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2019년 출간되었던 『아이들이 사라지는 학교』가 현실보다 더 현실 같은 판타지로 개정되어 다시 출간되었다. 요즘 학교와 사회에서 일어나는 교육과 입시의 문제점은 어디에 있는지 앞으로 나아가야 할 교육의 방향은 어디에 있는지 아이들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대변해 주는 ‘짠’한 감동을 주는 동화다.
최고의 학군, 은영시의 아이들이 사라지고 있다. 최고의 교육열을 자랑하던 은영시는 한순간에 대한민국 최고의 도시에서, 괴담까지 흘러나오는 공포의 도시가 되었다. 왜 아이들은 학교를 떠나는 걸까? 떠난 아이들은 다 어디로 간 걸까?
얼마 전까지 전국에서 최고의 학군, 공부를 제일 많이 하는 학교, 공부를 잘하는 아이들이 모인 학교로 사람들의 부러움의 대상이었던 도시가 이제는 아이들이 하나둘 떠나고 선생님들까지 떠나고 폐교 위기에 놓였다. 어수선한 학교에 남아있는 아이들이 불안한 마음을 내려놓고, 떠난 친구들이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학교 살리기 프로젝트’에 성공할 수 있을까?
출판사 리뷰
아이들과 선생님의 마음을 대변해 주는 탄탄한 스토리!
대한민국 최고의 인기 도시 최고의 교육열을 자랑하던 학교가 폐교 위기에 놓였다!
학교는 아이들이 꼭 있어야 하는 곳!
학교에서 아이들이 사라진다면?도시에 사람들이 사라지고 학교의 주인이라고 할 수 있는 아이들까지 사라지면 어떻게 될까? 최고의 교육열을 자랑하던 도시! 대한민국에서 최고의 학군, 가장 비쌌던 도시가 한순간에 과거에 거대한 공동묘지였다는 괴담이 나올 정도의 유령 도시가 되어버렸다.
그들만의 특별한 도시였고, 전국 어느 도시에서도 절대 따라올 수 없는 거대한 도시이며 최고의 학군이라고 대대적인 광고를 했던 도시가 학교의 붕괴로 무너지고 만 것이다.
도시의 교육 방침은 이 도시를 최고의 도시로 만들었고 모든 사람으로부터 부러움에 박수를 받은 도시였으며, 그 명성으로 아파트값이 정신없이 올랐고 사람들은 그 도시로 이사를 가지 않으면 아이들의 교육을 망칠 것 같다는 생각마저 들게 하는 도시의 이야기는 요즘 사회의 학교 현실과 많이 닮아있다.
이처럼 아이들은 학교의 주인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아이들이 어른들의 욕심으로 인해 상처받고 도시를 떠나게 되고 학교와 친구들을 잃게 된다면 이보다 더 큰 일이 있을까?
박현숙 작가는 우리 아이들이 자신이 진짜 좋아하는 일을 찾아 꿈을 키우고 행복하게 공부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과 학교는 공부만 하는 곳이 아니라는 것을 말하고 있다.
또다시 발휘되는 선생님의 능력아이들의 행복한 교육을 위해 학교의 규칙에 아랑곳하지 않고 아이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해주려는 황태수 선생님의 등장은 독자들에게 현 교육의 가려웠던 부분을 긁어주는 기분 좋은 소식이다. 새로운 경험을 해보자고 제안하는 선생님과 획일화된 교육에 익숙한 아이들의 갈등 아닌 갈등을 재밌게 묘사하고 있는 《아이들이 사라지는 학교》는 앞으로 우리가 나아가야 할 교육의 지향점은 어디에 있는가를 생각해보게 하는 동화다.

텔레비전 화면에는 은영시 모습이 가득차 있었다. 이삿짐을 실은 차가 보이고 폐교 반대가 적힌 현수막이 흩날리고 있었다.
“미래 도시로 계획된 거대한 도시가 학교의 붕괴와 함께 무너지는군요. 이런 일이 일어날 거라고 누가 알았을까요? 분명 누군가 책임져야 할 일이고 대책도 세워야 하는 일인데요. 오늘은 교육전문가 선생님을 모셔서 이야기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6학년은 우리 학교의 첫 번째 입학생들이었다. 우리 학교는 은영시에서 제일 늦게 개교했다. 그래서 지금 6학년들이 첫 번째 입학생들이었다. 학교 뒤쪽에 학교 공원이 있는데 첫 번째 입학생이던 우리들은 그곳에 자기 이름의 나무 한 그루씩을 심었다. 아이들은 그 나무들을 우리들 나무라고 불렀다. 학교와 우리와 그리고 나무가 함께 쑥쑥 자라자는 의미였다. 내가 심은 나무 옆에는 민소영 나무가 있다. 우리들 나무는 쑥쑥 자라고 있는 중이다. 학교에서 아이들이 사라지고 학교가 사라지면 나무들은 어떻게 될까? 학교 건물이 없어지게 되면 다 뽑아 버릴 수도 있다. 나무가 뽑히는 상상을 하자 심장이 덜컹거렸다. 꼭 내가 뽑히는 거 같은 기분이 들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박현숙
2006년 대전일보 신춘문예에 동화가 당선되면서 작가가 되었습니다.지은 책으로 『수상한 아파트』를 비롯한 ‘수상한’ 시리즈, 『구미호 식당』, 『백만 유튜버 구드래곤』, 『천개산 패밀리』, 『지금 우리 학교는』,『1004호에 이사 왔어요!』, 『엄마의 비밀 편지』 등이 있습니다.
목차
모두가 떠나는 도시 7
모두가 떠나는 학교 17
공부도 유행을 따라간다 31
귀신소동 43
그럴 줄 알았다 51
학교의 주인 69
드디어 3분공연장으로 79
혹시 또 다른 아령님이 되는 건가? 94
3분 공연을 하는 이유 108
상금이 어마어마하게 많은 대회 121
학교 살리기 프로젝트 136
대상을 노리는 이유 148
작가의 말 1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