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다림인성학교 5권. 불평등한 현실 속에서도 우리가 평등을 지향해야 하는 이유를 알아본다. 평등이란 무엇인지부터 시작하여 평등과 공평은 무슨 차이가 있는지, 능력주의가 어떻게 불평등을 심화시키는지 이해할 수 있다. 인류가 불평등에 맞서 싸운 역사를 훑어보며 오늘날 우리가 해결해야 할 불평등엔 무엇이 있는지 생각해 본다.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사회 구성원의 안전을 보장하는 각종 제도도 함께 살펴봄으로써 평등한 사회를 만드는 사회적 장치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다.
출판사 리뷰
불평등한 세상 속에서도
우리가 평등을 바라봐야 하는 이유 사람들은 모두 다르게 태어난다. 외모와 성격은 물론 타고난 능력과 잘하는 일도 모두 다르다. 하지만 이러한 차이가 차별로 이어진다면 어떡할까? 개인의 타고난 능력보다 길러지는 능력이 더 중요하다면 어떡해야 할까? 불평등은 이렇게 발생했다. 미국의 노예제는 피부색이 다르다는 이유로 흑인을 열등한 존재로 규정했고, 수저론은 부모의 경제 수준이 자식들에게 대물림되는 현실을 자조하며 세습 사회를 꼬집었다. 이런 사회에서 우리는 ‘나’만 생각하기 쉽다. 불평등한 사회는 쉽게 바뀌지 않는다고 포기하고,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기보다 자신의 잇속을 챙기기 바쁘다. 불평등은 세상을 보는 시야를 좁게 만든다. 하지만 우리는 결코 타인이 고통스러운 세상에서 행복할 수 없다. 인류의 역사는 불평등에 목소리를 낸 사람들 덕분에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었다. 세계에 인권을 선언했고, 여성은 참정권을 얻었으며, 노동자는 최저 임금을 보장받았다. 불평등은 해결하기 쉽지 않다. 하지만 불평등을 인지하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것만으로도 세상은 한 발 더 평등한 세상에 가까워진다. <불평등, 해결할 수 없는 문제일까?>는 평등의 개념부터 시작해 오늘날 만연한 불평등까지 차근차근 알아보며 아이들이 세상을 보는 눈을 넓혀 줄 것이다.
서로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불평등에 함께 맞서 싸우는 성숙한 시민 평등의 역사는 불평등에 맞서 싸운 역사이다. 불평등은 한 시대의 사회 문제를 보여 주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방법을 생각해 보게 한다. 그렇다면 오늘날 우리가 맞닥뜨린 불평등엔 무엇이 있을까? 이 책은 자본주의 체제와 무한 경쟁사회에서 발생하는 부의 불평등, 능력주의, 특권 등의 문제를 꼬집으며 동시에 사회적 약자를 향한 차별과 혐오, 다름을 인정하지 않는 폐쇄적인 사회에 관해 이야기한다. 이러한 불평등을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과 제도도 함께 소개하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사회 구성원으로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관심을 가져야 하는 사회 문제를 이해할 수 있다. 또한 어린이 독자들이 자기도 모르게 하던, 혹은 당하고 있던 차별을 살펴봄으로써 어린이들이 자신이 겪는 불평등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불평등으로 피해 받는 사람들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이 책을 통해 우리 어린이들이 자신이 겪는 불평등에 목소리를 내는 것에서 더 나아가 불평등한 상황 속에 목소리를 내고 있는 사람들에게 귀 기울이는 성숙한 시민이 되길 기대한다.

평등한 합의가 이루어지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각자가 서로의 처지를 잘 알아야 할 거야. 서로 잘 모르면 상대방이 배가 고픈지 아닌지 알 수 없고 배가 고프다고 해도 내 것을 나누기가 쉽지 않잖아. 잘 모르면 더 달라고 하기도 어렵고, 더 주겠다고 하기도 어렵고. 그래서 평등에는 충분히 소통할 수 있는 구성원들 간의 관계가 중요한 거야.
혹시 ‘능력주의’라는 말을 들어 봤어? 능력주의란 한 사회의 재산과 지위를 나눠 주는 기준이 개인의 노력과 능력에 맞춰진 사회야. 노력해서 뛰어난 능력을 갖춘 사람이 좋은 성적을 받고, 재산을 모으고, 높은 지위를 가지니 공평한 사회처럼 보이지. 문제는 달리기를 시작할 때부터 출발선이 다르다는 거야. 성공은 각자의 노력에 달린 것 같지만 실제로는 성공으로 향하는 출발선 자체가 매우 달라.
작가 소개
지은이 : 하승우
정치학을 전공했고 현재 이후연구소 소장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조금 더 평등한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여러 시민 단체의 회원이기도 합니다. 불평등한 사회에서 이점을 누리는 것보다 평등한 사회에서 불이익을 감수하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하며 살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청(소)년 정치 참여 길라잡이》(공저)《공정함 쫌 아는 10대》《지속가능한 세상을 위한 시민권 이야기》등이 있고, 번역한 책으로는 《래디컬 데모크라시》(공역)《프루동 평전》 등이 있습니다.
목차
1. 평등은 무엇일까?
평등, 다르다고 차별받지 않을 권리
공평과 평등은 무엇이 다를까?
기회는 평등하게, 과정은 공정하게
과정이 공정하면 결과는 불평등해도 괜찮을까?
2. 불평등과 공정 사회
능력에 따른 차별은 정당할까?
능력주의란 무엇일까?
출발선이 다른 경쟁
평등을 추구해야 하는 이유
3. 불평등의 역사
신분제와 시민 혁명
경제 발전과 빈부 격차
흑인은 자리에 앉을 수 없습니다
고졸과 대졸, 임금을 다르게 줘도 될까?
돈 벌려면 서울로 가야 한다?
정규직과 비정규직
성별 임금 격차와 유리 천장
자유롭게 이동할 권리
차별과 혐오
4. 불평등과 싸우다
시대에 따라 달라지는 ‘권리’의 내용
호주제 폐지 운동과 성평등
노예제 폐지 운동과 형평
차티스트 운동과 참정권
노동 운동과 최저 임금
차별 금지 운동과 인권
장애인 운동과 이동권
청소년 운동과 아동의 권리
5. 완벽한 평등은 가능할까?
사회주의와 자본주의
경제가 성장하면 분배도 잘 이루어질까?
사회적 약자는 누구일까?
복지란 무엇일까?
6. 평등한 사회를 위한 제도
국민기초생활보장법
국민연금
기본 소득
평등 3대장 교육·주거·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