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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에게 뭐든 물어보는 너에게
결국 우리가 답해야 할 12가지 질문
북트리거 | 청소년 | 2026.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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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AI가 점점 더 많은 답을 대신해 주는 시대다. 맞춤으로 추천해 주는 콘텐츠는 나의 취향과 꼭 맞고, 대화형 AI는 때로 친구나 가족보다 내 마음을 더 잘 이해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과제는 물론 인간관계나 진로까지 AI에게 묻는 일이 자연스러워졌다. 이제는 ‘AI가 나보다 나를 더 잘 아는 거 아닐까?’라는 생각마저 든다.

하지만 이런 질문과 마주한다면 어떨까? “AI로 과제를 하면 부정행위일까?”, “AI 정치인의 정치는 믿을 만할까?” AI가 아무리 똑똑해져도, 무엇을 믿고 어떻게 선택할지는 인간의 몫이다.

『AI에게 뭐든 물어보는 너에게』는 AI 시대를 살아갈 청소년이 마주하게 될 12가지 질문을 통해 스스로 생각하고 선택하는 힘을 기르게 해 주는 인문 교양서다. 본문 곳곳에는 자신의 AI 의존도를 돌아볼 수 있는 체크리스트와 함께 ‘슬기로운 AI 토론 가이드’, ‘가상 시나리오’, ‘AI를 삶의 도구로 활용하는 법’ 등 읽고 바로 생각해 볼 수 있는 다양한 장치들이 구성되어 있어 읽는 재미를 더한다.

전작 『유튜브에 빠진 너에게』로 미디어를 읽는 힘을 제시했던 저자는, 이번 책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AI 시대에 필요한 새로운 리터러시를 제안한다. ‘AI를 제대로 이용하는 능력’을 넘어, AI가 내놓은 답을 해석하고 의심하며 ‘나만의 기준으로 논리를 세우는 힘’을 길러 준다.

  출판사 리뷰

AI 시대에도 여전히 우리의 몫으로 남아 있는 것
정답 없는 질문들로 시작하는 AI 윤리 수업


AI의 등장 이래 교실에서는 이전과는 다른 풍경이 펼쳐지고 있다. 학생들은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료 조사나 검색보다 AI를 먼저 찾고, 감상문과 보고서, 심지어 문제 풀이 과정까지 도움을 받는다. 교사는 결과물만으로 학생의 이해 수준을 가늠하기 어려워졌고, “이걸 왜 배워야 해요?”라는 질문은 점점 더 자주 등장한다.
AI가 많은 것을 대신할수록, 지식의 양보다는 어떤 질문을 던지고, 주어진 답을 어떻게 이해하며, 무엇을 기준으로 선택할 것인가 하는 문제가 더 중요해진다. 『AI에게 뭐든 물어보는 너에게』는 바로 이 지점에서 출발한다. 이 책은 AI 기술을 설명하거나 활용법을 안내하는 데 머물지 않는다. 대신 “AI로 과제를 하는 것은 부정행위일까?”, “로봇의 책임은 누구에게 물어야 할까?”, “AI가 만든 작품은 예술일까?”와 같은 12가지 질문을 통해 청소년 독자 스스로 판단의 기준을 세우도록 이끈다.
이 질문들은 단순한 찬반 선택으로 끝나지 않는다. 같은 문제를 두고도 왜 다른 결론이 나오는지, 어떤 가치가 충돌하고 있는지를 드러내며 사고를 확장시킨다. 이처럼 지금 실제로 논의되고 있는 핵심 질문들을 통해 독자는 ‘정답 없는 문제’를 마주하고 자신의 언어로 논리를 세우는 경험을 하게 된다.

