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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르의 비밀 도서관
한빛에듀 | 3-4학년 | 2023.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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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이 1년 넘게 계속되는 지금, 전쟁의 영향으로부터 자유로운 나라는 지구상에 없다고 해도 과장이 아닐 것이다. 전쟁이란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지만, 아이들에게 전쟁이 무엇인지 알려 주는 일은 반드시 필요하다. 한빛에듀에서 나온 신간 《누르의 비밀 도서관》은 어린이에게 전쟁의 참상을 알리면서도, 절망이 아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책이다.

이 책은 시리아 내전 당시 수도 다마스쿠스 근처의 작은 도시 다라야에서 있었던 실화에서 영감을 받아 쓰여졌다. 전쟁 초기에 다라야의 시민들은 집과 학교, 전기와 수도, 의약품, 식량까지 살아가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빼앗기면서도, 수천 명이 도시를 떠나지 않고 남아 있었다. 다라야의 젊은이들은 폭격으로 무너진 건물 더미에서 주워 온 만 오천 권의 책으로 버려진 건물 지하에 도서관을 세웠다. 이 비밀 도서관은 언제 끝날지 모르는 전쟁으로 힘겨운 나날을 보내던 다라야 사람들에게 희망의 등불이 되어 주었다.

  출판사 리뷰

★★★ 2023년 노틸러스 도서상(NAUTILUS BOOK AWARDS) 금상
★★★ 2022년 미국 독립출판인 도서상(IPPY Award) 그림책 부문 금상

평화가 사라진 땅, 평범한 일상마저 빼앗긴 현실에서
책과 도서관은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전쟁으로 일상이 모조리 파괴된 상황에서 도서관을 만든 사람들이 있습니다. 폭격으로 무너진 건물에서 구해 온 만 오천 권의 책으로 이루어진 지하의 비밀 도서관, 상상이 되시나요? 작가는 시리아 내전 초기에 실재했던 비밀 도서관의 실화와 어린 시절에 겪었던 전쟁의 기억을 하나로 엮어 《누르의 비밀 도서관》라는 아주 특별한 전쟁 이야기를 썼습니다.
이 책은 지금 이 순간에도 계속되고 있는 전쟁이라는 현실을 어린이 눈높이에서 담담하게 드러냅니다. 동시에 그 속에서 아이들의 생명력과 상상력이 얼마나 큰 힘을 발휘하는지를 감동적으로 보여 주지요. 무엇보다 아이들의 생명력과 상상력이 자라기 위해서는 책이라는 영혼의 양식이 필요하다는 점을 힘주어 말하고 있습니다. 전쟁 중에 사람들이 비밀 도서관에서 희망을 얻은 것처럼, 책은 아무리 힘든 현실에서도 지금보다 더 나은 미래를 상상하고 꿈꿀 수 있게 해 줍니다. 왜 우리가 책을 읽어야 하는지, 도서관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묻는 모든 사람에게 추천할 만한 책입니다.

전쟁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피난처가 되어 준
'비밀 도서관'의 기적 같은 이야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이 1년 넘게 계속되는 지금, 전쟁의 영향으로부터 자유로운 나라는 지구상에 없다고 해도 과장이 아닐 것입니다. 전쟁이란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지만, 아이들에게 전쟁이 무엇인지 알려 주는 일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한빛에듀에서 나온 신간 《누르의 비밀 도서관》은 어린이에게 전쟁의 참상을 알리면서도, 절망이 아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책입니다.
이 책은 시리아 내전 당시 수도 다마스쿠스 근처의 작은 도시 다라야에서 있었던 실화에서 영감을 받아 쓰여졌습니다. 전쟁 초기에 다라야의 시민들은 집과 학교, 전기와 수도, 의약품, 식량까지 살아가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빼앗기면서도, 수천 명이 도시를 떠나지 않고 남아 있었습니다. 다라야의 젊은이들은 폭격으로 무너진 건물 더미에서 주워 온 만 오천 권의 책으로 버려진 건물 지하에 도서관을 세웠지요. 이 비밀 도서관은 언제 끝날지 모르는 전쟁으로 힘겨운 나날을 보내던 다라야 사람들에게 희망의 등불이 되어 주었습니다.
작가인 와파 타르노스카는 이러한 사연을 읽는 동안, 어린 시절에 고국인 레바논에서 경험한 전쟁의 기억, 끝없이 포탄이 떨어지던 밤에 책에서 위안을 얻었던 일을 떠올렸습니다. 자신과 마찬가지로 고통받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읽으며 어떤 상황에서든 살아갈 힘과 용기를 얻었던 일도요. 작가는 비로소 들추고 싶지 않았던 전쟁의 기억을 이야기로 쓰겠다는 결심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전쟁을 겪고 있는 세상의 모든 어린이들에게 들려 주고 싶은 이야기가 생겨난 것입니다.

