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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재자 이야기
2025 볼로냐 라가치상 미들 그레이드 코믹부문 대상 수상작
우리나비 | 3-4학년 | 2025.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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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2025 볼로냐 라가치상 미들 그레이드 코믹부문 대상 수상작. 2025 포르투갈 아동 청소년 최우수 도서 부문 작가상 수상작. 포르투갈의 독재자 안토니우 살라자르(1889~1970)가 지배한 독재 시대를 살았던 작가의 자전적 경험을 바탕으로, 독재가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을 어떻게 억압하고 통제하는지를 어린이의 시선으로 담담하게 그려 낸 작품이다.

  출판사 리뷰

“독재가 뭐예요?”
한 소년의 눈을 통해 일상의 두려움과 침묵,
그리고 자유의 의미를 되짚는 그래픽노블

2025 볼로냐 라가치상 미들 그레이드 코믹부문 대상 수상작
2025 포르투갈 아동 청소년 최우수 도서 부문 작가상 수상작

독재 시대를 살아온 작가가 아이의 눈으로 그려 낸 그날의 기록

포르투갈의 독재자 안토니우 살라자르(1889~1970)가 지배한 독재 시대를 살았던 작가의 자전적 경험을 바탕으로, 독재가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을 어떻게 억압하고 통제하는지를 어린이의 시선으로 담담하게 그려 낸 작품. 2025 볼로냐 라가치상 미들 그레이드(9~12세) 코믹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독재자와 이름이 같은 소년이 살아가는, ‘왜?’라고 물을 수 없는 세상

작품의 주인공 소년 ‘안토니우’는 독재자와 이름이 같다. 호기심 많은 안토니우의 눈에 비친 세상은 궁금한 것투성이지만, 어른들은 질문을 막고 침묵을 강요한다. 가족들은 독재자의 관을 실은 기차가 지나가는 것을 말없이 바라보고, 엄마는 “모르는 게 약”이라며 많은 것을 궁금해하지 말라고 타이른다. 학교 선생님은 “윗사람을 존경하며 따르는 것은 아주 아름다운 일”이라고 가르치고, 엄마는 아빠의 허락 없이는 여행조차 갈 수 없다. 비밀경찰이 찾아와 이웃에 대해 캐묻고, 할아버지는 ‘사재기’를 했다는 오해를 받아 경찰에 잡혀가기도 한다. 《독재자 이야기》는 독재라는 거대한 개념을 아이의 평범한 일상 속에서 벌어지는 구체적인 사건들을 통해 보여 주며 독자들이 자연스럽게 그 의미를 이해하도록 돕는다.

두려움과 침묵 속에서도 피어나는 질문과 희망

《독재자 이야기》는 독재 체제하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느끼는 ‘두려움’이라는 감정을 섬세하게 포착한다. 사람들은 전쟁과 굶주림, 비밀경찰, 검열을 두려워하고, 심지어 자신이 생각하는 것에 대해서도 두려움을 느낀다. 안토니우의 아빠는 집에서 나눈 이야기는 절대 밖에서 하면 안 된다고 경고하고, 외국 라디오를 몰래 들으며 다른 소식에 귀를 기울인다.
작가는 이러한 시대의 공기를 강렬한 색채, 표현주의적 기하학, 그리고 해방적인 결말을 통해 역동적으로 표현한다. 작품 전반에 걸친 긴장감을 해소하는 후반부의 ‘카네이션 혁명’에서 거리가 해방의 기쁨으로 가득 차는 장면은 이 책의 백미다. 사람들은 서로를 껴안고 노래하며 ‘자유의 날’을 외치고, 비로소 민주주의에 관해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다.

포르투갈 민주화 50주년 기념작, 오늘 우리에게 ‘자유’의 의미를 묻다

이 책은 포르투갈의 카네이션 혁명 50주년을 기념하여 기획된 작품으로, 포르투갈 문화부의 출판 지원을 받았다. 작가는 “우리가 지금은 당연하게 여기고 누리는 정의와 자유가, 올바른 가치를 지키고 좋은 지도자를 선택하는 지혜를 잃는 순간 얼마든지 잃어버릴 수 있다는 사실을 모두가 기억하길 바란다”라며 한국 독자들에게 메시지를 전한다.
책의 말미에는 독재, 검열, 식민지 전쟁, 카네이션 혁명 등 포르투갈의 역사적 배경을 설명하는 ‘더 알아보기’ 코너를 실어 어린이와 청소년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 부모와 교사가 함께 이야기 나눌 거리를 제공한다. 《독재자 이야기》는 특정 국가의 역사를 넘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민주주의의 가치와 자유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깊은 울림을 선사할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안토니우 조르즈 곤살베스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태어났습니다. 리스본 미술대학에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을 공부하고, 런던 슬레이드 미술대학에서 무대 연출 전공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현재 그래픽노블 작가, 삽화가, 시각 공연 예술가, 무대 연출가로 활동하며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포르투갈의 주요 일간지들과 프랑스 『르몽드(Le Monde)』 등에 정치 시사 만평을 연재했으며, World Press Cartoon과 포르투갈 국가 일러스트레이션상을 수상했습니다. 포르투갈 독재 정권을 조명한 그래픽노블 『독재자 이야기(Dita Dor)』로 2025년 볼로냐 라가치상 아동 만화 부문 최고상, 2025년 포르투갈 아동 청소년 최우수 도서부문 작가상등을 수상했습니다. 주요 작품으로 『어둠속에서 그리기(Desenhar no Escuro)』, 『감시자(Vigia)』, 『웰컴 투 파라다이스(Welcome to Paradise)』, 『돌아오는 길(O Caminho de Volta)』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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