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반복되는 일상의 소음에서 벗어나 삶의 구도를 새로 그리고 싶던 봄날, 메워지지 않는 마음의 빈자리를 채우려 방황하던 두 사람은 정해진 선 밖으로 나와 우리만의 티하우스, ‘티하우스 다즐링’의 문을 열었다.
영화 〈일일시호일〉의 한 장면처럼 차 한 잔을 매개로 느슨하고도 다정한 연대를 꿈꾸며 시작한 ‘월간 다회’. 이 책은 지난 열두 달 동안 다실을 찾아와 준 수많은 다우(茶友)들과 함께 써 내려간 평온과 계절의 기록이다.
차의 효능이나 조리법을 나열한 매뉴얼이 아니라, 바쁜 세상에 등 떠밀려 계절의 변화조차 모른 채 살아가는 이들에게 건네는 고요한 숨구멍이자, ‘일상의 행복을 찾는 법’에 관한 다정한 고백이다.
출판사 리뷰
“세상의 시계는 늘 우리를 앞질러 가지만, 찻잔 속의 시간은 우리가 머무는 만큼만 정직하게 흘러갑니다.”
반복되는 일상의 소음에서 벗어나 삶의 구도를 새로 그리고 싶던 봄날이 있었습니다. 메워지지 않는 마음의 빈자리를 채우려 방황하던 두 사람은 결국 정해진 선 밖으로 나와 우리만의 티하우스, ‘티하우스 다즐링’의 문을 열었습니다.
영화 〈일일시호일〉의 한 장면처럼 차 한 잔을 매개로 느슨하고도 다정한 연대를 꿈꾸며 시작한 ‘월간 다회’. 이 책은 지난 열두 달 동안 다실을 찾아와 준 수많은 다우(茶友)들과 함께 써 내려간 평온과 계절의 기록입니다.
이 책은 단순히 차의 효능이나 조리법을 나열한 매뉴얼이 아닙니다. 바쁜 세상에 등 떠밀려 계절의 변화조차 모른 채 살아가는 이들에게 건네는 고요한 숨구멍이자, ‘일상의 행복을 찾는 법’에 관한 다정한 고백입니다. 티 소믈리에로서 차의 본질을 읽어내는 한 사람과, 그 차에 어울리는 계절의 맛을 빚어내는 또 한 사람이 서로의 빈틈을 채우며 직조해 낸 찻자리의 풍경이 담겨 있습니다.
2월의 연한 매화 향기부터 5월 햇살 아래서 마시는 화사한 우전, 그리고 시린 창가에서 온기를 채우던 겨울의 홍차까지. 책에 기록된 소박한 찻자리들이 당신의 일상에도 작은 ‘창’이 되어주기를 바랍니다.
거창한 다구가 없어도 괜찮습니다. 이 책의 마지막 페이지는 여러분의 공간에서 피어오르는 하얀 찻물 김으로 비로소 완성될 것입니다.
혼자서 차를 우리기 주저하는 분들에게는 다정한 길잡이가, 지친 일상에서 잠시 도망치고 싶은 분들에게는 언제든 펼쳐 볼 수 있는 종이 위의 다실이 되어드립니다. 이제, 우리가 당신을 위해 비워둔 계절의 자리로 초대합니다.
올해의 첫 다회를 준비하며 마음속으로 작은 다짐을 해보았답니다. 거창한 목표를 향해 달리기보다는 그저 주어진 하루하루를 잘 지내보기로 말이에요. 일상을 밀도 있게 살아가되, 마음 한구석에는 바람이 슬쩍슬쩍 지나갈 수 있는 ‘설렁설렁한 여백’을 남겨두고 싶었거든요.
그런 비어있는 마음으로 오늘을 맞이하고 싶어, 1월 다회의 이름을 ‘일일시호일(日日是好日)’이라 붙였어요.
날마다 좋은 날. 특별한 행운이 찾아와서 좋은 날이 아니라, 내게 주어진 오늘을 있는 그대로 긍정하며 정성껏 살아내겠다는 다정한 의지가 담긴 문장이랍니다. 화려한 기교나 복잡한 형식은 내려놓고 지금, 이 순간 내 손에 쥐어진 찻잔의 온기에 집중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는 위로를 나누고 싶었어요.
작가 소개
지은이 : 양은주
차와 푸드로 일구어낸 조화로운 일상을 찻잔 속에 담아 나누는 사람.현재 '티하우스 다즐링'을 함께 운영하며 티 소믈리에와 티 블렌딩 강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매달 계절의 변화를 온전히 만끽하는 '월간 다회'를 열어, 일상 속 다정한 쉼표가 필요한 이들과 마주합니다. 차를 닮은 담백하고도 깊은 삶을 이야기하는 공간을 가꾸며, 오늘도 이곳을 찾아오는 이들의 평범한 하루에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찻자리를 선물합니다.
지은이 : 김미경
차와 푸드로 일구어낸 조화로운 일상을 찻잔 속에 담아 나누는 사람.현재 '티하우스 다즐링'을 함께 운영하며 티 소믈리에와 티 블렌딩 강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매달 계절의 변화를 온전히 만끽하는 '월간 다회'를 열어, 일상 속 다정한 쉼표가 필요한 이들과 마주합니다. 차를 닮은 담백하고도 깊은 삶을 이야기하는 공간을 가꾸며, 오늘도 이곳을 찾아오는 이들의 평범한 하루에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찻자리를 선물합니다.
목차
1月 일일시호일(日日是好日)
2月 입춘(立春)
3月 봄의 온도(溫度)
4月 찻잔에 스며든 봄
5月 희희낙락(喜喜樂樂)
6月 초록 바람(綠風)
7月 여름 미감(味感)
8月 유유자적(悠悠自適)
9月 포도순절(葡萄旬節)
1 0月 어느 멋진 날에
1 1月 우연한 만남
1 2月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간
열두 달 다회 레시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