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저학년 동화의 짧은 분량에서도 폭발적인 서사를 선보여 온 김미애 작가의 창작 동화로 외모, 편견, 소통 등에 생각해 볼 수 있는 작품이다. 재미와 의미, 어느 것 하나 놓치지 않은 반짝거리는 이야기를 소개한다. '악당 우주 돼지'는 험상궂은 악당 우주 돼지와 인상 좋은 해달 보안관을 통해 겉모습만으로 판단하는 것이 과연 옳은 것인지 생각해 볼 수 있게 해 준다.
출판사 리뷰
첫인상에 속지 말고, 편견에 사로잡히지 말고!악당 우주 돼지는 집도 가족도 친구도 없이 온 우주를 헤매고 다녔어요. 우주 돼지의 그림자만 나타나도 다들 꽁꽁 숨어 버렸죠. 그러는 사이 우주 돼지에 대한 이상한 소문들이 눈덩이처럼 커졌어요. ‘돼지는 모든 걸 다 부순다! 돼지는 남의 물건을 빼앗는다!’와 같은 소문이요.
반면 훌륭한 해달 보안관은 정말 부지런해요. 자기 마을뿐 아니라 온 우주를 돌며 안전을 살피지요. 부드러운 말투, 성실한 태도 때문에 다들 보안관을 듬직하다고 생각했어요. 간혹 도둑에게 압수한 물건을 본인이 슬쩍 가로채는 걸 목격해도 이상하다고 의심하지 않았지요. 악당 우주 돼지는 왜 혼자서 우주를 떠도는 걸까, 해달 보안관은 왜 쉬는 날도 없이 집집마다 다니는 걸까, 왜 도둑에게 뺏은 물건을 주인에게 되돌려 주지 않는 거지? 한 번만 제대로 묻고 대화하고, 의심해 보았다면 둘의 사연과 비밀은 생각보다 쉽게 밝혀졌을 거예요. 상대를 있는 그대로 봐야 하는 이유는 무엇이고 또 그 방법은 무엇인지, 책을 읽고 여러 친구들과 토의해 보세요.

부인, 부인 때문에 일이 더 더디어지고 있어요. 첫 번째 일이 끝나야 두 번째 일을 합니다. 그것이 원칙이지요. 그런데 부인이 자꾸 찾아오셔서 일에 방해가 됩니다. 저도 빨리 부인의 아기를 찾아 드리고 싶습니다. 그러니 협조를 해 주세요.
아, 저기 그러니까…… 이야기를 들었어요. 무섭다고요. 소문대로 진짜 무섭게 생겼잖아요. 저렇게 큰 돼지는 본 적이 없어요. 힘도 세고 또…….
작가 소개
지은이 : 김미애
잘 먹는 먹깨비, 잘 노는 놀깨비, 그리고 잘 놀고 잘 먹는 것보다 재미난 것을 가장 좋아하는 재미깨비이다. 그래서 재미있고 신나는 이야기를 짓는 글깨비가 되었다. 지은 책으로 동화 《무지막지 공주의 모험》《새콤달콤 비밀 약속》 《진짜 괴물》 《무적 수첩》 《여덟 살에서 살아남기》, 교양서 《우리 첫 명절 설날 일기》 《척척 탐정은 지도를 못 본대》 《그림으로 보는 세종 대왕》 《메주 선생님을 연극에 초대합니다》 등이 있다. 2009년에 한국안데르센상을 받았고, 2010년에 창비 좋은 어린이 책 공모전에서 수상했다.
목차
하나. 편지 배달부를 하시겠소?
둘. 악당 우주 돼지가 나타났다
셋. 소원을 들어주는 그림을 찾아라
넷. 우주 돼지가 편지를 배달하는 방법
다섯. 사라진 그림
여섯. 보안관 중의 보안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