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못난이 영순이』는 말 한마디가 한 아이의 마음을 어떻게 만들고, 또 어떻게 다시 일으켜 세우는지를 섬세하게 담은 이야기다. 사랑 앞에서 흔들리던 영순은 찻잔의 받침 접시처럼, 남을 생각하는 마음과 자신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 함께 갈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꽃길을 걸었네』는 사고로 부모를 잃은 순정과 정순이 서로 다른 꿈을 품고 살아가는 과정을 그린다. 한 사람은 행복한 삶을 바라보고, 다른 한 사람은 넉넉한 삶을 꿈꾼다. 두 사람은 믿고 내어주고, 때로는 속고 상처받으면서도 결국 다시 서로의 곁으로 돌아온다.
출판사 리뷰
*『못난이 영순이』
말 한마디가 한 아이의 마음을 어떻게 만들고, 또 어떻게 다시 일으켜 세우는지를 섬세하게 담은 이야기입니다. 〈못난이 영순이〉에서 영순은 가족을 위해 기꺼이 자신을 먼저 내려놓는 아이로 자라지만, 반복되는 ‘못난이’라는 부름 속에서 스스로를 작게 여기게 됩니다. 사랑 앞에서 흔들리던 영순은 찻잔의 받침 접시처럼, 남을 생각하는 마음과 자신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 함께 갈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꽃길을 걸었네』
사고로 부모를 잃은 순정과 정순이 서로 다른 꿈을 품고 살아가는 과정을 그립니다. 한 사람은 행복한 삶을 바라보고, 다른 한 사람은 넉넉한 삶을 꿈꿉니다. 두 사람은 믿고 내어주고, 때로는 속고 상처받으면서도 결국 다시 서로의 곁으로 돌아옵니다. 매일 밤 시조 한 수로 하루를 마무리하는 장면은, 아픈 기억을 지우지 않고도 오늘을 다시 살아갈 힘을 보여줍니다.
두 이야기는 조용히 묻습니다.
우리는 어떤 말로 서로를 부르고 있는가.
그 말은 결국, 우리 마음을 비추는 이름은 아닌가.
**못난이 영순이
영순은 미순이가 부러웠습니다.
이모와 이모부의 못생긴 부분만 닮아 태어난 외동딸 미순을
이모와 이모부는 늘 ‘예쁜이’라고 불렀습니다.
“예쁜이라니, 돼지가 웃겠다. 크크크!”
옆 반의 친구들이 예쁜 척하는 미순을 놀리면
영순은 무조건 미순이 편을 들었어도
속으로는 친구들 말이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저렇게 못생긴 아이를 예쁜이라고
애지중지하는 엄마 아빠를 가진 미순이 부러웠습니다.
영순의 어머니는 무조건 “못난아!” 아니면
“못난이 영순아!”라고 딸을 부르는데 말이죠!
**꽃길을 걸었네
청산리 벽계수야 쉬이 감을 자랑 마라
한 번 가면 다시 오기 힘드나니
밝은 달 바라보며 쉬어간들 어떠하리
부모님과의 마지막 행복 여행에서 정순 어머니가 읊었던 시조였습니다.
순정과 정순은 매일 저녁 황진이의 시조 <청산리 벽계수야>를
그들만의 기억으로 읊었습니다.
각자 부모님과의 마지막 장면을 생각하며 눈물 흘리면서도
매일 그 시조를 외워야 하루가 마무리되었습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전해심
이화여자대학교 수학과를 졸업한 시인이자 동화작가교육과 창작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들며시와 그림동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 있습니다.감성의 꽃을 피우기 위해양질의 그림동화책을 만들고 있으며,재미와 재치를 넘어깊이 있는 사고와 정서적 안정 및공동체 속의 바른 사회성과 인성을 형성하도록사려 깊은 글과 그림을 연구하고 있습니다.『어느 날 문득』 경상남도교육청 2025년 11월 추천도서 선정『아버지와 아들 / 점박이와 개털이』『바람과 소년 / 두 콩알이』『동녘의 마지막 비행』『못난이 영순이 / 꽃길을 걸었네』
목차
못난이 영순이 … 05
꽃길을 걸었네 … 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