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아름다운 집 짓기로 유명한 바우어새들의 집 짓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는 작품이다. 바우어새들이 집을 장식하기 위해서 이것저것 물어 오는 모습을 보며 무심히 넘겼던 새들의 날갯짓에도 큰 의미가 있음을 깨닫게 된다.
바우어새는 예쁜 핀을 고르는 아이, 좋은 카드를 뽑기 위해 조바심 내는 아이와 별반 다를 것 없는 모습을 보여 주며 금방 친근감을 느끼게 한다. 곁에 있다면 멋진 나뭇잎이 있는 곳을 알려 주고 싶고, 작은 돌이라도 하나 들어다 주고 싶은 바우어새! 그 예쁜 삶이 망가지는 모습은 보는 이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 우리가 아무렇지도 않게 버리는 쓰레기 때문에 그런 일이 벌어진다는 사실은 더 마음 아픈 일이다.
자연을 보호하고 동물의 안전을 지켜 주는 것은 거창한 목표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니다. 바우어 새 한 마리의 삶을 온전하게 지켜 주고 싶다는 작은 소망이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첫걸음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이 책에는 그 첫걸음을 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다.
아이들은 선명한 그림과 바우어새의 실상을 알려 주는 글을 따라가다 바우어새의 아픔에 공감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바우어새의 죽음을 되새기며 그것만으로도 우리의 삶은 달라질 수 있다는 작가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게 될 것이다.
출판사 리뷰
바우어새는 멋쟁이 건축가예요.
바우어새 빨강이는
색시를 맞이하려고 집을 예쁘게 꾸미기 시작했어요.
빨간색 장식물은 근처 쓰레기장에 많아요.
빨강이는 쓰레기장에서 빨갛고 알록달록한 것들을 물어와 열심히 집을 꾸몄어요.
그런데 집을 꾸미던 빨강이가 갑자기 죽었어요.
빨강이에게 도대체 무슨 일이 생긴 걸까요?
무심히 버리는 물건 하나가 지구를 망치고 있는 것은 아닐까?바우어새들은 아름다운 집을 짓고 그 주변을 장식해 구애를 하는 새이다. 그런데 요즘은 그 일이 쉽지 않다. 개발로 인해 집 주위를 장식할 자연물을 구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생존을 위해서 다른 방법을 찾아 나선 바우어새들에게 매력적인 대체물로 나타난 것이 사람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이다. 쓰레기는 그 종류만큼이나 다양한 색깔을 띠고 있어서 색깔을 중시하는 바우어새들의 마음을 끌 수밖에 없었다. 그것이 어떻게 그 자리에 놓이게 된 것인지 알 리 없는 바우어새가 그 위험성을 알 수가 없다. 바우어새 빨강이는 쓰레기로 집을 예쁘게 꾸몄다. 그것이 자신을 죽음으로 몰아넣을 거라는 것을 알 리 없었던 바우어새 빨강이!
그 죽음의 책임에서 우리들은 자유로울까? 바우어새의 죽음 앞에서 자연을 훼손하는 일을 서슴지 않았던 인간의 역사를 돌아볼 수 있었으면 한다. 무언가를 버리고 금방 새로 사는 평범한 인간들의 일상이 작고 가냘픈 새의 삶을 짓밟을 수도 있으니까.
그건 네 잘못이 아니야!바우어새는 짝짓기를 위해 집을 짓는다. 그 소문을 듣고 숲속 친구들이 구경을 하기 위해 모여든다. 바우어새의 집짓기는 멋진 볼거리이다. 숲속 친구들은 바우어새의 집짓기를 응원도 하고 부족한 부분을 지적하기도 하면서 집짓기에 동참한다.
바우어새 파랑이는 파란색을 좋아하여 파란색으로 집 주위를 장식하고 색시가 오기를 기다린다. 두어 번 실패를 하고, 파랑이는 집의 장식을 보완한다. 이후 파랑이는 색시를 구하고 숲속 친구들은 박수를 보낸다.
빨간색을 좋아하는 바우어새 빨강이도 집을 꾸민다. 숲속 친구들의 응원 속에 빨강이는 더 멋지게 집을 꾸몄다. 이제 집 앞을 장식해야 하는데, 빨간색 장식품을 구하기가 어려워졌다. 빨강이는 사람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를 떠올린다. 쓰레기 속에서는 과자 봉지, 음료수 캔 등 손쉽게 빨간 장식품을 구할 수 있었다. 빨강이는 열심히 집 앞 꾸미기를 한다.
다음 날, 숲속 친구들은 빨강이가 어떤 색시와 결혼하게 되나 구경을 왔다. 그런데 빨강이가 죽어 있는 게 아닌가!
빨강이가 비닐 속에 있던 음식 찌꺼기를 먹다가 비닐이 목에 걸려 죽게 된 것이다.
숲속 친구들은 슬프고 화가 났다. 숲속 친구들은 슬픔 속에 빨강이 장례식을 치른다.
아름다운 세상을 위한 첫걸음『쓰레기로 꾸민 집』은 아름다운 집 짓기로 유명한 바우어새들의 집 짓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는 작품이다. 바우어새들이 집을 장식하기 위해서 이것저것 물어 오는 모습을 보며 무심히 넘겼던 새들의 날갯짓에도 큰 의미가 있음을 깨닫게 된다.
바우어새는 예쁜 핀을 고르는 아이, 좋은 카드를 뽑기 위해 조바심 내는 아이와 별반 다를 것 없는 모습을 보여 주며 금방 친근감을 느끼게 한다.
곁에 있다면 멋진 나뭇잎이 있는 곳을 알려 주고 싶고, 작은 돌이라도 하나 들어다 주고 싶은 바우어새! 그 예쁜 삶이 망가지는 모습은 보는 이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 우리가 아무렇지도 않게 버리는 쓰레기 때문에 그런 일이 벌어진다는 사실은 더 마음 아픈 일이다.
자연을 보호하고 동물의 안전을 지켜 주는 것은 거창한 목표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니다. 바우어 새 한 마리의 삶을 온전하게 지켜 주고 싶다는 작은 소망이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첫걸음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이 책에는 그 첫걸음을 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다.
아이들은 선명한 그림과 바우어새의 실상을 알려 주는 글을 따라가다 바우어새의 아픔에 공감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바우어새의 죽음을 되새기며 그것만으로도 우리의 삶은 달라질 수 있다는 작가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게 될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소중애
단국대학교 대학원 국어교육학과를 졸업하였고 1982년『아동문학평론지』로 등단했습니다. 펴낸 책으로는『흑기사 황보찬일』, 『북극곰 엉덩이가 뜨거워』, 『산호숲을 살려 주세요』, 『아파, 아파 아기 동물 병원』,『완벽한 아이』, 『요코할바는 내 제자』, 『시간을 모으는 생쥐』 등 205여 권이 있습니다. 초등학교에서 38년간 어린이들을 가르치다가 명예 퇴직하고 현재 숲속 작은 집에서 어린이를 위한 글을 쓰고 강의를 다닙니다. 해강아동문학상, 한국아동문학상, 방정환문학상, 소천아동문학상 등 많은 상을 수상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