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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 똥받이 사건
도담소리 | 3-4학년 | 2026.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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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여덟 편의 동화가 실려 있다. 한 편 한 편, 우리 삶을 돌아보며 쓴 고현숙 작가의 이야기들이다. 고마움을 전하려는 마음, 말없이 이웃을 돕는 사람들, 길고양이를 괴롭히다 반성하는 아이, 그리고 생태 이야기 등 우리 주변에서 마주칠 수 있는 소재들이 담겨 있다.

또 하늘나라로 간 엄마가 보내 준 「신기한 천사」, 친구의 「펭수 머리핀」을 허락 없이 가져가 벌어지는 소동, 소심한 아이가 「어쩌다 회장」이 되어 반을 훌륭하게 이끄는 이야기까지 어린이들의 순수한 마음과 용기를 담았다.

그 중 시골에서나 볼 수 있는 제비집을 소재로 한 이야기는 예나 지금이나 정겨운 풍경을 연상하게 한다. 제비집 바로 아래 똥받이를 설치해야만 제비 똥벼락을 맞지 않고, 처마 밑이 지저분해지지 않는데, 이를 못마땅하게 여기면서 벌어지는 제비 실종 사건으로 인해 공생의 의미를 되새겨 보게 한다.

  출판사 리뷰

이 책에는 여덟 편의 동화가 실려 있다. 한 편 한 편, 우리 삶을 돌아보며 쓴 고현숙 작가의 이야기들이다. 고마움을 전하려는 마음, 말없이 이웃을 돕는 사람들, 길고양이를 괴롭히다 반성하는 아이, 그리고 생태 이야기 등 우리 주변에서 마주칠 수 있는 소재들이 담겨 있다.
또 하늘나라로 간 엄마가 보내 준 「신기한 천사」, 친구의 「펭수 머리핀」을 허락 없이 가져가 벌어지는 소동, 소심한 아이가 「어쩌다 회장」이 되어 반을 훌륭하게 이끄는 이야기까지 어린이들의 순수한 마음과 용기를 담았다.
그 중 시골에서나 볼 수 있는 제비집을 소재로 한 이야기는 예나 지금이나 정겨운 풍경을 연상하게 한다. 제비집 바로 아래 똥받이를 설치해야만 제비 똥벼락을 맞지 않고, 처마 밑이 지저분해지지 않는데, 이를 못마땅하게 여기면서 벌어지는 제비 실종 사건으로 인해 공생의 의미를 되새겨 보게 한다.

‘어떻게 하면 제비를 다시 날아오게 할 수 있을까’
이런저런 생각으로 머릿속이 뒤죽박죽이었다.
‘아침 일찍부터 대문과 쪽문을 활짝 열어 놓아야겠어. 쪽문으로 다니고. 또…….’
다음 날, 새벽같이 일어났다.
“우리 온선이가 웬일로 일찍 일어났을꼬? 더 자려무나.”
할머니가 내 손을 이불 속으로 넣어 주며 말했다.
“할머니, 대문을 활짝 열어 놓으려고요. 제비가 맘 놓고 들어오게요.”

(중략)

그리고 안마당 귀퉁이에 쪼그리고 앉아 제비를 기다렸다. 동이 터오도록 제비는 나타나지 않았다. 참으려 해도 눈꺼풀이 저절로 내려앉았다.
휘익! 휘익!
별안간 뭔가 빠르게 지나가는 것 같았다. 눈을 번쩍 떴다.
째재잭 짹짹, 지지배배 지지배배!
제비 한 쌍이 대문 안쪽 쇠못에 앉아 마주 보고 쫑알거리고 있었다. 또 나를 보고 고개를 까딱까딱했다. 살금살금 쪽문으로 가서 할머니에게 알렸다.
“할머니, 할머니! 제비가 왔어요, 제비들이요.”

  작가 소개

지은이 : 고현숙
강화에서 태어나 46년째 초등학교 아이들과 꿈을 키워 가고 있습니다.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평생교육원 동화창작스토리텔링 과정을 수료하고, 2020년 KB창작동화제 당선, 《아동문학사조》 제1회 신인문학상, 제52회 한인현글짓기지도상을 받으며 동화를 쓰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슝슝이가 하는 말』, 『그날의 약속』, 『그날의 함성』 등이 있습니다.

  목차

1. 고마운 건 나인데!
2. 신기한 천사
3. 펭수 머리핀
4. 제비 똥받이 사건
5. 어쩌다 회장!
6. 이름 없는 택배
7. 내가 지켜 줄게
8. 캣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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