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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딱! 뚝딱! 도깨비 뚝딱!
한국삐아제 | 4-7세 | 2026.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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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겹고 유쾌한 우리 전통 도깨비 이야기, 《뚝딱! 뚝딱! 도깨비 뚝딱!》 2026년 국내 출간
수줍은 두뿔이가 친구의 응원으로 용기를 내는 성장 그림책

무섭기보다 익살스럽고, 낯설기보다 정겨운 도깨비 학교 이야기
《뚝딱! 뚝딱! 도깨비 뚝딱!》은 깊고 깊은 산속 도깨비 학교에서 열리는 장기자랑 대회를 배경으로, 우리 전통 속 도깨비의 익살과 아이들의 성장 이야기를 유쾌하게 담은 그림책이다. 두뿔이, 망태, 메주, 꺽대, 빗자루, 들창코, 패랭이, 반디까지 개성 넘치는 아기 도깨비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동안 배운 재주를 뽐낸다.
망태는 변신술을, 메주는 힘자랑을, 꺽대는 바위 들기를, 빗자루는 씨름을, 들창코는 요술을, 패랭이는 도깨비감투를 선보인다. 도깨비다운 장난과 소동이 이어지는 가운데, 수줍음을 많이 타는 두뿔이는 자기 차례가 되자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서 있다. 그때 친구 반디가 눈을 찡긋해 주고, 두뿔이는 용기를 내어 방망이 요술을 펼친다.
이 책은 아이들에게 재주를 잘 보이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스스로 용기를 내는 마음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또 친구의 작은 응원이 누군가의 첫 시도를 가능하게 만든다는 점을 따뜻하게 보여 준다. 한국적인 도깨비 소재, 장단감 있는 의성어, 익살스러운 그림이 어우러져 아이들이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전통 상상력 그림책이다.

■ 수줍은 아이에게 왜 작은 응원과 용기가 필요한가?
아이들은 저마다 다른 속도로 자신을 표현한다. 어떤 아이는 사람들 앞에서 씩씩하게 말하고 행동하지만, 어떤 아이는 알고 있는 것도 쉽게 보여 주지 못한다. 《뚝딱! 뚝딱! 도깨비 뚝딱!》은 그런 수줍은 아이의 마음을 두뿔이를 통해 보여 준다. 두뿔이는 능력이 없어서가 아니라, 용기를 내기 어려워 잠시 멈춰 선 아이다.
반디의 눈짓은 거창한 조언이 아니다. 하지만 그 작은 응원 하나가 두뿔이에게 “해 볼 수 있다”는 마음을 준다. 이 장면은 아이들에게 친구를 격려하는 태도와, 스스로 한 걸음 내딛는 용기의 가치를 함께 전한다. 도깨비들의 왁자지껄한 소동 속에서도 이 책의 중심에는 아이의 마음을 지켜보는 따뜻한 시선이 있다.

■ 도서 소개
《뚝딱! 뚝딱! 도깨비 뚝딱!》 - 아기 도깨비들의 신나는 장기자랑
깊고 깊은 산속 도깨비 학교에서 장기자랑 대회가 열린다. 오늘은 아기 도깨비들이 학교에서 배운 재주를 뽐내는 날이다. 두뿔이, 망태, 메주, 꺽대, 빗자루, 들창코, 패랭이, 반디까지 모두 모이고, 교장 선생님의 선언과 함께 대회가 시작된다.
첫 번째로 나선 망태는 무섭고 우락부락한 할아버지로 변신해 친구들을 깜짝 놀라게 한다. 메주는 돌멩이를 힘껏 던져 산 아래 마을의 장독을 깨뜨리고, 꺽대는 집채만 한 바위를 번쩍 들어 올린다. 빗자루는 씨름으로 꺽대를 단숨에 쓰러뜨리고, 들창코는 주문을 외워 커다란 솥을 작은 솥단지 속으로 쏙 들어가게 한다. 패랭이는 도깨비감투를 쓰고 감쪽같이 모습을 숨긴다.
마침내 두뿔이 차례가 온다. 수줍음을 많이 타는 두뿔이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서 있지만, 반디의 응원을 받고 용기를 낸다. 두뿔이가 방망이 요술을 펼치자 금화와 맛있는 음식이 와르르 쏟아지고, 마지막으로 반디가 도깨비불로 밤하늘을 알록달록 물들인다. 하지만 장난의 대가는 만만치 않다. 산 아래 마을 할머니의 호통에 도깨비들은 모두 줄행랑을 치게 된다.

■ 그림으로 만나는 우리 옛 생활문화
《뚝딱! 뚝딱! 도깨비 뚝딱!》은 도깨비라는 전통 소재뿐 아니라, 그림 곳곳에 담긴 옛 생활 풍경을 통해 아이들이 우리 전통문화를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산 아래 마을의 초가집, 장독대, 간장독, 옛사람들의 의상과 생활 모습은 이야기의 배경을 더욱 생생하게 만들며, 아이들에게 낯설 수 있는 옛 풍경을 친근하게 보여 준다.
특히 도깨비들이 장난을 치다 산 아래 마을의 장독을 깨뜨리고, 아랫마을 할머니가 호통을 치는 장면은 우리 옛 생활 속 장독대 문화와 마을 공동체의 분위기를 유쾌하게 담아낸다. 아이들은 도깨비들의 소동을 따라가며 웃는 동안, 초가집과 장독, 전통 의복, 옛 마을 풍경을 자연스럽게 눈에 익히게 된다. 이 책은 전통문화를 지식으로 설명하기보다, 그림과 이야기 속에서 보고 느끼게 하는 그림책이다.

글의 포인트 - 의성어와 반복으로 살린 전통 이야기의 흥겨움
김영미 작가는 “뚝딱”, “와르르”, “화르륵”, “쨍그랑” 같은 소리말을 풍부하게 사용해 도깨비들의 장난과 장기자랑을 생동감 있게 펼쳐 낸다. 장면마다 이어지는 짧고 경쾌한 문장은 낭독하기 좋고, 아이들이 소리 내어 따라 읽으며 이야기의 리듬을 즐기게 한다. 수줍은 두뿔이가 용기를 내는 장면은 이야기의 감정적 중심을 이루며, 유쾌함 속에 성장의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담아낸다.

그림의 포인트 - 한국적 질감과 익살스러운 캐릭터가 살아 있는 일러스트
정인성 작가는 깊은 산속 도깨비 학교, 아기 도깨비들의 표정과 몸짓, 도깨비불이 피어나는 밤하늘을 강렬한 색감과 질감으로 표현한다. 무섭기보다 익살스럽고 친근한 도깨비 캐릭터들은 아이들이 전통 소재를 낯설지 않게 받아들이도록 돕는다. 거친 질감, 과장된 표정, 역동적인 구도는 도깨비 이야기 특유의 생동감과 장난스러움을 잘 살린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김영미
잡지사와 출판사에서 편집장을 지냈으며, 인터넷 아줌마 공동체 ‘줌마네’에서 자유기고가 양성과정을 강의했습니다. 지금은 작가 모임에서 그림책 및 아동 출판물을 기획·집필하고 있습니다. 작품으로는 동화집 《애기 똥 풀》과 다수의 육아·아동 정보서 및 수필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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