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하루 한 끼 고기를 덜 먹는 선택으로 지구의 내일을 바꿀 수 있다는 질문에서 출발한다. 요리를 좋아하는 어린이 선우와 채식 셰프 쏨이모의 이야기로, 먹거리와 환경의 관계를 어린이 눈높이에서 풀어낸다. 사계절 흐름에 맞춰 몸과 지구에 이로운 채식 밥상을 소개한다.
탄소 발자국, 제철 식재료, 일회용 쓰레기 등 열두 가지 환경 이슈를 열두 달의 레시피와 함께 담았다. 어린이가 직접 따라 해볼 수 있는 채식 요리를 통해 채식이 어렵지 않은 생활 속 선택임을 전하며, 읽고 맛보고 생각하는 경험을 동시에 제안한다.
출판사 리뷰
뜨거운 지구의 비밀을 맛있게 파헤치는 어린이 채식 밥상 가이드“나는 고기를 안 먹는 인생은 상상도 안 돼.”
책의 주인공 선우는 이렇게 말합니다. 아마 많은 어린이들이 고개를 끄덕일 말이겠지요. 하지만 하루에 딱 한 끼, 소고기 비빔밥 대신 산채 비빔밥을 먹는 선택만으로도 지구의 내일을 바꿀 수 있다면 어떨까요?
《지구를 지키는 멋진 밥상》은 “딱 한 끼만 고기 덜 먹기”라는 작지만 큰 선택을 응원하고 지지합니다. 몸에도 좋고 지구에도 이로운 12가지 채식 레시피를 계절의 흐름에 따라 소개하며, 먹거리와 환경이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 어린이 눈높이에서 풀었습니다.
색다른 맛을 찾는 일이라면 언제나 아이디어가 퐁퐁 솟는 채식 셰프 쏨이모와 편식하는 엄마에게 맛있는 음식을 해 주고 싶어 하는 요리 꿈나무 선우. 두 콤비가 들려주는 열두 달 맛있는 환경 이야기를 만나 보세요.
작지만 큰 선택, “한 끼만 고기 덜 먹기” -채식 요리를 통해 만나는 환경 이야기이야기 속 화자는 요리를 좋아하는 5학년 어린이 ‘선우’입니다. 해외 출장 중인 엄마 곁을 떠나 잠시 채식 요리사 ‘쏨이모’와 함께 지내고 있지요. 선우는 쏨이모로부터 요리를 배우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환경 이야기를 마주합니다. 처음에는 요리사가 되고 싶다는 꿈 때문에 채식 요리를 시작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채식 요리가 지구를 돌보는 매일의 선택이 될 수 있음을 깨닫습니다.
선우는 열두 달에 걸쳐 탄소 발자국, 못난이 채소, 꿀벌, 공장식 수산업, 일회용 쓰레기, 제철 식재료 등 중요한 환경 이슈 열두 가지를 만나게 됩니다. 각 이슈에 맞게 딸기 찹쌀떡부터 군고구마 트리까지, 어린이들이 직접 도전해 볼 만한 친환경 레시피도 함께 소개됩니다. 독자에게 읽고 맛보고 생각하는 경험을 동시에 제공하는 셈입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각 계절의 끝에는 채식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부록을 덧붙여, 독자의 시야를 한층 넓게 열어 주고 있습니다.
지구의 일 년을 따라가는 책경기도 양주 광숭초등학교에서 영양사로 일하는 한지민 선생님은 이 책을 이렇게 추천합니다.
“알고 실천하는 것과 모르고 끌려가는 것의 차이는 어마어마합니다. 우리 어린이들이 이 책을 통해 학교에서 시행 중인 저탄소 급식 프로그램에 보다 즐겁고 친근하게 다가가기를 바랍니다.”
《지구를 지키는 멋진 밥상》은 지구의 1년을 그대로 따라가는 책입니다. 사계절 내내 곁에 두고 몸과 마음의 양식으로 삼을 만하지요. 오늘의 한 끼가 지구의 내일과 이어져 있음을 천천히 맛보듯 알아가게 하니까요.
