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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을 구한 반디
밤가시 | 3-4학년 | 2024.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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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2024년 경기도 우수출판물 제작지원 선정작. 자신의 꿈, 불꽃놀이 연주자가 되기 위해 동물원을 나온 호기심 많고, 용감한 지리산 반달곰 반디의 모험을 그린다. 지리산의 진정한 가족이 되는 과정에서 용기, 우정, 사랑, 책임 등 아름다운 가치의 정류장에 도착한다.

  출판사 리뷰

“나는 불꽃놀이 연출가가 될 거야!”

남의 비웃음 때문에 꿈을 포기할 생각은 없어!

“내가 만든 불꽃놀이 봤지?”
“네가 불꽃을 터트렸어?”
반디는 가슴을 쫙 폈어요.
“정신 차려 반디! 사고뭉치.”
“과자 먹기 대회에 나가지 그러니?”
“솜사탕 먹기 대회에 나가든가!”
“두고 봐. 멋진 불꽃놀이 연출가가 될 거야!”
반달곰 반디의 반달 가슴은 쿵작쿵작 춤을 췄어요.

곰돌곰돌하게
지리산을 구한 반디의 이야기는 복잡하지 않습니다. 꿈을 이뤄가는 꼬마 반달곰 ‘반디’의 도전과 모험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반디’는 품에 꼭 안고 자는 곰돌이 인형만큼이나 친숙한 모습으로, 어떤 어려움을 만나도 ‘곰돌곰돌하게’ 희망을 잃지 않습니다. 이 호기심 많은 꼬마 반디의 여정을 함께하면서 어린이들은 용기와 정직, 우정과 헌신, 사랑과 책임 등 꼭 들러야 할 가치의 정거장을 빠짐없이 들르게 될 것입니다.

사고뭉치에서 구조대원으로
불꽃놀이 연출가의 꿈을 안고 지리산으로 간 반디는 지리산 동물들에게 환영받지 못합니다. 결국, 동물원에서 먹던 솜사탕, 아이스크림이 그리웠던 반디는 달고나 냄새에 취해 다른 동물들을 다치게 합니다. 쫓겨날 위기에 처한 반디가 교통사고를 당한 다람이를 구하면서 지리산 구조대원이 됩니다.
반디는 지리산에 사는 아이 미류, 석류와도 가깝게 지내고 함께 구조대원 활동을 하는 반딧불이를 길들여 자신의 꿈, 불꽃놀이 연출을 하려고 애씁니다. 마음처럼 쉽지 않습니다.

지리산을 구한 반디_용기와 책임
평화롭게 지내던 반디는 밀렵꾼 텁석부리에게 이용당해 지리산 동물들을 다시 위기에 빠트리고 유독 폐기물을 지리산 동굴에 버리려는 텁석부리의 계획도 알게 됩니다. 온 힘을 다해 그 일을 막으려고 애쓰는 중에 텁석부리가 쏜 총이 불꽃을 일으켜 지리산에 불이 났습니다. 반디는 불을 무서워하는 동물들을 격려하며 지리산을 구하기 위해 사력을 다합니다. 몸에 물을 묻혀 산불을 끄던 반디가 지칠 무렵 반딧불이의 요청으로 지리산에 흩어져 있던 반달곰 무리가 모두 출동합니다. 덕분에 지리산은 평화를 찾았습니다.

꿈을 이룬 불꽃놀이 연출가, 반달곰 반디
해가 지고 있습니다. 반디는 반딧불이들과 함께 높은 곳에 올랐습니다. 반딧불이들이 하늘로 높이 떠올랐고 꼬리에 꼬리를 물고 오르며 밝고 예쁜 빛을 뿜었습니다. 모였다가 흩어지고, 흩어졌다 다시 모이며 하늘로, 하늘로 치솟았습니다. 반딧불이들은 반디의 생각대로 움직였습니다. 반디가 상상하던 반딧불이 불꽃놀이였습니다.
“정말? 너무 멋져!”

애니메이션을 보듯 장면 장면이 떠오르는 글
반달곰 반디과 지리산 동물들의 우정과 모험이 색깔을 입고 선명하게 그려집니다.
읽으며 보는 즐거움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어린이를 위한 이야기.




1. “나는 불꽃놀이 연출가가 될 거야!”
반디의 반달 가슴은 쿵작쿵작 춤을 췄어요.
다른 동물들은 반디의 꿈이 이상했어요. 곰은 불꽃놀이 연출가가 될 수 없다고 생각했어요.
“정신 차려 반디! 너는 아직 세상을 잘 몰라.”
반디는 자신의 소중한 꿈을 남의 비웃음 때문에 포기 할 생각은 없었어요.

2. 지리산의 법
“지리산에는 이곳만의 법이 있다. 지리산을 파괴하는 사람들로부터 우리가 사는 곳을 지키려면 목숨을 걸고 지켜야 하는 법이지. 너는 오늘,
우리를 위협하고 지리산을 위험에 빠트리는 인간들과 접촉했다. 인간들과!”
동물들이 소리를 냈어요.
“우우, 우우.”
“그냥 넘길 수 없다! 넌 틀림없이 인간들이 가까이 두고 귀여워하는 그런 동물이다. 있던 곳으로 썩 돌아가!”

  작가 소개

지은이 : 오종길
그해 겨울, 그가 없는 레스토랑에 홀로 남아 생각했다. 내색하지 않았지만 나를 위해 애써준 마음들이 보였고, 그러자 내 마음도 윤곽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한 줌 블루베리 같은 사랑이었다. 하나씩, 조금씩 아껴 먹었다. 유난히 습했지만, 그해 여름은 내게 온통 상쾌한 기억으로 남은 덕분으로 금번엔 아주 깊은 곳까지 뛰어들 수 있겠다.

지은이 : 조성완
우리는 모두 별에서 왔대요. 아득한 우주에서 불꽃놀이처럼 터진 별 가루가 다시 모여 바위도 되고, 나무도 되고, 사람도 된 거래요. 그것을 증명하려고 끙끙거리는 게 과학이라면, 멋지게 상상하는 것은 이야기예요. 상상은 수억 년의 시간을 1초 만에 스치게도 하고, 짜릿한 순간의 1초는 수억 년을 머물게도 해요. 저는 멋진 상상의 순간이 흩어지기 전에 글로 붙잡는 걸 좋아해요. 그래서 <순풍산부인과> 같은 방송드라마도 썼고, <꾸러기 케라톱스 코리요> 같은 애니메이션도 썼어요. 이제 별 가루를 반죽해 만든 예쁜 접시에 동화책 한 권을 올려놓아요. 여러분 상상의 배가 볼록해졌으면 좋겠어요.

  목차

작가의 말
1. 안녕, 반디
2. 사고뭉치
3. 반짝이는 엉덩이
4. 달달한 달고나
5. 반딧불이 구조대
6. 누가 누굴 길들이니?
7. 텁석부리의 캠핑카
8. 곰별, 큰곰자리
9. 반디의 불꽃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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