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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고 말해요
나태주 시 그림책
한솔수북 | 3-4학년 | 2026.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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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읽는 나태주 시 그림책

사랑하는 사람에게, 고마운 사람에게, 보고 싶은 사람에게,
소중한 나에게 전하는 다정한 마음과 빛나는 응원의 말들


나태주 시인의 따뜻하고 다정한 시들과 심보영 작가의 귀엽고 감성적인 그림이 어우러진, 기분 좋은 선물 같은 시 그림책입니다. 〈좋아요〉, 〈숲속의 인사〉, 〈마음의 용수철〉, 〈웃는 지구〉 등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읽으면 좋은 32편의 시를 엄선하여 담았습니다.
나태주 시인은 시를 “그냥 줍는 것이다. 길거리나 사람들 사이에 버려진 채 빛나는 마음의 보석들.”(〈시〉)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이 말처럼 나태주 시인의 시는 일상의 소박한 언어를 통해 인생의 행복과 기쁨, 보석 같은 지혜를 노래합니다.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말로 아주 섬세하게 우리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마음과 태도, 가치들을 되새기게 하지요.
책장을 찬찬히 넘기며 시를 읽다 보면, 나 자신이 진심으로 소중하게 느껴지고, 나와 연결되어 있는 사람들과 자연과 세상을 어여삐 여기며 사랑하는 마음을 갖게 될 것입니다. 어린이들에게는 용기와 자신감을, 어른들에게는 위로와 응원을 전해 줄 것입니다.
시의 감성을 재치 있고 상상력 있게 표현한 심보영 작가의 사랑스러운 그림들은 시를 더욱 즐겁게 감상하게 합니다. 사랑하는 아이와 가족, 연인에게, 보고 싶은 사람에게, 고마운 사람에게, 소중한 나에게 뜻깊은 선물이 될 책입니다.

많은 사람 아니다
많은 사람 가운데
오직 너는 한 사람
우주 가운데서도
빛나는 하나의 별
꽃밭 가운데서도
하나뿐인 너의 꽃

- 〈오직 너는〉 중에서

바로 말해요 망설이지 말아요
내일 아침이 아니에요 지금이에요
바로 말해요 시간이 없어요

사랑한다고 말해요
좋았다고 말해요
보고 싶었다고 말해요

- 〈바로 말해요〉 중에서

사람의 마음은 이상한 용수철 같다
감으면 풀리는 용수철이 아니라
풀어놓으면 어느 사이
저절로 감기는 그런 용수철 말이다
미워하는 마음이 그렇고
섭섭한 마음이 그렇고
슬픈 마음 외로운 마음이 그렇고

- 〈마음의 용수철〉 중에서

  작가 소개

지은이 : 나태주
1945년 충남 서천에서 태어나 1963년 공주사범학교를 졸업했다. 1964년부터 43년간 초등학교 교직에 몸담았으며, 2007년 공주 장기초등학교 교장으로 정년퇴임했다.197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한 이후, 1973년 첫 시집 『대숲 아래서』를 출간했다. 이후 창작 시집과 시화집, 시선집, 산문집, 동화집 등 250여 권의 문학 저서를 펴냈다. 그중 시선집 『꽃을 보듯 너를 본다』는 국내외 판매 100만 부에 육박하며, 일본·중국·대만·태국·필리핀·인도네시아 등 여러 나라에서 번역 출간되었다.교직 퇴임 이후에는 공주문화원장과 한국시인협회장을 역임했으며, 2014년부터 공주시의 지원으로 ‘나태주풀꽃문학관’을 설립·운영하고 있다. 또한 ‘풀꽃문학상’, ‘풀꽃동시상’, ‘해외풀꽃시인상’을 제정해 시상하고 있다.

  목차

좋아요 | 봄 | 구름 | 꽃밭 귀퉁이 | 숲속의 인사 | 들키고 만다 | 짧은 발
오직 너는 | 너무 잘하려고 애쓰지 마라 | 너에게 보낸다 | 바로 말해요
마음의 용수철 | 좋은 날 | 그 아이 | 너의 이름 | 큰일 | 조용한 날 | 선물
사랑은 그런 것 | 감사 | 눈부신 세상 | 빈자리 | 시 | 지지 않는 꽃 | 서점에서
작은 깨침 | 한 사람 | 행운 | 전화선을 타고 | 딱새네 | 새해 인사 | 웃는 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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