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리뷰
혼자는 무섭지만, 함께라면 괜찮을 거야!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고양이 둥이가 전하는 ‘용기’의 힘!보랏빛소 책 읽는 교실 시리즈 33번째 시리즈 《글자 먹는 고양이 2 : 용기의 맛》이 출간되었습니다.
귀여운 뚱냥 ‘둥이’에게는 아주 특별한 능력이 있어요. 바로 종이 위의 글자를 핥으면 그 속에 담긴 감정과 온기가 맛으로 느껴지는 것이지요. 게다가 둥이는 그 맛을 느끼는 데서 그치지 않고, 그 글자의 힘을 필요한 다른 이들에게 전해 줄 수도 있답니다.
전편에서 글자 먹는 능력으로 이웃집 고양이 후추의 트라우마를 치유해 주었던 둥이. 이번에는 아빠의 실수로 집 밖으로 나와 길을 헤매다가, 길냥이인 상상 고양이를 만나게 되었어요.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자유롭게 사는 것처럼 보였지만 사실 상상 고양이에게도 말 못할 고민이 있었는데……. 과연 둥이는 이번에도 능력을 발휘하여 위기에 빠진 상상 고양이를 도울 수 있을까요? 그리고 다시 아빠의 품으로 무사히 돌아갈 수 있을까요?
츄르를 열 개나 먹은 맛, 갓 지은 따뜻한 밥 냄새 같은 맛, 발톱을 세우고 냥냥펀치를 날리고 싶은 맛……. 이토록 다양하고 풍부한 글자의 맛을 느끼며 상상의 세계로 여행을 떠나 보아요. 혼자일 때는 도저히 낼 수 없었던 ‘용기’가 누군가와 눈을 맞추고 마음을 ‘함께’ 나눌 때 비로소 완성된다는 메시지는 독자들에게 다정한 위로를 선사할 거예요.
“이 글자는 어떤 맛일까?”글자를 사랑하게 되는 문해력 동화*
글자로 가득한 세상글자를 핥으면 글자가 지닌 고유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둥이. 글자를 알고 난 뒤 둥이의 세상은 크게 달라졌어요. 창문을 내다보면 자동자 바퀴에는 ㅇ(이응)이, 나뭇가지 사이에는 ㅅ(시옷)이, 아파트 창문에는 ㅁ(미음)이 보여요. 평범하게 보이던 풍경이 어느새 글자로 가득한 세상으로 바뀐 거지요. 둥이에게 세상은 더 이상 그냥 지나치는 장면이 아니라, 하나하나 읽고 맛볼 수 있는 커다란 이야기책이 되었답니다.
아빠 서재에 꽂힌 시집과 소설책들을 핥다 보면, 츄르를 열 개 먹는 것 같은 맛, 발톱을 세우고 냥냥펀치를 날리고 싶은 맛, 입에서 핵이 폭발할 것 같은 맛을 느낄 수가 있지요. 어떤 글자는 달콤하고, 어떤 글자는 매콤하고, 또 어떤 글자는 가슴이 찡해질 만큼 신맛이 나기도 해요. 글자마다 서로 다른 감정과 이야기가 담겨 있기 때문이에요.
여러분은 글자에서 어떤 맛을 느낄 수 있나요? 둥이와 함께 맛있는 책 속 여행을 떠나 보아요. 글자의 맛을 상상하고 이해하는 힘, 그것이 곧 문해력의 출발점이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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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의 맛을 찾아서아빠의 실수로 길거리를 헤매게 된 둥이는, 자유로운 길냥이 ‘상상 고양이’를 만나 하루를 지내게 돼요. 상상 고양이는 이름처럼 상상 속에서 무엇이든 될 수 있다고 말하며, 마음껏 달리고 뛰고 모험을 즐깁니다. 둥이에게는 처음 보는 멋진 자유의 세계였어요.
하지만 그런 상상 고양이에게도 마음속 고민이 있었습니다. 상상 고양이와 은수를 괴롭히는 형식이라는 아이 때문이었지요. 맞서고 싶지만 막상 그 순간이 오면 가슴이 콩닥콩닥 뛰고 다리가 굳어 버립니다. 용기를 내야 한다는 걸 알면서도 한 걸음 앞으로 나서기가 쉽지 않은 거예요.
