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리뷰
한국방정환재단이 주최하는
제7회 다새쓰 방정환 문학 공모전 대상 수상작!
노란딸기숲으로 탈출하려는 햇살바람쥐와
햇살바람쥐를 잡아 멸종시키려는 로봇 쥐.
그리고 특별한 쥐와의 우정!
“생명의 소중함, 인간 중심주의에 대한 비판 등 여러 주제를 엮어 놓았는데도
서사가 자연스럽고 매끄럽다!” - 심사평 중에서
소파 방정환의 작품과 정신을 현대 어린이들에게 알리기 위해 시작한 ‘다시 새롭게 쓰는 방정환 문학 공모전’이 7회를 맞이했다. 이번 7회 대상은 『시골 쥐의 서울 구경』을 모티프로 해서 코로나 팬데믹을 겪은 우리에게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가 수상작이 되었다. 대상작 『쥐들 G들』은 인간 중심적 사고의 위험과 생명의 소중함, 종을 넘어선 우정, 인공 지능의 자아 찾기, 진짜와 가짜의 경계 등 다양한 주제를 담고 있으면서도 자연스러운 서사가 장점을 가졌다고 평가받았다.
치명적인 병을 옮긴다고 하여 햇살바람쥐를 거의 멸종시킨 인간들은, 마지막 숨어 사는 햇살바람쥐까지 로봇 쥐를 이용해 없애려고 한다. 로봇 쥐 중에서 가장 뛰어난 로봇 쥐 지지도 햇살바람쥐를 잡기 위해 투입된다. 자신을 햇살바람쥐라고 믿는 로봇 쥐 지지는 다른 로봇 쥐와 달리 보니와 친구가 되고 싶어하지만, 지지 때문에 보니와 다른 햇살바람쥐들 모두가 잡히고 만다. 인간들과 로봇 쥐들의 추격 속에서 보니와 마지막 햇살바람쥐들은 자신들이 원하는 노란딸기숲에 갈 수 있을까?
이 책을 먼저 읽은 어린이 심사위원들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다면서, 읽었던 로봇 이야기들 중에서 가장 흥미로웠다고 말했으며, 인간에게 해롭다고 해서 햇살바람쥐를 멸종시키려고 하는 것이 옳은지에 대해서도 깊이 있게 고민하며 생명의 소중함에 대해 새삼 깨닫게 하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 다새쓰 방정환 문학 공모전이란? ◆‘다시 새롭게 쓰는 방정환 문학 공모전’은 소파 방정환 선생님의 생각과 작품을 현대 어린이들의 정서와 감성에 부합하도록 다시 새롭게 써서 더 많은 아이들이 읽고, 방정환 선생님을 가깝게 여기고 기억할 수 있도록 하는 데 그 목적이 있는 어린이 문학 공모전입니다. 2018년부터 한국방정환재단이 주최하고, 한국방정환재단과 밝은미래가 공동주관합니다.
◆ 책의 특징 ◆
긴장되는 추격전과 반전의 재미
『쥐들 G들』은 생명이 있는 햇살바람쥐를 죽이려는 인간과 로봇을 피해 보니네 식구들이 탈출하는 모험 이야기이다. 무엇보다 보니라는 약간은 말썽꾸러기 같은 햇살바람쥐가 안전하게 있을 수 있는 굴 속을 벗어나, 로봇에게 잡힐지 말지 무사히 탈출할 수 있을지에 대해 끝까지 긴장을 놓치지 않는다는 것이다. 보니가 실수로 흔적을 남기면서 로봇 쥐에게 잡힐 것 같은 긴장잠을 주는 부분들이 읽는 이들에게 더욱 큰 매력으로 다가온다. 또한 세상 물정을 몰라서 자신이 실수를 하고도 태연히 있지만 점점 좁혀 오는 포위망이 보는 이들을 더욱 끌어들이고 있다.
멸종 선언식에서 다 같이 죽게 된 햇살바람쥐들의 모습에서 말썽꾸러기 보니의 색다른 면모와 로봇 쥐이자 햇살바람쥐인 지지의 활약이 마지막까지 책장을 놓지 못하게 한다. 이러한 장르적인 재미와 함께 주제의 탄탄함이 공모전에서 당당히 대상을 수상할 수 있는 문학성이라 할 것이다.
본성을 죽이며 사는 동물과 동물이라고 믿는 로봇
『쥐들 G들』에는 햇살바람쥐라고 햇살과 바람을 사랑하는 가상의 동물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그리고 그 동물을 꼭 빼닮은 로봇도 등장한다. 로봇은 햇살바람쥐를 속이고, 햇살바람쥐를 멸종시키려 한다. 그런데 로봇 중의 한 특별한 로봇 쥐만은 자신이 햇살바람쥐라고 믿는다. 도망가려는 햇살바람쥐와 멸종시키기 위해 잡으려는 로봇의 관계는 대립이지만 대립만으로 이뤄져 있지 않다. 가짜와 진짜, 닮음 속에서 작가는 묻는다. 진짜란 무엇인가? 생명이란 어떤 것인가?
