도사와 『새문안교회 100년사』 편집 간사로 사역하였다. 그 후 1991년 서울동노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고 서울신답교회 부목사,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총회 파송 베트남 선교사(서울 신일교회 후원), 베트남한인교회 1대 담임목사, 서울 동신교회 부목사를 거쳐 토론토에 캐나다 동신교회를 개척하였다.온타리오주(토론토 포함) 교회협의회 회장, KPCA 캐나다 동노회 노회장, 해외한인장로회 총회장(48회)을 지냈으며, 가족으로는 아내 양미원 교수(토론토대학 낙스신학교 상담학 교수)와 1녀 1남을 두었다.주요 저서로는 『서울신답교회 35년사』, 『사이공강은 흐르는데』, 『다시 희망을 노래하자』와 공저로 『한인교회를 넘어 보편교회로』 그리고 『해외한인장로회(KPCA) 총회 50년 발자취』를 편찬하였다.
목차
추천의 글
들어가는 말
1부╻부르심, 도시에서 숲으로
첫 번째 코너
해맞이 동산, 지친 영혼의 시작 ― 자작나무와 새벽의 빛
두 번째 코너
내려놓음의 길, 멈춤의 자리 ― 비움의 복
세 번째 코너
소나무, 하나님은 왜 조용히 지켜주시는가 ― 사과나무와의 차이
2부╻만남, 숲에서 다시 하나님을 만나다
네 번째 코너
홀로 의자, 한 사람을 위한 자리 ― 쉴만한 물가
다섯 번째 코너
용서의 다리, 작은 순종이 만드는 길 ― 연결고리
여섯 번째 코너
사슴 가족, 아무 것도 하지 않는 시간 ― 푸른 풀밭의 평화
일곱 번째 코너
기도 골방, 침묵 속에 들리는 음성 ― 은밀한 기도의 응답
3부╻로뎀하우스, 쉼의 집이 세위지다
여덟 번째 코너
미드바, 자연 속에서 드리는 기도 ― 광야에서 듣는 하나님의 음성
아홉 번째 코너
좋은 땅, 하나님이 준비하신 사람들 ― 텃밭 가꾸기
열 번째 코너
박쥐 집, 왜 ‘로뎀하우스’ 인가 ― 어둠 속의 눈
열한 번째 코너
공중 나는 새, 로뎀나무 아래의 은혜 ― 현숙한 그리스도의 신부
4부╻숲길 묵상, 새로운 삶으로 돌아가기
열두 번째 코너
인생의 재료, 숲을 떠나는 사람들 ― 돌과 부활나무
열세 번째 코너
기쁨의 동산, 떠나지 않는 은혜 ― 꽃과 새와 나비
열네 번째 코너
들에 핀 야생화, 일상 속의 로뎀나무 ― 레몬 백합화의 아름다움
열다섯 번째 코너
팔복 동산, 치유와 화해로 둘러싸인 숲 ― 마카리오스(복이 있는) 사람
열여섯 번째 코너
힐링 가든, 다시 살아가는 힘 ― 삼분수의 샘
맺음말
“무스 코카룸”, ‘기름 부음’의 자리 ― 하나님과 함께 걷는 길
<로뎀하우스>
‘로뎀하우스’ 영성의 집을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