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엉뚱하고 따끈한 만두 요괴 ‘그럴’이 펼치는 유쾌하고도 뭉클한 모험 이야기다. 왕만두에서 태어난 ‘그럴’은 “그럴 만두 하지.”라는 말과 함께 따뜻한 김을 내뿜으며 주변을 포근하게 감싸고 마음을 차분하게 만드는 특별한 능력을 지닌다. 망태 할아버지의 실수로 인간 아이가 요괴 마을에 오게 되면서, 아이를 인간 세상으로 돌려보내기 위한 여정이 시작된다.
어둑시니, 구미호와 함께 아이를 찾아 나선 모험 속에서, 어떠한 상황에서도 상대를 이해하려는 ‘그럴’의 태도는 공감과 배려를 자연스럽게 전한다. 아이의 행동 뒤에 숨겨진 사정과 감정을 들여다보게 하며, 사랑하는 존재를 지키고 싶은 마음과 이별을 마주하는 과정을 담담하게 풀어낸다.
망태 할아버지, 어둑시니, 구미호, 저승사자 등 전통 설화 속 요괴들이 현대적으로 재해석되어 등장한다. 익숙하면서도 신선한 세계관 속에서 각기 다른 사연을 지닌 요괴들이 엉뚱하고 다정한 조력자로 활약하며, 공감과 회복 탄력성에 대한 메시지를 전한다.
출판사 리뷰
“그럴 만두 하지, 그럴 만두 해!”엉뚱하고 따끈한 만두 요괴 ‘그럴이 펼치는 유쾌하고도 뭉클한 모험 이야기!도깨비 엉덩이 딱 붙어 요괴 마을에 온 왕만두! 산신령의 신비로운 기운을 받아 만두 요괴 ‘그럴’로 다시 태어납니다. ‘그럴’은 “그럴 만두 하지.”라고 말할 때마다 몸에서 따뜻한 김이 모락모락 피어올라 주변을 포근하게 감싸고, 마음까지 차분하게 만들어 주는 특별한 능력을 지니고 있어요. 그러던 어느 날, 망태 할아버지가 실수로 인간 아이를 요괴 마을로 데려오면서 사건이 시작됩니다. 망태 할아버지의 부탁으로 ‘그럴’은 어둑시니, 구미호와 함께 아이를 찾아 나섭니다. 과연 달 문이 닫히기 전까지 ‘그럴’과 요괴 친구들은 아이를 찾아 인간 세상으로 무사히 되돌려 보낼 수 있을까요?
이 책은 뜨거운 만두에서 태어난 특별한 요괴 ‘그럴’이 벌이는 좌충우돌 모험을 그린 판타지 동화예요. 어떠한 상황에서도 “그럴 만두 하지!”를 외치며 상대를 이해하려는 ‘그럴’의 모습은 아이들에게 자연스럽게 공감과 배려의 태도를 알려 줍니다. 또한 어둑시니, 구미호 등 우리나라 전통 요괴들이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되어 등장해, 익숙하면서도 신선한 세계관 속에서 읽는 즐거움을 한층 더 높여 줄 거예요.
세상에 없던 만두 요괴 ‘그럴’의 탄생!이 책의 주인공 ‘그럴’은 멋지거나 힘이 센 영웅은 아니에요. 하지만 누구보다 큰마음을 가졌지요. 누군가 실수를 하거나, 슬픈 마음을 털어놓을 때마다 ‘그럴’은 따뜻한 김을 모락모락 내뿜으며 이렇게 말합니다. “그럴 만두 하지!” 이 한마디는 다른 사람의 상황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포용’의 힘을 보여 줍니다. 아이들은 ‘그럴’을 보면서 다른 사람의 마음을 헤아리는 법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어요. 더 나아가 어떤 상황에서도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하는 ‘그럴’의 태도를 통해 공감과 회복 탄력성까지 함께 익힐 수 있답니다.
소중한 존재와의 이별을 마주하는 따뜻한 시선아이가 위험을 무릅쓰고 저승사자의 탑까지 찾아간 이유는, 아픈 강아지 ‘뽀또’를 살리고 싶은 간절한 마음 때문이었습니다. 그 용기 있는 행동은 사랑하는 존재를 지키고 싶은 진심에서 비롯된 것이지요. 망태 할아버지가 ‘문제 행동’이라 여겼던 모습들 역시, 사실은 아픈 강아지를 돌보고 지키려는 아이의 애틋한 노력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어른의 기준으로 쉽게 판단하기보다, 아이의 행동 뒤에 숨겨진 사정과 감정을 들여다보게 합니다. 또한 작품은 반려동물과의 이별이라는 쉽지 않은 주제를 담담하면서도 따뜻하게 풀어냅니다. 떠남을 막을 수는 없지만, 남은 시간을 어떻게 함께할 것인지에 대한 메시지는 아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합니다.
K-요괴들의 유쾌하고 다정한 해석!이 책에서는 망태 할아버지, 어둑시니, 구미호, 저승사자, 도깨비 등 우리나라의 전통 설화 속 요괴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어요. 예전 이야기 속에서 아이들을 겁주거나 두려움을 주는 존재로 등장했지만, 이 책에서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다시 태어났어요. 겁을 먹어야 커지는 어둑시니는 오히려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는 단서를 제공하고, 기억을 자주 잃어버리는 구미호는 허술하지만 따뜻한 동료가 되어 주지요. 망태 할아버지는 단순히 아이를 혼내는 존재에서 벗어나 아이의 사전을 헤아리려는 시선으로 변해 갑니다. 이처럼 각기 다른 개성과 사연을 지닌 요괴들은 때로는 엉뚱하게, 때로는 다정하게 주인공을 돕는 든든한 조력자로 활약하며 이야기의 재미를 한층 더 끌어올립니다.

산신령 연못에 신비한 물이 고여 있는 건 다들 알지? 평범한 쇠도끼가 금도끼, 은도끼로 변하잖아!
거기에 만두가 퐁당 빠져 버렸으니, 어떻게 됐을까? 금만두, 은만두가 됐으려나?
연못에 둥둥 뜬 만두는 점점 부풀었어. 도깨비는 무서운지 바위 뒤에 숨어서 침만 꼴깍꼴깍 삼켰지.
“피곤하실 만두, 그럴 만두 하죠! 매일매일 장난꾸러기 아이들을 상대하고 오니. 아유, 얼마나 힘드실까, 우리 망태 할아버지.”
그럴이 맞장구를 치자, 그럴의 몸에서 따스한 김이 모락모락 피어올랐어. 안 그래도 눈이 감기던 망태 할아버지는 그럴의 따끈따끈한 기운까지 퍼지자 그대로 자리에 픽 쓰러졌지.
작가 소개
지은이 : 즐하
힘든 날엔 따끈한 만두로 다음을 데웠습니다. 그럴 때마다 “그럴 만두 해!” 하고 토닥여 주는 것만 같았지요. 그 따끈한 마음을 어린이 독자와 나누고 싶어 이 글을 빚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도넛 쏘고 슈퍼 히어로》, 《맘고쳐 한의원》, 《슈퍼 똥 파워》가 있습니다.
목차
프롤로그: 만두 요괴 그럴의 탄생
1. 망태 할아버지의 실수
2. 작아진 어둑시니
3. 사라진 구미호의 빗
4. 저승사자의 탑
5. 먼지 풀풀
6. 따끈한 요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