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프랑스에 사는 한국인 2세 소년 루브르의 이야기이다. 멋진 그림들을 보여주는 루브르 박물관처럼 ‘루브르’라는 이름을 가진 소년이 비행기 사고로 엄마를 잃은 후, 한국으로 돌아와 겪는 언어의 장벽을 포기하지 않고, 오히려 나눔을 주며 극복하는 아름다운 성장 과정을 보여준다.
프랑스 사람들이 먹는 따끈한 브리오슈 빵을 굽는 아빠와 함께 단 둘이 사는 루브르가 한국사회에서 어떻게 소통하며 함께 사는지를 가르쳐 주는 따뜻한 동화 한편이다. 특히 10대 소녀인 작가가 직접 그려 넣은 수채화 그림은 어린이들이 책을 읽으며 주제를 찾아가는 상상을 자극한다.
출판사 리뷰
동화 「책 읽는 루브르」는 국제화 시대 다른 민족들과 우리의 관계만이 아닌, 오히려 그런 문제에서 소외된 우리 한국인의 문제를 다루고 있다. 작가는 우리 한국인 역시 다른 나라로 이주해 살다 한국사회로 돌아와 사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사회에서 같은 한국인이면서도 겪을 수 있는 2세들과의 관계, 그리고 그들의 정체성 문제를 고민한 동화이다. 그런 문제를 동화라는 어린이들의 순수한 삶을 통해 극복해 가는 루브르라는 소년을 통해 이야기는 전개된다.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 근처에서 살 때, 미술 유학 공부를 하는 아빠가 지어준 ‘루브르’라는 멋진 이름을 갖고 있는 한국인 2세 소년 루브르. 그 역시 루브르 박물관의 화가들처럼 멋진 그림을 그리는 화가를 꿈꾼다. 그러나 불의의 비행기 사고로 엄마를 잃은 어린 소년 루브르가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성장기 시절에 한국인 아닌 프랑스인으로 겪는 정체성과 언어의 장벽, 그리고 한국사회 친구들의 편견은 또 다른 차별로 어린이와 그의 가족에겐 고민이 클 수밖에 없다.
그러나 작가는 이런 문제를 우리사회를 비롯한 어느 누구의 잘못으로 지적하기보다 주인공 루브르 스스로 부딪히며 극복하길 기대한다. 그래서 그가 프랑스어대신 한국어를 새로이 배우며 진정한 한국인으로 소통하며 살아가는 방법을 제시해 준다.
특히 루브르에게는 책을 읽는 독서의 힘이 스스로 언어를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준 가족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그리고 주인공은 한국인들이 때론 부정적으로만 보는 서구의 삶의 방식을 우리 삶에 자연스럽게 접목시켜 오히려 어린 소년 루브르가 우리사회에 도움을 준다. 이는 우리가 잘못 수용한 서구의 개인주의가 더 긍정적요소가 많이 있음을 일깨워주었으며, 함께 사는 아름다운 삶이 진정 무엇인지를 일깨워 주는 따뜻하면서도 주제가 있는 동화이다.
학교 담임선생님이 루브르의 빵가게를 찾아왔습니다.
“루브르를 외국인 학교로 보내는 게 좋겠습니다.”
아빠는 루브르는 프랑스 국적을 가졌지만 똑같은 한국인이라며, 이 도시에서 정착해 살아가기 위해서는 어떻게든 루브르 스스로 극복해야 하는 문제라고 생각했습니다.
“그건 안 됩니다. 루브르가 이 도시에서 살아가기 위해서는 스스로 극복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어떻게든 방법을 찾아보겠습니다. 이번 한 학기가 끝날 때 까지만 기회를 주세요!”
그날 저녁. 빵가게 문을 닫고 올라 온 아빠는 창밖을 내다보며 생각에 잠깁니다. 그리고 다음 날 아침. 아빠는 빵가게의 문을 열지 않았습니다. 대신 작은 쪽지 한 장이 빵가게 문에 붙어 있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오늘 오전은 문을 열지 못 합니다.
루브르 빵가게 주인 올림
-동화 ‘책 읽는 루브르’ 본문 중에서
작가 소개
저자 : 서울
1997년. 춘천에서 태어나 2012년 첫 동화 <체리새먼>을 펴낸 국내 최연소 10대 동화 작가이며, 현재 5권의 한글판 동화와 자신이 쓴 동화 중 3권을 직접 영어로 번역 출간했다. SBS-TV / ‘모닝와이드-영어영재 1%공부비법’ EBS-TVⓔnglish방송/‘Talk'N Issue-15세 영어 동화작가 서울’, KBS-TV 방송/ ‘행복한 교실’ 등 수많은 방송에 출연하여 작가와 영어영재로서 유학 경험 없이도 영어를 잘 할 수 있다는 희망을 청소년들에게 심어 주었으며, 부산시 교육청과 대구시교육청 초청 강연, 세계 4대 겨울축제-화천산천어 축제 홍보대사, 주니어헤럴드 표지모델(403호)등 방송과 잡지 강연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미래가 주목되는 작가이다. 한편, 창작동화 <피아노가 되고 싶은 나무>는 서울시교육청 2012 추천 도서에 선정되기도 했다.동화 <체리새먼>, <Cherry Salmon>(체리새먼 영문판), <피아노가 되고 싶은 나무>, <The tree which wants to be a piano>(피아노가 되고 싶은 나무 영문판), <체리새먼 왕자>, <Prince Cherry-Salmon>, <행복을 파는 조각가>, <책 읽는 루브르> 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