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제76회 칸 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 장편 국제영화상 노미네이트작 <퍼펙트 데이즈>의 각본집이자 메이킹북이다. <퍼펙트 데이즈>의 각본가 겸 프로듀서 다카사키 다쿠마와 감독 빔 벤더스가 약 2년에 걸쳐 기록한 창작의 과정을 담았다.
도쿄의 공공화장실 프로젝트 ‘THE TOKYO TOILET’에서 출발해 한 편의 장편 영화가 탄생하기까지의 여정을 따라간다. 빔 벤더스와 다카사키 다쿠마가 이야기를 발전시키는 과정, 주요 장면의 스틸컷과 촬영 비하인드, 히라야마의 알려지지 않은 과거 이야기까지 수록했다. 대사가 많지 않은 주인공의 내면도 각본의 지문을 통해 더욱 깊이 들여다볼 수 있다.
한국어·일본어·영어 각본을 함께 실었으며, 빔 벤더스의 인터뷰와 친필 편지, 야쿠쇼 고지의 편지, 미공개 사진 자료를 담았다. 칸 영화제 수상에 이르기까지의 기록과 함께 한 편의 영화가 완성되는 시간, 그리고 창작을 둘러싼 우정과 신뢰를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책이다.
출판사 리뷰
제76회 칸 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 장편 국제영화상 노미네이트
기적 같은 영화가 완성되기까지
영화 『퍼펙트 데이즈』를 둘러싼 모든 것,
『퍼펙트 데이즈』의 각본가 겸 프로듀서 다카사키 다쿠마와
감독 빔 벤더스가 나눈 약 2년 동안의 기록
한국어·일본어·영어 각본 수록
메이킹 에세이·미공개 비하인드 컷과 스틸컷
빔 벤더스의 인터뷰와 친필 편지.
야쿠쇼 고지의 편지
알려지지 않은 히라야마의 과거 이야기까지
김소미 기자·김세윤 작가·정성일 평론가 추천!
도쿄 시부야에서 공공화장실 청소부로 일하는 히라야마는 자신만의 리듬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오래된 팝 음악을 듣고, 나뭇잎 사이로 스며드는 빛을 카메라에 담고, 익숙한 가게에 들러 식사를 하고, 잠들기 전 책을 펼치는 일상. 반복되는 나날은 고요하지만 충만하다.
영화 『퍼펙트 데이즈』는 특별한 사건 대신 평범한 하루의 풍경을 따라가며, 우리가 무심코 지나치는 순간들 속에 깃든 아름다움을 포착한다. 그리고 그 고요한 시선을 통해 행복이란 무엇인지, 충만한 삶이란 어떤 것인지를 조용히 되묻는다.
2020년 도쿄 올림픽의 메인 키워드는 “환대”였다. 올림픽을 맞이하여 일본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을 환대하기 위한 도시 환경 재생 계획을 기획하게 되며, 구마 겐고, 안도 다다오 등 세계적인 건축가들이 디자인한 공중화장실 프로젝트가 바로 “THE TOKYO TOILET(TTT)”이다. “TTT”의 메인 기획자인 야나이 고지는 프로젝트를 알리기 위한 단편 영상을 제작하기로 하고 빔 벤더스에게 연출을 제안한다. 최초엔 3~4개 단편 에피소드를 염두에 두고 시작했으나 빔 벤더스가 화장실들을 둘러본 후 장편 영화로 진행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다. 이에 프로듀서이자 공동 각본가인 다카사키 다쿠마가 빔 벤더스와 이야기를 장편으로 발전시켜 장편 영화인 『퍼펙트 데이즈』가 탄생하게 된다.
『퍼펙트 데이즈』의 각본집&메이킹북인 『퍼펙트 데이즈 다이어리』가 출판사 공드리에서 출간되었다. 『퍼펙트 데이즈 다이어리』는 “TTT”의 홍보 영상에서 시작한 이 프로젝트가 장편 영화로 발전하게 된 연유. 빔 벤더스와 다카사키 다쿠마가 함께 영화의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과정. 주요 장면들의 스틸컷, 촬영 비하인드 씬. 주인공 “히라야마”의 과거에 대한 감독의 사유. 빔 벤더스가 쓴 영어 각본, 다카사키 다쿠마가 쓴 일본어 각본, 이지수 번역가가 참여한 한국어 각본까지 『퍼펙트 데이즈』에 대한 거의 모든 것을 담고 있다. 특히 각본의 지문을 통해 대사가 많지 않은 주인공 히라야마의 생각을 더 내밀하게 들여다볼 수 있다.
