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리뷰
올챙이 발가락을 본 적 있는 사람?
빨리빨리 숨 가쁘게 달리면 보이지 않는 존재들.
벚꽃 위에 개미, 큰 나무 아래 다닥다닥 모여 있는 꽃마리,
구슬 같은 예쁜 이슬이 맺혀 있는 꽃잎….
《올챙이 발가락》을 읽으며 “영차 영차 조금만 더” 목련꽃이 부풀기를 응원하고, “세상 어느 곳이든 꽃이 피었으면 좋겠다”는 어린 시인의 세상에 잠시 머물러 보자.
출판사 제공 책 소개
으라차차! 자신감으로 우뚝 선
시인들의 새봄 노래〜〜곁에 있는 다정한 사람 손을 꼬옥 잡고 싶은 날이다.
어린 시인들은 어떤 다정한 세상을 만나고 있을까?
점심 먹고 선생님 손딱지인 친구가 와서 비켜 달래도 수민이는 선생님 손 꼭 잡고 교실로 돌아왔다. 선생님이 몸속에 스며드는 것 같다는 수민이, 사람의 온기를 온몸으로 받아들일 줄 아는 수민이.
손님이 많든 적든 날마다 인사해 주는 52번 기사님에게 큰 소리로 고맙다고 인사하는 홍이.
엄마의 ‘잘 자’ 한마디에 쓸쓸한 마음이 따뜻해졌다는 채원이.
좋아하는 아이한테 편지 쓰며 마음이 콩닥거리고 있는 지예.
집에 가면 반겨 주는 막내 햄스터가 좋은 하랑이.
추운 그늘에서 씩씩하게 살아 있는 꽃 보면서 저도 꿋꿋하게 자라겠다는 솔희.
어린 시인들이 만난 다정한 세상 덕분에 봄날이 환해진다.
그뿐인가, 시를 쓰고 나서 몸이 터질 정도로 자신감이 꽉 차서 시공책도 뚫어 버릴 것 같다는 승준이 이야기에 덩달아 으라차차 힘이 난다.
텃밭에 난 잡초와 잡초 뽑는 친구들, 소리 없이 날아다니는 벌과 나비까지 모두 모여서 텃밭이 완성되었다는 승원이 이야기에는 마음이 꽉 차오른다.
봄보다 더 싱그러운 어린 시인들 덕분에 마음이 몽글몽글해진다.
아이들의 발랄한 삽화와 그림은 특별한 선물이다. 다온이가 그린 세상 튼튼한 나무, 솜이가 그린 외로운 수미감자, 지우가 그린 울퉁불퉁 소나무는 어디서도 만날 수 없다. 시 쓰기 좋은 봄날《올챙이 발가락》과 함께 봄도 즐기고 시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
작가 소개
지은이 : 한국글쓰기교육연구회
한국글쓰기교육연구회는 1983년 이오덕 선생을 중심으로 전국 초?중?고 교사들이 모여 만들었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자기 삶을 바로 보고 정직하게 쓰면서 사람다운 마음을 가지게 하고, 생각을 깊게 하고, 바르게 살아갈 수 있게 하기 위해 연구하고 실천하고 있다. 달마다 〈우리 말과 삶을 가꾸는 글쓰기〉 회보를 내고 있고, 여름과 겨울 연수, 공부방을 열어 공부하고 있다. 아이들과 함께 꾸준하게 글쓰기를 하고 있으며 그 결과로 아이들 글 모음집 《엄마의 런닝구》《새들은 시험 안 봐서 좋겠구나》 들을 엮었고, 교실 이야기로 《우리 반 일용이》《교사열전》, 글쓰기 지도 사례집으로《중등 글쓰기 어떻게 하지?》와 초등 교실의 시 교육을 담은 《시 수업을 시작합니다》를 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