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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는 이의 축복 코리아둘레길 : 해파랑길, 남파랑길
길 위의 이야기를 찾아 걷다
나무발전소 | 부모님 | 2026.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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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 소개

지은이 : 이화규
고려대학교 국문학과를 나와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를 했다. 대학원에서는 한국 한문학을 전공했는데, 대학 4학년 재학 중, 선경그룹 SK장학생으로 선발되어 한학을 공부한 것이 그 계기가 되었다. 여행, 트레킹, 순례, 음악, 오디오, 영화, 음반, 공연 등 문화 전방위적 놀이에 관심이 많다. 50~70년대 고전영화를 좋아하며, 40~50년대 스윙과 모던재즈를 즐겨 듣는다. 청년기까지 60~70년대 영미 대중음악을 섭렵했고, 사회생활 중에는 르네상스와 바로크 음악을 즐겨 들었다. 한때 오디오 평론가로 활동했다. 여러 수집 매체를 활용하여 커뮤니티 멤버들과 역사지리 모임을 진행한 것은 현재 진행형인 빛나는 추억이다. 평생 길에 대한 관심을 놓치지 않았다. 시안에서 로마에 이르는 실크로드 길을 대부분 답사했고, 4,520킬로미터 코리아둘레길 전 구간을 완성한 그랜드슬램의 소유자로 둘레길만 7,000킬로미터 이상을 완보했다.32년간 교육계에 있으면서, 현장 교육과 EBS 활동을 병행했다. 지은 책으로 《산티아고 카미노 블루》, 《걷는 이의 축복 코리아둘레길(입문편)》 등이 있다블로그 blog.naver.com/2hwa9

  목차

프롤로그 4

제1장 감각의 시간
통각, 상처 입은 육체로 길의 문장을 쓰다 15
삶의 끈질긴 육체성, 대지라는 경전을 걷다 23
바람과 파도가 포효하는 지층, 그 아래 청춘을 묻다 31
소나무의 언어로 비우고, 바다의 손길로 채우다 37
바람을 거슬러, 괘방산 산길에서 중력을 읽다 44
게이샤의 우아함과곰치국의 투박함, 그 사이 어디쯤에서 51
상처를 안고 길을 걷는 사람, 눈 내리는 숲길을 걷다 56

제2장 회상의 시간
빗속의 아리차, 떠난 동생의 푸른 소매와 캉프라 65
나의 숨은 생명의 숨비인가, 욕망의 물숨인가 72
아카시 향기는 1979년의 데킬라 잔 속으로 번지고 79
유리창의 빗물, 어머니의 공포와 나의 낭만 사이 86
후투티는 뽕밭에서 울고, 아버지는 순 메밀국수 앞에서 침묵했다 91
영덕의 화마, 내 유년의 볏짚단을 태우다 97
37도의 폭염과 붉은 산불, 아버지의 무너진 성채 106
58년 개띠생 후포의 선장, 샘 쿡을 듣다 111
열기에 눈 뜬 새벽 3시, ‘스타바트 마테르’는 비탄의 심연을 어루만지고 119
르노 네바다의 잔돈, 울진의 길 위에서 변화를 줍다 124

제3장 국난의 시간1
폭염으로 끓어오르는 부산진성, 이중섭의 은지화는 땀방울로 얼룩지고133
사라진 삼포, 덤프트럭 먼지만이 웅천 길을 덮는구나 141
이 땅 아이들에게 축복의 노래를 건네다 148
당항포의 끓는 바다는 끈적한 ‘밤의열기’를 더하다 155
다시 뛰는 거제의 심장, 편백나무 숲을 걷다 161
관음포의 파도, 정지 장군의 기도는 노량의 바다로 흐르리라1 69

제4장 예술의 시간1
썩은 나무에도 버섯은 피고, 견내량엔 〈오텀 리브스〉가 흐른다 179
청마의 깃발은 빗속에 젖는데, 뜨거운 해물탕은 브람스를 부른다 185
통영의 바다, 박경리의 문장과 윤이상의 음악 192
목줄 풀린 마음, 학동 돌담장에 흐르는 류트 선율 199
삼천포의 낡은 항구에서 내 젊은 날의 서러운모습을 찾아 울다 207

국난의 시간2
망덕포구의 가을 전어, 마루 밑 윤동주의 시는 누구를 기다렸던가 217
순천왜성의 붉은 갯벌, 시간은 어디로 흘러가는가 226
장 질의 북소리, 여수의 파도와 공명하다 232
거북선이 잠든 선소, 헨델의 아리아는 원균을 달래주고 239
여자만의 고요, 은빛 백조는 갈대 숲에서 마지막 노래를 부르리 245
득량만 갈대숲, 열선루의 장계와 오텔로의 최후 252

예술의 시간2
무진의 안개 속, 김승옥과 정채봉은 구름의 양면을 보았는가 263
벌교 홍교 다리 밑, 조정래의 태백산맥은 채동선의 고향을 노래한다 271
고흥의 옥색 바다, 천경자의 꽃과 뱀은 피아프처럼 후회 없이 살았노라 280
장흥의 바다, 한승원의 소설 속 어부의 아내는 남몰래 눈물을 흘리고 287
회령진성의 낡은 성벽, 이청준의 선학은 눈먼 소리를 넘어 비상하는가 293
마량항의 붉은 노을, 천 년의 비색은 가마터의 침묵 속에 잠들고 301
강진만의 서러운 갈대, 영랑의 모란은 돌담에 기대어 홀로 붉었어라 308
다산의 찻잔에 비친 달빛, 장보고의 돛을 깨우다 315
땅끝탑의 붉은 노을, 말러의 보리수 아래 깊은 단잠을 청하고 325

에필로그 336
부록 -QR 수록 음악 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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