AI 시대, 지금 필요한 건 ‘판단 능력’
인공지능과 함께 살아갈 청소년을 위한
AI 리터러시 입문서


전작 『유튜브에 빠진 너에게』에서 미디어를 읽는 힘을 제시했던 저자는 이번 책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다. AI 시대의 리터러시는 단순한 활용 능력이 아니라, 기술이 만들어 낸 결과를 비판적으로 이해하고 스스로 판단하는 능력임을 분명히 한다. AI를 ‘해결사’로 쓰는 데서 멈추지 않고, ‘생각을 돕는 도구’로 활용하는 태도를 길러야 한다는 것이다. 이 책은 그 전환의 출발점이 된다.
AI 리터러시가 교육 현장의 핵심 과제로 떠오른 요즈음, 이 책은 교실에서 곧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는 점에서도 강점을 지닌다. 각 장의 질문은 토론으로 자연스럽게 확장되며, ‘티키타카 토론’ 코너는 각기 다른 입장을 비교하며 논리를 세우도록 돕는다. AI 활용 태도를 점검해 볼 수 있는 체크리스트와 ‘책 속 책’ 형식의 부록은 논술 시험이나 토론 수행평가 대비 자료로도 활용할 수 있다.

기술을 넘어 인간의 기준을 묻다
세 단계로 확장하는 AI 딜레마 지도


이 책은 AI를 둘러싼 핵심 쟁점을 단계적으로 확장해 나간다.
PART 1에서는 AI와 인간의 관계를 근본적으로 묻는다. AI는 친구가 될 수 있는지, 우리의 결정을 대신할 수 있는지, 예술의 영역까지 넘볼 수 있는지, 나아가 인간을 능가하는 AGI의 등장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를 탐색한다. AI를 ‘기능’이 아닌 ‘존재’로 바라보게 만드는 출발점이다.
PART 2에서는 한 걸음 더 나아가, AI에게 어디까지 맡겨도 되는지를 현실적인 상황 속에서 고민한다. 판단과 정치, 학습과 평가, 노동과 삶의 문제까지 이어지며 우리가 실제로 마주하게 될 딜레마를 중심으로 사고를 확장한다.
PART 3에서는 책임과 윤리의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다. 킬러로봇, AI 권리, 책임 소재와 같은 쟁점을 통해 기술을 넘어 인간의 기준을 세우는 질문으로 나아간다.
각 파트 사이에는 ‘책 속 책’ 형식의 부록을 배치해 토론 가이드, 가상 시나리오, AI 활용법을 제공한다. 읽기에 그치지 않고, 교실과 일상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사고와 실천으로 이어지도록 설계된 구성이다.
AI는 점점 더 많은 답을 내놓는다. 하지만 어떤 답이 옳은지 결정하는 일은 여전히 인간의 몫이다. AI 시대의 교육 또한 더 이상 ‘정답을 잘 아는 학생’을 길러 내는 데 머물 수 없다. 중요한 것은 주어진 답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그 맥락을 읽어 내며 스스로 질문을 만들어 가는 힘이다. 이 책은 그 판단의 기준을 스스로 세우는 힘을 기르게 한다.

불평 없이 나에게 늘 맞춰 주는 로봇은 우울, 상실, 불안, 공포, 슬픔, 분노, 좌절과 같은 감정을 드러내거나 요구하려 하지 않을 것입니다. 감정 인식 로봇은 이러한 감정들과 반대편에 있는 긍정적 상태를 중심으로 교감이 이뤄지도록 설계될 가능성이 큽니다. 그 결과, 로봇은 인간의 감정 체계에서 불편하고 원치 않는 부분만을 제거할 수 있는 도구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감정은 ‘슬픔과 기쁨’, ‘두려움과 안도감’처럼 서로 짝을 이루어 작동합니다. 슬픔과 좌절, 두려움 등은 누구도 원하지 않는 감정일 테지만, 이러한 감정들도 우리에게 중요하고 필요한 이유입니다. 외로움은 만남과 관계의 기쁨을 인식하게 하는 상대적 감정이며, 상실과 좌절은 성취를 위한 시도와 변화를 이끄는 동력이 되기도 하지요.
(1장|로봇과 친구가 될 수 있을까?)

역사를 돌아보면 기술은 늘 예술의 경계를 흔들어 왔습니다. 카메라의 등장이 회화에 끼친 영향처럼, 시대와 기술 변화에 따라 예술의 흐름은 계속 변해 왔고 앞으로도 달라질 것입니다.
오늘날에도 비슷한 물음이 제기됩니다. AI로 만든 그림을 SNS에 올린다면 창작자가 된 것일까요, 사용자일 뿐일까요? AI로 만든 노래에 감동을 느낀다면 그 감동은 소중한 것일까요, 아니면 속임수에 넘어간 싸구려 정서일까요?
그러나 아무리 AI 기술이 발달하더라도, 유한한 삶을 살아가며 몸과 정신으로 느끼는 인간이 자신만의 경험을 녹여서 만들어 내는 예술 작품의 고유성과 희소성은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3장|AI가 만든 작품도 예술일까?)

