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도심에 내려온 멧돼지라는 뉴스에서 출발해 인간과 야생동물의 공존을 묻는 이야기다. 아파트와 도로, 도시 확장 속에서 사라진 야생의 터전을 돌아보며 멧돼지의 도심 출현이 ‘문제 행동’인지 ‘결과’인지 질문을 던진다.
인간 중심의 시선을 벗어나 인간 역시 자연의 일부라는 관점에서 이야기를 풀어낸다. 야생동물을 보호 대상이나 위험 요소로만 나누지 않고 같은 공간을 살아가는 이웃으로 바라보는 시선을 담았다. 정답을 제시하기보다 질문을 남기는 이야기다. 아이들이 야생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두려움이 아닌 생각의 이야기로 만나도록 돕고, 공존에 대한 작은 생각의 씨앗을 건넨다.
출판사 리뷰
도심으로 내려온 멧돼지에게 묻다, 우리는 함께 살 준비가 되었을까요?최근 도심에 멧돼지가 출현했다는 뉴스는 더 이상 특별한 사건이 아닙니다. 사람들은 안전을 이유로 멧돼지를 쫓아내거나 사살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 판단이 이해되지 않는 것은 아니었지만, 한편으로는 마음이 불편해졌습니다. 멧돼지들은 왜 산을 떠나 도심까지 내려오게 되었을까요. 그 질문은 자연스럽게 인간의 삶의 방식으로 이어졌습니다. 인간은 아파트를 짓고, 도로를 내며, 도시를 확장해 왔습니다. 그 과정에서 야생동물의 터전은 점점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것을 발전이라는 이름으로 당연하게 여겨 왔지요. 그렇다면 멧돼지의 도심 출현은 ‘문제 행동’일까요, 아니면 ‘결과’일까요? 이 책은 그 물음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매동맨션 멧토리』는 인간이 중심이 되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인간도 자연의 일부이며, 지구를 함께 살아가는 존재 중 하나라는 관점에서 출발한 이야기입니다. 야생동물을 보호의 대상이나 위험 요소로 나누기보다, 같은 공간을 살아가는 이웃으로 바라보는 시선을 담고자 했습니다. 이 책은 아이들이 야생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두려움이 아닌 이야기로 만나도록 돕고 싶었습니다. 정답을 제시하기보다는 질문을 남기고자 했습니다. 누가 옳은지 판단하기보다, 왜 이런 일이 생겼는지를 생각하도록 돕고 싶었지요. 부디 이 이야기가 아이들에게 작은 생각의 씨앗이 되고, 이 씨앗이 언젠가 더 넓은 공존의 숲으로 자라나기를 기대합니다.
교과 과정 연계국어 2-1 만나서 반가워요!, 겪은 일을 나타내요, 분위기를 살려 읽어요, 마음을 담아서 말해요.
국어 2-2 장면을 상상하며, 서로 존중해요, 마음을 전해요.
국어 3-1 생생하게 표현해요. 짜임새 있는 글, 재미와 감동이 있는 글, 인물에게 마음을 전해요.
국어 3-2 경험과 관련지으며 이해해요.
작가 소개
지은이 : 고은남
초등교사로 20년째 아이들과 함께 배우고 성장하고 있어요. 광주교육대학원에서 아동문학 석사 학위를 받았어요. 2020년 공직 문학상 동화 부문에서 〈안녕, 해왕아〉로 금상을, 2021년 KB창작동화제에서 〈침대 늘보, 일냈다〉로 장려상을 받았어요. 《매동맨션 맷토리》는 첫 번째 장편 동화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