채식이 맛있고 즐거운 경험이 될 수 있도록글을 쓴 윤은주 작가는 어린이 논픽션 분야에서 활약하며 이미 어린이 요리책 두 권을 펴냈습니다. 그림을 그린 홍윤이 작가는 세계 곳곳의 요리와 문화를 글과 그림으로 부지런히 기록해 왔습니다. 두 작가는 모두 육식을 하지만 ‘한 끼만 고기 덜 먹기’라는 저탄소 급식 프로그램에 깊이 공감해 이 책을 함께 만들었답니다. 채식은 어렵고 낯설다는 인식을, 맛있고 즐거운 경험으로 바꾸어 줄 어린이 채식 밥상 가이드. 오늘은 이 책 속 기후 식단에 도전해 보는 게 어떨까요?

“마트에서는 딱 원하는 크기랑 모양이 있거든. 벌레 먹은 자국이 있어도 안 되고. 마트에 팔지 못한 농작물은 그냥 버리는 경우도 많아.”
“뭐? 조금 못생겼다고 버려? 너무하네.”
“못생겼다는 말 대신 자유롭게 생겼다고 해 줄래?”
‘자유롭게 생겼다’니, 그건 꽤 마음에 드는 표현이었다.
그러고 보니 사람도 다 다르게 생겼는데 농작물이라고 다 똑같이 자랄 수 있을까? 공장에서 기계로 찍어 내는 상품이 아니니까. 농작물은 날씨나 병균, 해충 등 주변 상황에 따라 영향을 받기도 할 거다. 내가 농부라면 얼마나 속상할까? 정성껏 키운 농작물을 그냥 좀 다르게 생겼다고 버려야 한다면?
이제야 알았다. 꿀벌이 지구를 지키는 농부로 불리는 이유를. 우리가 아는, 우리가 사는 지구는 꿀벌 없이는 존재하기 어렵다는 사실을.
갑자기 그 작고 보송보송한 생명체가 귀한 손님처럼 느껴졌다. 아니지, 어쩌면 나야말로 벌의 텃밭에 놀러 온 손님일지도 모르겠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윤은주
오랫동안 출판사에서 어린이책 편집자로 일했다. 지금은 농사를 지으며 집필 활동을 하고 있다. 쓴 책으로 《음식, 잘 먹는 법》, 《입맛 당기는 별별 세계 음식》, 《소녀와 소년 : 멋진 사람이 되는 법》이 있다.
목차
프롤로그 … 4
쏨이모의 요리조리 팁 … 6
3월 내가 먹는 음식의 탄소 발자국 … 13
3월의 요리 딸기 찹쌀떡과 딸기 라떼 … 18
4월 못생긴 채소를 먹는 게 왜 친환경이지? … 21
4월의 요리 파릇 노릇 청경채 두부 샐러드 … 25
5월 꿀벌이 사라지면 인류가 위험해진다고? … 28
5월의 요리 봄날의 기쁨, 완두콩 수프 … 33
봄 특집*맛의 탐험가를 위한 소스 레시피 … 36
6월 물고기는 많으니까 괜찮겠지? … 38
6월의 요리 고소한 감자떡과 시원한 토마토 수프 … 42
7월 특별한 날을 위한 특별한 요리 … 45
7월의 요리 색색이 고운 월남쌈 … 50
8월 지독한 더위를 이기는 법 … 52
8월의 요리 레몬 슬러시와 야채 카레 … 58
여름 특집*달달하고 든든한 잼 레시피 … 62
9월 우리는 느림보 여행자 … 64
9월의 요리 침샘 퐁퐁 고구마 밥과 묵은지 볶음 … 68
10월 지구도 즐거운 소풍 도시락 … 71
10월의 요리 반전 매력 샌드위치 2종 세트 … 75
11월 한 번쯤 무엇을 먹을지 생각해 보자 … 78
11월의 요리 감자튀김과 아보카도 버거 … 82
가을 특집*비건 제품 돋보기 … 86
12월 다른 생명을 해치지 않는 겨울나기 … 88
12월의 요리 군고구마 트리와 단호박 수프 … 93
1월 바닷속 아마존 … 96
1월의 요리 파도의 맛, 김떡국과 해초전 … 101
2월 내가 할 수 있는 일 … 104
2월의 요리 당근 케이크와 곤약 젤리 … 109
겨울 특집*있다/없다 채식 수다 … 112
에필로그 … 116
작가의 말 … 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