AI에 중요한 판단을 위임했는데, 나중에 AI의 판단이 잘못된 것으로 드러나면 어떻게 될까요? 실제로 네덜란드 세무 당국은 2013~2019년 아동수당 부정 수급 적발에 AI 분석 시스템을 사용했다가 큰 혼란과 비용을 치러야 했습니다. 네덜란드 세무 당국은 AI 시스템으로 이중국적, 이민 배경 등 개인정보를 분석해 수만 가구를 ‘아동수당 부정 수급자’로 잘못 분류해 그 금액을 독촉하고 환수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빚으로 인한 신용불량, 실직, 이혼, 자녀 양육권 상실, 자살 등 심각한 피해가 생겨났습니다. 그러나 사실은 AI 판단이 잘못된 것이었고, 이를 공무원과 행정 시스템이 검증하지 못했던 것이었습니다. 결과적으로 2만 6,000여 명의 억울한 피해자가 발생했습니다. (…) 행정 효율을 높여 주리라는 기대만 품고 AI를 섣부르게 복지 행정에 도입했다가 벌어진 일입니다.
그렇다고 이러한 부작용과 실수가 있다고 해서 정치 영역에서 AI를 전혀 활용하지 말자는 것은 아닙니다. 문제는 AI를 ‘도구로 활용’하는 것과 ‘의사 결정을 위임’하는 것의 차이입니다.
(6장|AI가 정치를 한다면 더 공정할까?)

  작가 소개

지은이 : 구본권
언론인 출신의 디지털 인문학자로, AI와리터러시연구소의 소장직을 맡고 있다.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한양대에서 언론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신문방송학과 겸임교수를 지냈다. 《한겨레》 기자로 활동했고 사람과디지털연구소장을 역임했다. 기술과 인간의 관계, AI와 미디어 환경 속에서 우리가 어떻게 판단하고 선택해야 하는지 연구하고 강의한다.국가교육위원회 전문위원을 맡고 있으며 《신문과 방송》, 《미디어 리터러시》, 《언론중재》 편집위원으로 활동했다. 『AI 시대, 강력한 개인이 온다』, 『로봇 시대, 인간의 일』, 『공부의 미래』, 『뉴스, 믿어도 될까?』, 『유튜브에 빠진 너에게』 등을 썼고, 『잊혀질 권리』, 『페이스북을 떠나 진짜 세상을 만나다』를 우리말로 옮겼다. 청소년들이 디지털 기술을 비판적으로 이해하고 스스로 질문하는 힘을 기르도록 돕는 책을 쓰고 있다.

  목차

들어가며_미지의 AI 세상에 들어선 여러분에게

PART 1. AI, 어디까지 진화할까
chapter 1. 로봇과 친구가 될 수 있을까?
chapter 2. AI가 내 결정을 더 잘 아는 걸까?
chapter 3. AI가 만든 작품도 예술일까?
chapter 4. AGI는 인류의 진화일까, 재앙일까?
책 속 책 ①∥슬기로운 AI 토론 가이드

PART 2. AI에게 어디까지 맡겨도 될까
chapter 5. AI의 판단, 어디까지 믿어도 될까?
chapter 6. AI가 정치를 한다면 더 공정할까?
chapter 7. AI를 활용해 과제를 하면 부정행위일까?
chapter 8. AI가 노동을 대신하는 시대, 우리는 어떤 삶을 살게 될까?
책 속 책 ②∥가상 시나리오

PART 3. AI는 어디까지 책임질 수 있을까
chapter 9. 킬러로봇, 막을 수 있을까?
chapter 10. AI에게도 권리를 줄 수 있을까?
chapter 11. AI의 행동에 책임을 물 수 있을까?
chapter 12. 우리는 AI에게 무엇을 가르쳐야 할까?
책 속 책 ③∥AI를 삶의 도구로 활용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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