또한 인간의 감정을 배우고 자신이 진짜 햇살바람쥐로 믿는 ‘지지’의 존재는 매우 흥미롭다. 햇살과 바람을 좋아하지만 본성을 숨기고 굴 속에서라도 살아가려는 햇살바람쥐들의 모습과 햇살바람쥐처럼 딸기를 먹는 척하며 자신이 살아있는 생명이라고 믿는 로봇 쥐의 모습을 통해 생명에 대한 깊은 질문들을 생각해 보게 한다.
어린이 심사위원들까지 탄복한 재미와 감동
다새쓰 방정환 문학 공모전 제7회 대상작인 『쥐들 G들』은 단순한 모험담을 넘어서 감염병, 생명, 첨단 기술, 인간 중심주의에 대한 비판이라는 다양하고 복합적인 주제를 어린이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치밀한 구성으로 담아 냈다는 점에서 심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무엇보다 동물과 로봇이라는 흥미로운 소재를 바탕으로 재미있고 긴박감 있는 모험 이야기를 이끌어 냈다는 것이 가장 중요한 수상 이유일 것이다.
66명의 어린이 심사위원들 또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다면서, 읽었던 로봇 이야기들 중에서 가장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그리고 인간에게 해롭다고 해서 햇살바람쥐를 멸종시키려고 하는 것이 옳은지에 대해서도 깊이 있게 고민하며 생명의 소중함에 대해 새삼 깨닫게 하는 이야기라며 작품의 메시지에 감응하고 감동을 느껴 했다.
인간은 다른 생명을 좌지우지할 수 있을까?
이 작품은 “인간을 중심으로 한 생명들의 가치 판단이 과연 옳은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이야기에 등장하는 햇살바람쥐는 인간에게 치명적인 질병을 옮기는 원인으로 지목받아 인간들로부터 박멸의 대상이 된다. 하지만 인간보다 훨씬 더 오래 모노섬에 살았던 햇살바람쥐를 인간들은 그저 자신들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모두 없애려 하는 것이다.
이야기 속에서 햇살바람쥐는 묻는다. 햇살바람쥐의 털에 붙어 사는 쪼꼬미, 그 쪼꼬미에 붙어 사는 더 작은 쪼꼬미... 이렇게 병을 옮기는 범인을 잡으려면 어디까지 내려가야 하는지라고. 이에 대해 다른 햇살바람쥐는 말한다. “내려가긴 뭘 내려가! 제일 큰, 우릴 잡아 죽이면 그만인데.” 이러한 말처럼 인간은 인간 중심적으로 다른 생명을 마구 다루고 있는 것은 아닌지 질문을 던진다. 이는 현실에서 야생동물들이 개발이나 질병 등의 명분으로 무차별적으로 인간들이 없애는 것과 제거되는 상황과도 닮아 있다.
◆ 주요 내용 ◆햇살과 바람을 사랑하는 ‘햇살바람쥐’ 보니네 식구들은 캄캄한 굴 속에서 숨어 살고 있어요. 사람들은 햇살바람쥐들을 치명적인 위험을 가진 땡땡세균병을 옮긴다고 오해해 모두 없애려 하거든요. 바깥세상을 꿈꾸던 보니는 어느 날, 몰래 굴을 빠져나와 공원으로 향합니다. 그런데… 그곳엔 햇살바람쥐를 꼭 닮은 ‘로봇 쥐’들이 돌아다니고 있어요!사람처럼 말까지 하는 로봇 쥐들은 햇살바람쥐를 찾아 다니고 있어요. 보니는 이 로봇 쥐들에게 발각이 되었어요. 보니와 햇살바람쥐들이 햇살과 바람이 넘실 대는 노란딸기숲으로 탈출할 수 있을까요? 자연과 문명, 진짜와 가짜, 친구와 적 사이에서 펼쳐지는 햇살바람쥐 보니의 놀라운 모험이 시작됩니다!
◆ 어린이 심사 위원들의 한마디! ◆
이 책은 박진감 넘치고 흥미진진해서 책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민태하 (서울개봉초 4학년)
생명의 소중함을 느꼈다. 그리고 인간의 이기심과 욕심을 느꼈다.
강준 (고양 성사초 5학년)
최근에 읽었던 로봇 이야기들 중에 가장 흥미로웠다.
정예나 (거제상동초 4학년)
지지가 ‘엄마’라고 부르는 장면은 소름이 돋았다.
강지현(서울거여초 3학년)
로봇 와 진짜 쥐의 속 깊은 우정.
보는 내내 흥미진진해서 다 읽고 난 후에도 깊은 여운이 남는다.
김예솔 (파주 동패초 5학년)
이 책은 정말로 흥미로웠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앉은 자리에서 끝까지 읽었다.
문장 표현이 멋있는 부분이 정말 많았다.
정준우 (서울방화초 5학년)
인간에게 해가 된다 하여 쥐를 멸종시키려는 부분이
현실이라면 과연 옳은 것인가 생각하게 되었다.
김현민 (대전계산초 3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