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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황금 구렁이 날
해와나무 | 3-4학년 | 2025.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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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수호·지욱이·유태 삼총사는 변기에 휴지를 마구 풀어 놓고 막히게 했다는 이유로 청소 할머니에게 꾸지람을 듣는다. 어쩌다 한 번이 아니라 날마다 이런 일이 벌어져 청소 할머니의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억울함을 참지 못한 삼총사는 직접 범인을 찾기로 결심한다.

잠복근무를 하던 삼총사는 친구들이 학교 화장실 가는 일을 불편해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범인을 잡는 것보다 모두가 편하게 똥을 쌀 수 있는 학교를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점을 깨닫고, ‘황금 구렁이 날’ 만들기 대작전을 세운다. 어린이들의 문제의식과 해결 능력을 키워 주는 이 흥미진진한 이야기 『모두의 황금 구렁이 날』은 인천문화재단 후원 ‘2025 예술창작지원사업’에 선정되며 문학성을 인정받았다.

  출판사 리뷰

인천문화재단 후원 ‘2025 예술창작지원사업’ 선정작
학교 화장실이 너무너무 불편해!
화장실 문제 해결을 위해 삼총사가 나선다!


수호, 지욱이, 유태 삼총사는 청소 할머니에게 꾸지람을 듣고 맙니다. 변기에 휴지를 마구 풀어 놓고 똥을 싸서 막히게 했다는 거죠. 어쩌다 한 번도 아니고, 날마다 이런 일이 벌어지는 바람에 청소 할머니의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어요. 그 와중에 범인으로 몰린 삼총사는 청소 할머니에게 옴팡 혼나고 만 거예요. 너무도 억울했던 삼총사는 직접 범인을 찾기로 합니다.
잠복근무를 하던 삼총사는 친구들이 학교 화장실 가는 것을 불편해한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범인을 찾는 것보다 모두가 똥 잘 싸는 학교를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한 일이라는 점을 깨닫게 되지요. 삼총사는 ‘황금 구렁이 날’ 만들기 대작전을 세우는데요. 계획은 성공할 수 있을까요?
어린이들의 문제의식과 해결 능력을 키워 주는 흥미진진한 서사로 문학성을 인정받아 인천문화재단 후원 ‘2025 예술창작지원사업’에 선정된 『모두의 황금 구렁이 날』의 이야기를 만나 보며 궁금증을 풀어 보세요.

학교 화장실 가기 싫은 사람을 위해 준비했다!
모두가 똥 잘 싸는 학교 만들기 대작전


삼총사는 잠복근무를 하다, 같은 반 은유가 범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은유가 화장실을 나간 뒤 똥 싸고 물을 안 내린 변기를 발견했거든요. 삼총사는 은유가 범인인지 확인해 보기로 합니다. 그 과정에서 삼총사는 은유가 범인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지요. 그리고 반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범인이 자꾸만 휴지를 잔뜩 풀어 놓는 이유는 똥 쌀 때 나는 소리를 줄이기 위해서라는 것 또한 알게 되지요. 똥을 싸면 냄새 난다고 친구들이 놀리며 장난을 거는 일들이 많으니까요.
친구들은 학교 화장실이 불편하다고 털어놓습니다. 그래서 아예 학교 화장실을 가지 않으려고 아침 일찍 일어나 집에서 볼일을 보거나, 친구들을 피해 다른 층의 화장실을 쓰는 등 되도록 학교 화장실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지요. 이런저런 이야기를 들은 삼총사는 범인을 찾는 것보다, 모두가 마음 편하게 볼일을 볼 수 있는 화장실 문화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깨닫게 됩니다.
이 동화는 실제로 초등학생 어린이들이 화장실 사용에 불편을 겪는 현실을 바탕으로 창작되었습니다. 최근 실시된 한 지역의 교육청 조사에 따르면 261개 학교의 화장실 위생 상태를 점검한 결과 126개의 학교에서 바닥 배수구 트랩의 건조, 환기 부족, 오배수관 연결 불량 등으로 악취 문제를 겪고 있다고 보고되었습니다. 지은 지 오래된 초등학교의 경우, 앉아서 볼일을 보는 화변기가 아직도 많은 실정입니다. 여러 이유로 화장실 사용에 정서적으로 불편을 겪는 어린이들이 적지 않다고 합니다. 이 동화는 학교 화장실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이야기를 다루며 어린이 독자들의 공감을 자아냅니다. 어린이들이 학교 화장실에서 느꼈던 불편한 상황을 소재로 하여, 이야기의 몰입도를 높이고 성숙한 화장실 문화 조성에 필요한 태도를 생각해 보게 합니다.

