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엄마를 살리기 위해 뭍으로 향한 아기 거북 용뿌기의 여정을 그린 이야기다. 등 껍데기에 왕(王)자가 새겨진 용뿌기는 용이 되면 엄마를 구할 수 있다는 말에 용왕의 부탁을 안고 육지로 나선다. 간절한 사랑이 모험의 시작이 된다.
산신령을 찾아가는 길에서 용뿌기는 점점 용의 모습을 닮아 가고, 끝내 돌이 되어 멈춰 선다. 원주 법천사지 거북이 받침돌 설화를 바탕으로, 천 년의 기다림을 선택한 아이의 결단을 판타지로 풀어냈다. 기다림과 그리움, 소망이라는 가치를 아이들 눈높이에서 전한다.
한동옥의 글과 송민영의 따뜻한 그림이 어우러진 ‘책 먹는 고래’ 제66권이다. 속도에 밀려 잊히기 쉬운 효와 가족의 사랑을 천 년의 시간으로 보여 주며, 사랑과 그리움이 삶을 움직이는 힘임을 조용히 이야기한다.
출판사 리뷰
엄마를 살리려 뭍으로 온 왕(王)자가 새겨진 용뿌기의 모험
간절한 사랑과 그리움으로 선택한 천 년의 기다림과 소망 아기 거북 용뿌기는 병든 엄마를 구하기 위해 무작정 용궁에 찾아갑니다. 용왕은 등 껍데기에 왕(王)자가 새겨진 용뿌기를 범상치 않게 보며, 뭍으로 올라가 용이 되면 엄마를 살릴 수 있다고 합니다. 용뿌기는 엄마를 살리려는 일념으로 용왕이 산신령에게 전하는 약상자를 짊어지고 육지로 향합니다.
용뿌기는 산신령을 찾아 나서지만 그 길은 어렵기만 하고 몸은 점점 용처럼 변해 갑니다. 그러던 중 용뿌기는 무거운 탑비를 짊어진 채 토끼의 도술로 몸이 돌로 굳어버리고 맙니다. 산신령의 도술로도 용뿌기를 원래대로 되돌릴 수가 없습니다. 천 년을 기다려 용이 되는 방법밖에 없다는 산신령의 말에 용뿌기는 결국 엄마의 병을 고치려 천 년의 기다림을 선택합니다.
한동옥 작가의 글에 송민영 작가의 따뜻한 그림이 더해진 ‘책 먹는 고래’ 제66권입니다.
용뿌기의 승천에 사랑과 그리움의 날개가 돋아나는 아이들작품은 원주 법천사지의 거북이 받침돌에 얽힌 이야기가 바탕입니다. 그 이야기에 맘껏 상상력을 펼쳐 아이들이 좋아하는 판타지 형식으로 풀어냈습니다. 그러면서도 이야기 가운데 역사의 장면을 녹여내고, 오늘날 퇴색하는 기다림과 그리움, 소망이라는 가치를 아이들 눈높이로 전합니다.
세상은 갈수록 빨라지고 우리는 그 속도에 발맞추며 살아가느라 소중한 것들을 잊곤 합니다. 속도 경쟁에서 기다림이나 그리움, 소망은 남에게 뒤처지는 불필요한 일입니다. 보편적 효와 가족의 사랑도 속도 앞에서는 힘을 잃고 맙니다.
용뿌기는 천 년의 인내를 선택합니다. 그 긴 시간의 기다림은 바로 엄마에 대한 간절한 그리움과 소망입니다. 그 힘으로 용뿌기는 천 년의 세월을 이기고 마침내 용으로 승천합니다. 용뿌기의 승천에 아이들 모두 사랑과 그리움의 날개가 돋아납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한동옥
강원도 원주에서 태어나 아카시아꽃 동산에서 뛰놀며 자랐습니다.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라며 동화를 쓰고 있습니다. 강릉원주대학교에서 유아교육과 박사과정 을 수료하고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2020년 시니어 신춘문예대전 동화 부문에서 등단했으며, 제6회 밀크T 창작동화공모전 은상과 119문화상 공모전 특선을 받았습니다.공저로 『민감한 반응이 아이를 키운다』, 『영아 마음 읽기』 등 대학(유아교육) 부교재를 출간했습니다.
목차
작가의 말
1 겁쟁이 거북이
2 용뿌기의 선택
3 길잡이 꿩뚜 아저씨와 두꺼비
4 초록산을 찾아서
5 탑비를 만드는 석공들
6 깃털을 찾는 산신령
7 엉터리 도술
8 천 년? 기다리지 뭐 98
9 수많은 시간이 지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