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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이와 하얀빛
웅진주니어 | 3-4학년 | 2024.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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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제로 조사단’이라는 이름으로 뭉친 수이와 친구들의 두 번째 이야기. 복잡초등학교의 학생이 실종되었다! 어른들은 가족이 실종되어도 걱정은커녕, 잠도 자지 않고 티브이를 보며 웃기만 한다. 복잡동 아파트 단지에서 똑같은 일이 일어나고 있다는 걸 알게 된 제로 조사단은 미스터리의 냄새를 맡는데...

  출판사 리뷰

#복잡동아파트 단지에서 시작된 미스터리한 사건!
반복되는 어린이의 실종과 어른들이 웃기만 하는 정체불명의 원인은?

냉소적인 수이, 전교 1등 현우, 세심한 하은. 세 어린이는 각자의 장점으로 미스터리를 푸는 ‘제로 조사단’이다. 앞 시리즈에서 학교의 제로들을 원래대로 돌려놓았던 제로 조사단이, 이번에도 새로운 미스터리에 맞닥뜨렸다. 복잡초등학교의 학생 ‘김똘똘’이 실종된 것! 실종되기 직전 똘똘이가 전단에 남긴 암호를 발견한 수이는 현우, 하은이와 함께 또다시 미스터리한 사건을 추리해 가기 시작한다. 아이들이 실종된 아파트 단지를 돌아다니며 알게 된 공통점은 두 가지, 실종된 아이들의 부모는 모두 티브이에 중독된 채 웃기만 하고, 집 안의 불은 눈이 부실 정도로 밝다는 것이다. 단지 내 어린이들 역시 같은 걱정을 하고 있다.
“할머니가 며칠째 티브이만 봐.”
“우리 엄마 아빠도 밤새도록 티브이만 보고 있어. 재미없어 보이는데 계속해서 웃고….”
왜 어른들에게만 이런 현상이 일어난 것일까? 제로 조사단은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차근차근 단서를 찾아 나간다.
이들은 『수이와 그림자』에서 제로의 비밀을 조사해 성공적인 결과를 내놓은 것처럼, 『수이와 하얀빛』에서는 더욱 스펙터클해진 미스터리의 비밀을 밝혀 나간다. 과연 제로 조사단은 이번에도 사건을 해결할 수 있을까?

#사라질 뻔한 밤을 구하라!
우리를 둘러싼 세계를 인식하는 시의성 있는 이야기

복잡동 아파트 단지의 불빛이 꺼지지 않는다! 환한 빛이 커튼 사이로 새어 나올 정도로 밝은데, 어른들은 신경조차 쓰지 않고 있다. 마을 전체가 꺼지지 않는 가로등의 불빛으로 찬란하고, 어른들은 밤이 찾아오지 않은 듯 내내 깨 있다. 더군다나 티브이를 보며 웃기만 할 뿐, 대화조차 통하지 않는다. 『수이와 하얀빛』은 주인공들이 어른들을 둘러싼 미스터리를 풀어 나가는 모습을 통해 오늘날 우리 모습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 멈추지 않고 무한히 달리기만 하며, 주변을 돌아보지 못하는 현대인들의 모습은 티브이 화면에 중독된 어른들의 모습과 다르지 않다. 제로 조사단은 미스터리를 풀어 나가며 한 가지를 깨닫는다. 마냥 앞만 보고 달리기보다, 때로는 잠시 쉬었다 가는 여유가 필요하다는 사실 말이다.
“만약 어떤 문제가 혼자 감당하기 힘들 만큼 커졌을 때는… 잠시 물러나 전부 다 멈추는 거야. 물론 멈춘다고 문제가 갑자기 해결되진 않겠지…. 그렇지만 잠시나마 숨을 돌릴 수 있거든.”
아침과 밤, 빛과 어둠은 상반되지만 필수 불가결하다. 아이들이 힘을 모아 사람들을 중독시킨 해피라이트를 깨고 기지를 발휘해 ‘깜깜한 밤’을 얻게 되었을 때, 밤하늘에서는 총총한 별들이 빛난다. 늘 곁에 있었던 ‘밤’과 ‘어두움’의 소중함을 뒤늦게 발견한 것이다. 『수이와 하얀빛』은 무한한 달리기를 멈추고 잠시 쉬어 가도 좋다고, 우리에게 깊은 밤처럼 포근한 안부를 전한다.

#제로 조사단의 넓어진 추리 반경
새로운 인물의 등장으로 활기를 더하는 활극 추리가 펼쳐진다!

『수이와 그림자』가 초등학교라는 한정된 공간 안에서 사건을 해결해 나갔다면, 『수이와 하얀빛』은 동네 전체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사건의 배경이라는 데에서 더욱 넓어진 공간이 돋보인다. 제로 조사단은 번화동과 개발동 마을, 그리고 특별한 전구를 만들어 내는 ‘HLC’ 건물과 신비로운 광석이 숨겨진 ‘뒷산’까지 다양한 활동 반경 속에서 사건을 추리해 나간다. 신식 건물을 화려한 푸른색으로 표현한 개발동과 재개발이 필요한 가정집에 칙칙한 잿빛을 사용한 개발동, 오묘하고 신비한 ‘빛’을 표현하는 푸른 계열의 색상, 위험천만한 상황에서는 기묘한 어둠을 드러내는 보라 계열을 통해 효과적인 대비를 보여 준다. 공간에 따라 변화하는 주조색과 한눈에 드러나는 대비에, 제로 조사단의 발자취를 따라다니는 재미가 쏠쏠하다.
거기다 공간이 확장된 만큼 새로운 등장인물의 매력도 독특하다. 수이의 라이벌인 ‘김똘똘’을 이어 종이봉투를 쓰고 다니는 ‘종이봉투 소년’, 위험한 순간 나타나 도움을 주는 ‘전.보.연’에 소속된 또 다른 선생님들까지! 제로 조사단은 새로운 인물들과 머리를 합쳐 미스터리를 차근차근 풀어 나간다. 새로운 인물들과의 시너지로 사건을 추리해 나가는 제로 조사단을 따라가 보자!




  작가 소개

지은이 : 진저 리
디자인과 영화를 공부했습니다. 아침에 비몽사몽한 상태에서 커피 한잔을 마시며 종이 신문을 읽을 때 가장 행복합니다. 쓴 책으로는 『수이와 그림자』 등이 있습니다.

  목차

프롤로그 9
1화. 의문의 편지 16
2화. 종이봉투 소년 29
3화. 실종 사건 47
4화. 오싹오싹 하얀빛 63
5화. 계속 봐요 84
6화. 수상쩍은 HLC 93
7화. 하얀 유니폼을 입은 남자들 109
8화. 아슬아슬한 추격 121
9화. 출입 금지 구역 134
10화. 섬뜩한 실험실 156
11화. 구조 172
12화. 은밀한 토굴 188
13화. 한밤의 고양이들 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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