찰나의 고모레비가 영화가 되기까지
고모레비(木漏れ日, こもれび)
일본에서는 빛과 그림자의 일렁임을 ‘고모레비’라고 부른다.
그것은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에 의해 생겨나며, 그 순간
단 한 번 밖에 존재하지 않는다.
오랫동안 동경해온 세계적 거장과의 창작 과정. 그 순간순간을 담은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한 편의 영화가 완성되기까지의 시간과 고민, 그리고 창작의 기쁨을 생생하게 만날 수 있다. 『퍼펙트 데이즈 다이어리』는 한 편의 영화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기록한 동시에, 창작을 둘러싼 우정과 신뢰의 시간을 담아낸 특별한 기록이다.
홍보 영상 프로젝트로 시작해 세계적인 영화제 <칸 영화제>에서의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기 까지 영화가 기획되고, 각본이 쓰이고, 촬영과 편집을 거쳐 세상에 공개되기까지의 여정을 한 권에 담았다. 영화를 사랑하는 독자라면 물론, 창작의 과정을 궁금해하는 모든 이들에게 깊은 영감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책이다.

벤더스는 때로 자기 주위에 장벽을 친다. 예술가의 특징일까? 그런 상태가 되면 말을 걸어서는 안 된다. 상상과 현실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지극히 개인적인 시간이니까. 그런 식으로 그가 상상의 샘 주변을 거니는 모습을 지난 2년 동안 대체 몇 번이나 봐왔던가. 그 순간은 언제나 갑자기 찾아온다.
『퍼펙트 데이즈』의 시작 과정은 아주 특이했다. 저명한 건축가와 창작자들이 공공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도전으로 시부야구에 만든, ‘도쿄 토일렛THE TOKYO TOILET’이라는 열입곱 개의 독특한 화장실이 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다카사키 다쿠마
영화 『퍼펙트 데이즈』의 각본가 겸 프로듀서1969년 후쿠오카현 출생. JR히가시니혼의 「가자, 도호쿠로」 등 수많은 광고를 기획하여 〈크리에이터 오브 더 이어〉를 세 차례 수상하였고, 그 밖에도 국내외에서 수많은 상을 받았다. 소설 『오토리버스オートリバース』(주오분코), 해외에서도 호평받은 그림책 『새까매まっくろ』(그림 구로이 겐, 고단샤), 『표현의 기술表現の技術』(주코분코) 등의 책을 썼고 FM라디오 J-WAVE의 「BITS & BOBS TOKYO」의 DJ로도 활동하는 등 여러 분야에서 폭넓게 활약 중이다.
목차
역광 011
빔 벤더스 인터뷰 - ‘순간’의 신성함 021
비상식적인 시작 037
벤더스에게 보낸 편지 044
벤더스의 답장 049
장소는, 스토리에 우선한다 051
AM 4:00 가여운 것들 060
KOMOREBI 066
베를린 밤바다에서 068
나무 친구 아래에서 081
보물처럼 간직해온 책 089
배우, 야쿠쇼 고지 090
히라야마의 아파트 099
히라야마 마사키는 어떤 사람인가 106
비와 고모레비의 크랭크인 115
스태프에게 보낸 편지 123
벤더스가 스태프에게 보낸 편지 129
10점 만점에 10점짜리 캐스팅 135
벤더스가 히라야마에게 보낸 편지 142
영화는 편집으로 다시 태어난다 148
야쿠쇼 고지가 보낸 편지 153
박수를 무시하며 156
미래가 이 영화를 잊지 않도록 160
역광 165
각본(한국어) 169
각본(일어) 263
각본(영어) 295
『퍼펙트 데이즈』 스틸컷 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