가장 절망적인 상황에서 빛을 발하는 책의 힘
이야기의 주인공은 책과 모험, 비밀을 사랑하는 아이 누르입니다. 얼마 전 누르는 사촌 아미르와 몇몇 친구들과 함께 비밀 클럽을 만들었습니다. 클럽의 첫 번째 모임이 열리기로 한 바로 그날, 전쟁이 터지고 맙니다. 학교와 상점이 문을 닫고, 사람들이 하나둘 도시를 떠나고, 남은 사람들은 건물 지하에 모여 숨죽이는 날들이 이어집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미르가 폭격으로 무너진 건물에서 버려진 책들을 주워 옵니다. 주워 온 책이 산더미처럼 늘어나자 누르와 친구들은 건물 지하에 비밀 도서관을 만든다는 놀라운 계획을 세우기 시작하지요.
끝이 보이지 않는 전쟁이라고 불리는 시리아 내전의 한가운데, 사람들은 어떤 생각으로 도서관을 지었을까요? 내일을 장담할 수 없는 사람들에게 책을 읽는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요? 누르와 아미르와 친구들이 만든 도서관을 찾은 사람들은 저마다 다른 목적으로 책을 읽었습니다. 구조대원들은 인간의 몸과 치료 방법을, 교사들은 집에서 아이들을 가르칠 방법을, 누르의 아빠는 외국의 빵 만드는 법을 책에서 배우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이들의 공통점은 가장 절망적인 상황에서 더 나은 미래를 꿈꾸기 위해 책과 도서관이 필요했다는 점입니다. 물론 책을 읽는 게 즐겁기 때문에 도서관을 찾은 사람들도 많았을 겁니다. 책 속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세상은 현실의 고통을 잊게 해 주기도 하니까요.

푸르른 새벽의 빛깔로 담아낸 희망의 메시지
이 책에 그림을 그린 화가 발리 민치는 공산주의 체제의 루마니아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혹독한 독재 정권에 대한 두려움을 잊기 위해, 화가는 그림과 책에 빠져들곤 했습니다. 지금은 중동 지역에서 살면서 여전히 전쟁과 평화가 충돌하는 경험을 하고 있지만, 덕분에 시리아 내전을 배경으로 한 책에 참여하는 기회를 얻게 되었지요. 화가는 전쟁의 현실을 드러내면서도 생생한 삶과 희망을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전쟁으로 폐허가 된 도시를 그릴 때는 새까만 목탄을, 밝고 희망찬 아이들의 모습과 도서관의 풍경을 그릴 때는 강렬한 파랑과 빨강의 구아슈 물감을 사용했습니다. 장면마다 어울리게 사용된 색채와 재료를 찾아보는 것도 책을 감상하는 또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책의 마지막에 실린 부록 페이지에는 전쟁과 관련된 중동 지역의 뼈아픈 역사와 문화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작품의 배경인 시리아에 관한 기본적인 정보가 지도와 함께 실려 있으며, 우리에게는 낯설지만 중동 지역에서 널리 사용되는 용어 설명이 있어 책에 대한 이해를 더해 줍니다. 특히 중동 역사 속의 도서관에 관한 간략한 연대기는 쉽게 찾아보기 어려운 귀중한 자료입니다. 고대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을 포함한 중동 지역의 유서 깊은 도서관의 역사를 읽고 나면, 당장이라도 가까운 도서관을 찾고 싶은 마음이 생길지도 모른답니다.

※교과연계※
2학년 1학기 국어 9. 생각을 생생하게 나타내요
5학년 2학기 도덕 5. 갈등을 해결하는 지혜
5학년 2학기 도덕 6. 인권을 존중하며 함께 사는 우리
6학년 2학기 사회 1. 세계 여러 나라의 자연과 문화
6학년 2학기 사회 2. 통일 한국의 미래와 지구촌의 평화




  작가 소개

지은이 : 와파 타르노스카
다수의 상을 받은 번역가이자 이야기를 쓰는 작가입니다. 레바논에서 태어나 인도, 오스트레일리아, 아랍 에미리트, 사이프러스를 비롯한 여러 나라에서 살았습니다. 최근에는 영국과 폴란드를 오가며 책과 다큐멘터리를 쓰고 번역하면서 영어와 아랍어로 작가들에게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스스로를 동양과 서양의 문화적 다리라고 여기며 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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