이런 상상 고양이를 위해 둥이는 꼭 필요한 글자를 찾아 나섭니다. 과연 어떤 글자를 핥아 주어야 상상 고양이가 힘을 낼 수 있을까요? 상상 고양이의 마음을 따뜻하게 채워 줄 글자는 무엇일까요? 우리 함께 사전을 뒤져 보며 그 글자를 찾아보아요. 그리고 둥이와 함께, 상상 고양이에게 용기의 맛을 전해 주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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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먹방은 계속된다, 쭈욱~!지난 2022년, 《글자 먹는 고양이》 첫 번째 이야기가 출간된 이후, 박서진 작가님은 “도대체 2편은 언제 나와요?” “다음 이야기가 너무 궁금해요!” 하는 말을 종종 들으셨대요. 글자를 맛보는 고양이 둥이를 다시 만나고 싶다는 어린이 독자들의 목소리가 이어진 거예요. 그 따뜻한 기다림에 힘입어 둥이의 두 번째 모험 이야기가 담긴 《글자 먹는 고양이 2 : 용기의 맛》이 탄생하였습니다. 특별히 이번 작품은 박서진 작가님이 어린 시절, 자신을 못살게 굴던 친구 앞에서 어떻게 용기를 냈는지를 떠올리며 쓰셨어요. ‘용기’라는 글자가 필요한 어린이들에게 전하는 다정한 마음이 담겨 있지요.
전편에서부터 활약한 사랑스러운 뚱냥이 ‘둥이’와 까칠하지만 누구보다 따듯한 ‘후추’, 그리고 2편에서 존재감을 드러낸 자유로운 길냥이 ‘상상 고양이’까지. 모두 홍그림 작가님의 손끝에서 태어난 귀염둥이들이랍니다. 특히 둥이가 글자를 맛보며 희로애락을 느끼는 짜릿한 순간을 생동감 넘치는 그림으로 표현해 주셨지요. 덕분에 어린이 독자들은 둥이와 함께 글자의 맛을 상상하며 이야기에 푹 빠져들게 되고, 책장을 넘길수록 글자가 지닌 신비로운 힘을 더욱 생생하게 느끼게 될 거예요.
과연 3편에서는 어떤 글자의 맛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앞으로도 기대해 주세요!

‘함께’라는 글자는 따뜻한 밥 냄새 같은 맛이에요. 따뜻한 밥을 삼킨 뒤 배가 든든해지는 맛이기도 해요. 그래서 ‘용기’를 갖게 되고요. ‘용기’는 무섭지만 앞으로 한 발 내딛게 하는 맛이에요. 주먹을 불끈 쥐게 하는 맛이기도 하고요. 혹시 ‘혼자’라고 느끼고 있는 어린이가 있다면, ‘함께’라는 글자를 전해 주고 싶어요. 그래서 ‘용기’라는 글자를 가슴에 품고 한 걸음 씩씩하게 발을 내딛기를 응원합니다.
_<작가의 말> 중에서
“솔직히 말하면, 아직도 네가 글자의 맛을 전해 주는 게 믿기지 않아.”
후추가 믿든 못 믿든, 그건 사실이에요. 내가 글자를 읽고 맛을 보게 되면서, 글자가 가진 힘을 다른 이들에게 전해 주는 능력을 갖게 되었거든요.
후추는 의심스럽다는 눈초리로 눈을 깜빡였어요. 내가 후추에게 직접 글자의 맛을 전해 준 적이 있는데도 여전히 믿기 어려운 모양이에요. 나는 후추가 베란다 바깥으로 떨어지던 그날을 떠올리기만 해도 아직 심장이 콩콩 뛰는데 말이에요.
_<츄르 열 개를 먹은 맛> 중에서
작가 소개
지은이 : 박서진
2002년 전북도민일보 신춘문예 단편 소설 부문에 당선되었고 2009년에는 〈대전일보〉와 〈경상일보〉 신춘문예 동화 부문에 당선되었습니다. 2014년에는 《고민 있으면 다 말해》로 푸른 문학상을 받았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글자 먹는 고양이》, 《고양이가 된 고양이》, 《끝내자고 고백해》, 《너와 나의 열두 살》, 《만나자는 약속보다 로그인이 더 편해!》, 《숙제 해 간 날》, 《말과 글이 친구를 아프게 해요》, 《마지막 퍼즐 조각》, 《건수 동생, 강건미》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