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웃는돌고래 그림책 14권. 아이들의 시선을 따라 경복궁의 나무들을 그림책에 담았다. 우리나라에 사는 천여 종 나무 가운데, 우리 산과 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나무는 2백여 종 정도이다. 그중에서도 가장 친근하고 아름다우면서도 궁궐과 잘 어우러지는 나무 열 그루를 엄선했다.
오랫동안 궁궐과 함께하면서 저마다 특별한 아름다움을 뽐내 온 나무들이다. 능수버들, 소나무, 살구나무, 앵두나무, 화살나무, 오리나무, 감나무, 상수리나무, 향나무, 그리고 은행나무까지! 각각의 나무들이 우리 생활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꽃이 피고 지는 시기와 열매 맺는 시기, 나무껍질 특징들도 잘 보여 주는 책이다.
출판사 리뷰
“궁궐에 가는 것은 언제라도 즐겁습니다. 이 책을 만들면서 궁궐이 더욱 특별해졌습니다. 궁궐의 멋진 나무들을 어린이들에게 보여 주고, 궁궐 전체를 한눈에 볼 수 있게
해 주고 싶었습니다. 흔하면서도 특별한 열 그루 나무들과
사계절 아름다운 궁궐 나들이 함께해요!”-취재 후기 가운데
|궁궐에 나무 보러 가요!|아이들과 궁궐 나들이를 갈 때 가장 기대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역사책에서 본 온갖 사건들의 현장을 눈으로 보면서 지식을 채워 주기를 바라는 이도 있겠고, 조상들의 문화 심미안이 가득 담긴 궁궐에서 미학적인 눈을 키워 주기를 바라는 이도 있겠지요. 그러나 정작 아이들은 바람에 일렁이는 능수버들 나뭇잎에 눈을 빼앗기고, 팔랑대며 날아가는 나비 한 쌍에 더 마음을 빼앗기기도 합니다. 그런 아이들의 시선을 따라 경복궁의 나무들을 그림책에 담았습니다. 서울 도심 한가운데 이렇게 멋진 자연을 만날 수 있는 곳이 있어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우리나라에 사는 천여 종 나무 가운데, 우리 산과 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나무는 2백여 종 정도입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친근하고 아름다우면서도 궁궐과 잘 어우러지는 나무 열 그루를 엄선했습니다. 오랫동안 궁궐과 함께하면서 저마다 특별한 아름다움을 뽐내 온 나무들이지요. 능수버들, 소나무, 살구나무, 앵두나무, 화살나무, 오리나무, 감나무, 상수리나무, 향나무, 그리고 은행나무까지! 각각의 나무들이 우리 생활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꽃이 피고 지는 시기와 열매 맺는 시기, 나무껍질 특징들도 잘 보여 주는 책입니다.
|궁궐엔 볼 게 너무 많아요!|궁궐에 도착해 보면 무엇부터 보아야 할지 정신이 하나도 없습니다. 최고의 재료로 최고의 솜씨를 지닌 장인들이 공들여 지은 건물도 멋지고, 연못을 파면서 생긴 흙을 쌓아 올린 후원도 아름답습니다. 온돌을 깔면서 바깥으로 빼낸 굴뚝에 새긴 학이며 박쥐, 불가사리 같은 조각들도 놓칠 수 없지요. 물가에서 혀를 쏙 내밀고 있는 재미있는 동물상이 어디 있는지도 보아야 하고요. 게다가 연못에 세운 경회루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숨이 막힐 정도입니다.
이 책은 궁궐에 사는 나무들을 표지판 삼아 경복궁을 색다르게, 그리고 제대로 볼 수 있는 방법을 알려 줍니다. 광화문에서부터 출발하는 실제 동선을 고려한 구체적인 가이드북이지요. 책에 그려 놓은 발자국 모양을 따라 걸어가다 보면 열 그루 나무를 하나하나 만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꼭 챙겨야 할 재미있는 볼거리들도 놓치지 않게 됩니다.
주인공 아이 ‘예원’이를 안내하고 있는 것은 왜가리랑 메뚜기, 나비와 다람쥐 같은 동물들입니다. 나무들과 마찬가지로 우리 궁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동물들이지요. 나무와 함께 동물을 찾아보는 재미도 누릴 수 있게 했습니다. 나무를 보러 가는 길에 만나는 귀한 문화재들에는 따로 일일이 설명을 붙여 두었답니다.
|궁궐에서 보낸 사계절, 가고 또 가고, 보고 또 보고!|이 책을 위해 저자들은 1년 동안, 봄여름가을겨울의 풍경을 놓치지 않으려 꾸준히 취재를 계속했습니다. 어느 계절 하나 아름답지 않은 때가 없었지만 나무를 제대로 보여 줄 수 있는 계절은 아무래도 나무들의 색이 가장 아름다운 가을이었습니다. 어떤 나무를 보여 줄까 고르는 것도 어려웠지만 나무의 어느 시기를 보여 줄지 결정하는 것도 똑같이 어려웠습니다. 꽃 피는 봄에는 봄대로, 생명력 왕성한 여름은 여름대로, 열매가 달리거나 단풍이 절정인 가을은 가을대로, 잎 떨군 채 든든히 버티고 선 겨울은 겨울대로 나무는 아름다웠으니까요. 그래서 가을 나무를 중심으로 보여 주되, 꽃과 열매, 나무껍질 특징은 따로 그려 보여 주기로 했습니다.
우리 생활에 쓰임새도 많고, 친근한 나무인 대추나무를 넣지 못한 것은 내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취재하는 동안 대추나무를 베어내고 어린 대추나무를 새로 심은 터라 보여 줄 수 있는 모습이 그리 많지 않아, 아쉬움을 머금고 다른 나무로 바꿔야 했습니다. 그러니 책에 실은 열 그루 나무 말고도 궁궐에서 발견한 ‘자기만의 나무’를 독자들이 마음에 따로 새겨 주면 좋겠다는 바람 역시, 책에 함께 담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