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푸하하 달리기 클럽』에서 남다른 가정 환경과 작은 키, 소심한 성격 탓에 자존감 낮은 열한 살 아이가 달리기를 통해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를 따뜻한 시선으로 재미나게 그렸던 임지형 작가가 『여름을 달리다; 푸하하 달리기 클럽』으로 새로운 이야기를 펼친다.지난 이야기에서 때로 도망치고, 때로 도전하며 마음의 키를 키웠던 재민이는 바란 적 없던 우연으로 뜻밖의 친구와 함께 여름 방학을 보내게 된다. 여전히 키는 작고 소심하고, 아빠 소식은 알 수 없다. 문제는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았지만, 여름 방학 동안 도망치지 않고 마주한 새로운 만남과 인연 속에서 열한 살 재민이는 또 한 뼘 쑥 자라난다.‘오늘도 달리는 작가’ 임지형 작가는 매일매일 달리기를 거듭하며 느낀 감정들을 소중히 담아, 뜨겁고 싱그러운 여름 이야기를 써 내려갔다. 달리기를 하는 동안 느낀 개운함, 욕심, 때로 외롭고 때로 들뜨는 이상하고 특별한 느낌들, 작가가 이 이야기 속에 담아낸 마음들은 세상과 싸우고 이해하고 도전하며 하루가 다르게 어른이 되어 가는 어린이의 마음과 크게 다르지 않다. 굵게 흘러내리는 여름날 땀방울이 더해지며 어린이는 오늘도 치열하게, 뜨겁게 자라나고 있다.

할아버지가 의자 높이를 조절하는 페달을 꾹꾹 밟자 의자가 위로 쑥쑥 올라왔다. 나는 이제 널빤지에 앉지 않아도 머리를 자를 수 있을 만큼 키가 자라 있었다.“어른을 늙고, 아이는 자라고…. 그런 거지. 인생이 그런 것이니라.”
“내가 나중에 어린 시절을 떠올릴 때 뭘 기억할 수 있겠어? 아까 할아버지가 끝순 할머니에 대해 말할 때 그런 생각이 들더라. 추억이라는 건 어쨌든 함께 한 시간이 있어야 생기는 거라는 걸. 나는 나중에 우리 엄마 아빠에 대해 뭘 말할 수 있을까? 함께 한 시간이 없는데….”
작가 소개
지은이 : 임지형
내가 가진 재능 중 으뜸은 ‘노력과 끈기’예요. 못하는 건 잘할 때까지 끈기 있게 노력하고, 원하는 건 얻을 때까지 끈기 있게 노력해요. 노력하고, 노력하고, 또 노력하다 보니 작가로 잘 살고 있어요. 앞으로도 이 재능을 놓치지 않고 노력 하나는 끝내주게 잘하는 작가로 살려고 해요. 참, 끈기 있게 하다 보니 잘하는 것이 있어요. 달리기예요. 앞으로도 잘 달리면서 좋은 글을 쓰는 작가로 사는 게 꿈이에요. 지은 책으로 「유튜브 스타 금은동」 「내일은 슈퍼리치」 시리즈와 『우리 반 욕 킬러』 『우리 반 팩폭러』 『방과 후 초능력 클럽』 『얼굴 상점』 『탈탈탈 노트』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편의점』 『바퀴 달린 강아지와 초콜릿 상자』 『잘못된 게임』 『전원 합격 연극반』 등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