우리 문제는 우리 스스로 해결한다!
어린이들의 자주성을 키워 주는 성장 동화


삼총사는 특별한 계획을 세웁니다. 모두가 마음 편하게 볼일을 보는 ‘황금 구렁이 날’을 만드는 일이었죠. 그날은 모든 학생이 똥 누는 것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날이에요. 학교에서 똥 눌 때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 좀 더 편안하게 똥을 누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지 등을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하는 날인 거예요.
어른들이 준비한 걸 수동적으로 보고 듣는 게 아니라, 어린이 주인공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만든 날이라는 점에서 더 의미가 있습니다. 공공시설에 대한 문제점을 주인의식을 갖고 주도적으로 해결하려는 태도는 성숙한 성장의 모습을 보여 주며, 어린이 독자들에게 자주성을 키워 줍니다.
삼총사는 황금 구렁이 날을 만들기 위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시작합니다. 이날이 공식적인 학교 행사가 되기 위해서는 교장 선생님을 설득해야 하기 때문인데요. 삼총사의 계획은 성공할 수 있을까요?
유쾌하고 재미있는 이야기 속에 어린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 그려져 감동까지 전해 주는 『모두의 황금 구렁이 날』. 문제를 차근차근 해결해 나가는 삼총사의 이야기는 어린이 독자들에게 웃음과 함께 스스로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용기와 자신감을 전해 줄 거예요.




“이런 걸 상습범이라고 하는 거야. 아이들이 깜짝깜짝 놀라는 게 재밌어서 계속 이런 짓을 하는 거라고. 아주 악당 중의 악당이야.”
그때 등 뒤에서 벼락치는 소리가 들렸어.
“잡았다, 요놈들!”
삼총사는 흠칫 놀라 돌아보았어.
어깨가 떡 벌어진 청소 할머니가 우뚝 서 있어. 한 손에는 자루가 긴 솔을 쥐고 있었지. 할머니가 무서운 얼굴로 저벅저벅 걸어왔어.
“누가 변기통에 휴지를 처넣나 했더니 바로 너희 짓이었구먼!”

“아니, 그 사람이 왜 변기에 휴지를 잔뜩 넣었는지 알 거 같아.”
모두 한목소리로 물었어.
“왜?”
“똥 떨어지는 소리를 안 나게 하려고.”
지욱이가 얼굴을 찌푸렸어.
“똥 떨어지는 소리를 안 나게 한다고?”
“응. 인터넷에 검색하면 나와. 학교에서 똥 쌀 때 들키지 않는 방법 중 하나래. 나도 써먹을까 했던 거야.”
유태가 누그러진 목소리로 물었어.
“뭐야. 그럼 일부러 변기를 막은 게 아니라, 어쩔 수 없이
그랬다는 거야?”

  작가 소개

지은이 : 이은서
대학에서 문예창작을 공부했고, 신춘문예에 당선되어 작가가 되었어요. 그동안 쓴 책으로 《아픈 날》 《반짝반짝 첫 연애》 《졌다!》 《겁이 나는 건 당연해》 《하늘에 새긴 이름 하나》 들이 있어요.

  목차

등장인물 소개 --- 6
우리가 그런 거 아니에요 --- 8
잠복근무 --- 16
사실은 나도 그래 --- 25
더 중요한 것 --- 36
우리가 못 할 건 또 뭔데? --- 4
지장 지옥? 아니, 지장 천국! --- 56
765 --- 65
황금 구렁이 날 --- 78
그날 이후 --- 89
작가의 말 --- 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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