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하루 동안 있었던 일 중에서 주제를 잡아, 있었던 사실과 느꼈던 감상, 그리고 반성을 곁들여 쓰는 것이 일기다. 하지만 어린아이들에게는 소재를 잡는 것, 자신의 감정을 글로 표현하는 것, 반성할 점을 찾아내는 것 등이 모두 쉽지 않기 때문에 일기 쓰기에 어려움을 겪는다. 그러다 보니 비슷비슷한 내용을 ‘재밌었다’ ‘즐거웠다’ ‘심심했다’ 같은 단어들로 채워 몇 줄 적곤 한다. 그런데 이렇게 간신히 써낸 일기를 매주 평가를 받아야 한다면, 아마 일기 쓰기가 끔찍이 싫어질 것이다.
《일기 소동》은 책 제목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일기 쓰기를 두고 아이들이 벌이는 작은 소동을 다룬 동화이다. 일기 쓰기의 중요성을 아는 선생님은 어떻게든 아이들이 일기를 잘 쓰기를 바라는 마음에 매주 월요일 아침마다 평가를 하고 평가에 맞춰 스티커를 나눠 주기도 하지만 이런 행동은 아이들에게 성실하게 일기를 쓰기보다는 나쁜 꼼수를 부리도록 부추길 뿐이다. 과연 선생님과 아이들은 즐거운 일기 쓰기를 할 수 있게 될까?
출판사 리뷰
글쓰기의 즐거움을 알아가는 왁자지껄 아이들의 성장 동화
하루 동안 있었던 일 중에서 주제를 잡아, 있었던 사실과 느꼈던 감상, 그리고 반성을 곁들여 쓰는 것이 일기다. 하지만 어린아이들에게는 소재를 잡는 것, 자신의 감정을 글로 표현하는 것, 반성할 점을 찾아내는 것 등이 모두 쉽지 않기 때문에 일기 쓰기에 어려움을 겪는다. 그러다 보니 비슷비슷한 내용을 ‘재밌었다’ ‘즐거웠다’ ‘심심했다’ 같은 단어들로 채워 몇 줄 적곤 한다. 그런데 이렇게 간신히 써낸 일기를 매주 평가를 받아야 한다면, 아마 일기 쓰기가 끔찍이 싫어질 것이다.
《일기 소동》은 책 제목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일기 쓰기를 두고 아이들이 벌이는 작은 소동을 다룬 동화이다. 일기 쓰기의 중요성을 아는 선생님은 어떻게든 아이들이 일기를 잘 쓰기를 바라는 마음에 매주 월요일 아침마다 평가를 하고 평가에 맞춰 스티커를 나눠 주기도 하지만 이런 행동은 아이들에게 성실하게 일기를 쓰기보다는 나쁜 꼼수를 부리도록 부추길 뿐이다. 과연 선생님과 아이들은 즐거운 일기 쓰기를 할 수 있게 될까?
괴로웠던 일기 평가에서 모두가 즐거운 일기 쓰기로!
매주 월요일 아침 민석이네 교실에는 긴장감이 감돈다. 담임 선생님이 지난주에 쓴 일기 평가를 하고 그 평가에 맞춰 스티커를 나눠 주기 때문이다. 민석이는 지금까지 스티커를 한 장도 받지 못했다. 하지만 그보다는 선생님이 이렇게 아이들의 일기를 공개적으로 평가하는 것이 더 마뜩찮다. 그래서 일기 쓰기가 더 싫고 일기 생각만 하면 머리가 아플 정도다.
반면에 윤철이는 언제나 일기로 칭찬을 받는데, 윤철이의 일기는 길이가 두 쪽이나 된다. 다른 아이들은 선생님이 쓰라고 하는 열두 줄은커녕, 여섯 줄이나 일곱 줄이 고작인데 말이다. 윤철이는 반에서 글짓기 천재로 불린다. 아이들은 일기 소재를 위해서 학원을 다녀야 하나, 반려동물을 키워야 하나 고민을 한다.
그러던 어느 날, 민석이는 ‘일기 모음집’이라는 책이 있다는 걸 알게 된다. 지민이가 그걸 보고 쓰면 된다고 귓속말을 해 줬기 때문이다. 솔깃해진 민석이는 부모님을 졸라 보지만 부모님은 그런 방법은 절대 안 된다며 반대한다. 그런데 승우와 영미가 일기 모음집을 베껴서 일기를 제출한 것이 들통 나고, 늘 지적을 받던 수호가 갑자기 칭찬을 받고 스티커를 받으면서 교실에는 한바탕 난리가 난다.
아이들은 윤철이가 수호의 일기를 대신 써줬을 거라고 의심한다. 민석이도 궁금하지만 대놓고 물어볼 수가 없다. 마침내 선생님은 그 사실을 알게 되고, 두 사람은 수행평가가 영점 처리된다. 반 분위기는 차가워지고 선생님의 얼굴도 어둡기만 하다. 민석이는 수호, 진수에게 같이 일기를 써보자고 제안하면서, 일기 쓰기에 조금씩 즐거움을 느끼게 된다. 그렇게 쓴 일기로 처음 스티커를 두 장 받던 날에는 너무 좋아 날아갈 것 같은 기분을 느낀다.
하지만 이렇게 일기 쓰기에 아이들이 부담을 가지는 것이 옳은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현민이의 말에 민석이와 지민이가 동조하면서 세 아이들은 선생님에게 건의문을 내기로 마음먹는다. 다행히 선생님의 그 의견을 흔쾌히 받아들이면서 매주 월요일의 일기 평가는 사라진다. 민석이네 반 아이들은 활기를 되찾고, 일기 평가 대신 선생님이 적어준 깨알 같은 의견을 만나게 된다.
봄마중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개나리문고> 시리즈는 초등 저학년 아이들에게 독서의 즐거움을 알려주고 문해력을 길러 주는 창작시리즈이다.

아무리 나이가 어려도, 일기를 못 써도 자존심은 있다. 선생님은 학교 다닐 적에 칭찬만 받았는지, 아니면 야단맞은 기억을 모두 잊었는지, 이런 마음을 모른다. 안다면 월요일마다 아이들의 자존심을 이렇듯 상하게 하지는 않을 것이다.
“일기 삼총사!”
같은 반 선욱이가 빙글빙글 웃고 있었다. 가뜩이나 속상한 참이라 화가 불끈 치밀었다.
“넌 얼마나 잘 쓴다고 그러냐?”
“너희들보다는 낫지.”
그러더니 앞서가는 윤철이를 쭐레쭐레 따라갔다.
“어휴. 알랑거리는 것 좀 봐. 윤철이한테 일기 도움 받으려고 그러는 거야.”
작가 소개
지은이 : 신미애
경기도 안양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고 대학에서는 영문학을 공부했어요. 서른 살 넘어 책 읽기의 즐거움을 알게 되면서 시와 동화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지요. 지금은 아들을 키운 경험과 글쓰기를 지도하면서 아이들과 나눈 대화를 바탕으로 동화를 쓰고 있어요. 2012년 시로 등단해, 시집 《식물의 체온》을 출간했고, 2021년 ‘유리의 집’으로 한국 안데르센상 동화 부문 대상을 받았어요. 쓴 책으로《책상 도깨비의 왕따 탈출기》, 《엉뚱발랄 똘이의 첫사랑》, 《내 친구는 내가 고를래》, 《유리의 집》 등이 있어요.
목차
일기 평가 8
삼총사 17
원망 28
같은 일기 42
충격 52
의심 62
함께 쓰는 일기 69
건의문 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