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토끼와 거북이의 경주〉, 〈인어공주〉, 〈심청전〉 등 동서양의 고전 명작과 우화가 교묘하게 얽혀 하나의 이야기로 펼쳐지는 장편동화다. 전혀 연관성이 없어 보이는 이야기들이 재치 있게 비벼져 새로운 모험으로 재탄생하며, 상상력을 자극하는 등장인물들이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만들어낸다. 제19회 눈높이아동문학대전 장편동화 부문 당선작으로, 기발한 상상력과 완성도 높은 서사가 돋보인다.
이 작품은 가족 소설이자 가족 동화로, 익숙하면서도 신선한 이야기 전개로 독자를 몰입하게 만든다. 주인공 올빼미는 천방지축이지만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의 인물로, 사건을 예측불허의 방향으로 끌고 간다. 동서양 이야기가 한데 어우러진 따뜻한 감동과 유쾌한 상상력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출판사 리뷰
동서양 동화를 쓱싹쓱싹 재미있게 비벼낸 새로운 대모험!
〈토끼와 거북이의 경주〉, 〈토끼의 간〉, 〈인어공주〉,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 〈늑대 인간〉, 〈견우와 직녀〉, 〈심청전〉 등 전혀 연관성이 없어 보이는 옛이야기와 명작 동화, 우화가 교묘하게 얽히고설켜 하나의 이야기로 재치 있게 펼쳐지는 작품이다. 상상력을 자극하는 재미있는 등장인물들이 종횡무진 펼쳐내는 흥미진진한 스토리는 책을 읽는 내내 즐거움을 만끽하게 해준다.
기발한 상상력과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돋보이는 <전구눈올빼미의 빛나는 호기심>은 제19회 눈높이아동문학대전 장편동화 부문 당선작이기도 하다.
유니크하고 신박함에 감탄과 손뼉를 치게 되는 가족 소설이자 가족 동화!사람들은 소설이나 영화, 드라마를 볼 때, 이것저것 섞여서 기시감이 생기는 이야기를 좋아하지 않는다. 재미가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전구눈올빼미의 빛나는 호기심>이라는 책에서는 예외가 될 것이다.
다음에는 어떤 동화가 다음에는 어떤 이야기가 나올지, 어떻게 이어지고 전개가 이어질지를 궁금해하게 되는 마력이 있다. 작가의 필력에 흡입되어 독자들의 몰입력이 극대화되는 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 중심에는 “올빼미”가 있다. 올빼미는 이 글의 영웅이자 주인공임과 동시에 단순한 천방지축 난봉꾼일 수도 있는 존재인데 이런 이중성이 독자에게는 신선함을 준다. 올빼미의 엉뚱함과 호기심, 주체할 수 없는 추진력은 사건을 미궁 속으로 빠지게 만드는 것이다. 그럼에도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이 가득한 캐릭터다.
동서양 이야기가 한데 어우러져 탄생하여 우리에게 다가온 가족 동화 소설 <전구눈올빼미의 빛나는 호기심>을 꼭 한 번 읽어보시길. 이곳에는 감동이 있고 눈물이 있고 따스함이 담겨있기 때문에 함께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뭐? 옛날에는 거북이가 토끼만큼 큰 귀를 가지고 있었다고?
맞아. 옛날에 거북이는 지금의 토끼만큼 커다란 귀를 가지고 있었어. 그 귀는 크고 굵직한 당근만 해서 ‘당근 귀’라고도 불렸지. 당근 귀를 가진 거북이는 귀가 무척이나 밝았어.
그 옛날에 토끼는 귀가 아주 작았어. 귀가 얼마나 작았던지 마치 자기가 싼 똥마냥 콩알만 해서 ‘콩알 귀’ 또는 ‘토끼똥 귀’라고 불렸지.
조그만 콩알 귀를 가지고 있어 그런지 몰라도, 토끼는 귀가 어둡고 콩을 무척이나 좋아했단다. 그리고 지금의 드문드문 난 수염과는 달리 텁수룩한 수염을 가지고 있었어.
수염 쓰다듬으며 뽐내길 좋아하는 토끼는 뜀박질을 참으로 좋아했단다. 한시라도 가만히 있지 못하고 굴 밖으로 나와 깡총깡총 뛰어다녔지.
거북이는 커다란 귀로 세상의 온갖 소리를 들었어. 작은 풀벌레 우는 소리부터 저 멀리 날아가는 독수리 날갯짓 소리, 그리고 누군가 ‘피슈~뽕’하고 몰래 뀐 방귀 소리까지 당근 귀를 팔랑이며 다 듣고 있었지.
그런데 토끼와 거북이가 무슨 영문인지 경주를 벌이게 되었어. 달리기 시합이 있는 날, 토끼는 자신만만한 표정으로 몸을 풀었어. 거북이와 달리기 시합에서 이기는 것이 ‘씻은 콩 먹기보다 쉬운 일’이라며 자신하고 있었지.
그때, 우리의 전구눈올빼미가 날아들었어. 전구처럼 크고 빛 나는 눈을 가진 전구눈올빼미는 눈동자를 보석처럼 반짝이며 지상에 내려앉았지.
- <전구눈올빼미의 빛나는 호기심> 중에서
작가 소개
지은이 : 김세잔
2011년 「전구눈올빼미의 빛나는 호기심」이라는 작품으로 제19회 눈높이아동문학상을 수상했다. 이듬해에 이 작품은 같은 제목의 창작 동화책으로 출간되어 세상에 선을 보였다. 다음으로, 영원히 사라져 버린 예수의 친필 서를 찾아 헤매는 이야기를 담은 미스터리 소설 『임마누엘 찾기』를 출간했다. 『개떡아빠』에는 「개떡아빠」와 「철갑똥파리」 두 편의 감동 넘치고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들어 있다.「개떡아빠」는 작가가 실제 겪은 어린 시절의 기억을 바탕으로 쓴, 독특하고도 개성 넘치는 여섯 가족이 펼쳐내는, 시종일관 파란만장하고 흥미진진하며 때론 진한 감동으로 가슴 뭉클해지는 소설이다. 작가가 쓴 또 하나의 작품 「철갑 똥파리」는 하찮은 곤충인 ‘똥파리’와 ‘똥’을 매개로 인간사회를 날카롭게 풍자하고 통찰하는 수작(秀作)이다.이외에 소설 『내담자』, 『그랑 코레아』, 산문시집 『나의 별은 날개 단 거야』, 『꽃의 쾌락』 등이 있다.
목차
- 정신 차린 토끼는 거북이를 이길 수 있을까? ……… 6p
- 거북이의 역주 ………………………………………… 18p
- 얼굴이 시커멓게 변한 용왕님 ……………………… 25p
- 변신 마법을 알려줘! ………………………………… 31p
- 용궁 여행 ……………………………………………… 43p
- 그대는 마법사? ……………………………………… 51p
- 인어공주와 108 문어 ………………………………… 67p
- 늑대 인간 ……………………………………………… 76p
- 인간 변신 ……………………………………………… 93p
- 인형극을 꾸미다 …………………………………… 103p
- 놋쇠로 변한 황금조개 나침반 …………………… 110p
- 백색공주와 마녀 …………………………………… 114p
-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아야 해 …………………… 122p
- 살고 싶으면 죽은 체 하라 ………………………… 127p
- 몹쓸 마법에 걸린 왕자님 ………………………… 136p
- 머리통 인간 ………………………………………… 143p
- 마녀의 최후 ………………………………………… 146p
- 인어공주를 찾아서 ………………………………… 150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