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맑은샘학교의 20주년을 기념하여 펴낸 시집으로,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어린이들이 직접 쓰고 그린 시 183편과 그림이 담겨 있다. 이 시들은 관악산, 우면산 자락, 텃밭과 숲속 놀이터에서 뛰놀며 일과 놀이, 자연과 감정을 있는 그대로 풀어낸 ‘삶의 언어’이다. 단순히 귀엽고 신기한 표현을 넘어, 어른에게 삶의 본질과 감정의 순수를 되돌아보게 하는 힘이 있다.
이 책은 대안학교에 대한 편견을 넘어, 아이들이 ‘스스로 느끼고 쓰고 자라는 교육’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보여준다. 전정일 선생님의 글과 함께, 이오덕 선생님의 표현 교육 철학을 바탕으로 구성된 이 시집은 단지 문학작품을 넘어, 아이의 마음을 듣는 책, 마을과 자연을 품은 교육 실천의 기록이다.
출판사 리뷰
삶을 배우는 글쓰기, 자연이 가르치는 시
이 책은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어린이들이 일상에서 직접 길어 올린 ‘삶의 시’이며, 그들의 눈으로 본 세상, 그들의 언어로 기록한 교육의 결실입니다.
맑은샘학교는 ‘일과 놀이로 배우고, 글쓰기로 삶을 가꾸는 교육’을 실천해 왔습니다. 이 시집은 그 20년의 실천이 응축된 결정체입니다.
아이들의 글은 문학이기 전에, 살아 있는 마음의 표현이며 이 세상 그 어떤 교과서보다 깊고 따뜻한 통찰을 품고 있습니다.
『달팽이는 빠르다』는 우리 안의 무뎌진 감각을 일깨우고, 잊고 지낸 ‘진짜 배움’의 길을 조용히 보여주는 책입니다.
교사와 부모, 그리고 모든 ‘어른’ 독자들에게도 이 시집은 오래도록 남을 따뜻한 울림을 전해줄 것입니다.
어느 곳이든 어린이들이 놀고 일하며 공부하는 세상은 똑같듯, 대안학교 어린이들도 같습니다. 다만 맑은샘학교는 자연 속에서 배우고, 여행과 체험이 많고, 자유와 개성, 자연, 이웃과 함께하는 즐겁고 신나는 학교입니다.
2024년 10월 기준으로, 대안교육기관법에 따라 교육청에 등록된 대안교육기관은 270곳입니다. 비공식으로 500~800곳에 이를 수도 있다고 합니다. 시험과 성적, 경쟁보다는 협력과 배움을 중심에 둔 학교가 진짜 대안교육 현장일 것입니다. 학원 없이 선생님과 어린이들이 함께 놀고 배우며, 작은 공동체 속에서 행복과 신명을 만들어 가는 곳이야말로 진정한 배움터 아닐까요. - 여는말 가운데
작가 소개
지은이 : 경기도교육청 등록대안교육기관 맑은샘학교 어린이들
목차
맑은샘학교는
여는 말
축사
하나, 풀들은 바람이 미는 대로 그냥 누워버린다
가재, 풀, 돌 돌, 바람 ·나무, 그늘, 나무, 풍경, 눈 맞은 대나무 등등
두울, 모두가 다 다르다
기후변화를 막을 거야, 동생, 내 동생 이서희, 알록달록 우리 식구, 두 갈래로 나뉜 개울, 더움, 나무와 사람의 인생 ,사람과 동물의 차이점 등등
세엣, 우리 학교
공부, 학교, 시, 끔찍한 수학 문제, 5형제, 먹기 싫은 것, 좋은 글, 좋은 시, 함께 살기, 우리, 딱지 따먹기, 청소하는 1학년 등등
네엣, 달팽이는 빠르다
풀매기, 냄시, 무당벌레, 배추와 사람, 내 손, 보리, 풀,열무 씨앗, 오늘 벼 타작을 했어요, 벼, 달팽이는 빠르다 등등
다섯, 살아있는 시 쓰기 교육
어린이는 모두 시인입니다, 시 맛보기, 시 쓰기 교육의 목표와 시 쓰기 지도, 아이들은 놀아야 합니다
부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