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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대신 아파해 줄 사람
잇츠북어린이 | 3-4학년 | 2023.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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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주인공 그린이는 초등학교 3학년인데도 아직 앞니가 나지 않아서 걱정이 많다. 동갑내기들 중에서 앞니가 나지 않은 건 혼자뿐이다. 게다가 같은 반 장난꾸러기 정다운는 매일 그린이를 놀려 대기까지 한다. 얼마 후 그린이는 자기 앞니가 잇몸에 덮여 있어서 나오지 못하는 걸 알게 되었지만, 치료 받는 게 너무나 무서워서 치과에 갈 엄두를 못 낸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그린이를 도운 건 예상 밖으로 약사 할머니였는데….

  출판사 리뷰

누가 나 대신 아프면 얼마나 좋을까?

두려움이 많은 주인공 그린이의 ‘용기’에 대한 이야기


주인공 그린이는 초등학교 3학년인데도 아직 앞니가 나지 않아서 걱정이 많아요. 동갑내기들 중에서 앞니가 나지 않은 건 혼자뿐이에요. 게다가 같은 반 장난꾸러기 정다운는 매일 그린이를 놀려 대기까지 합니다. 얼마 후 그린이는 자기 앞니가 잇몸에 덮여 있어서 나오지 못하는 걸 알게 되었지만, 치료 받는 게 너무나 무서워서 치과에 갈 엄두를 못 냅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그린이를 도운 건 예상 밖으로 약사 할머니였어요. 결국 아무리 두려운 것도 용기를 내어 막상 겪어 보면 별것 아니라는 걸 그린이는 알게 됩니다. 우리 어린이들이 『나 대신 아파해 줄 사람』을 읽고 막연하게 느끼는 두려움을 이겨내고 훌쩍 성장할 수 있는 힘을 얻기 바랍니다.

▶ 막상 겪어 보면 별것도 아니야
앞니가 나지 않아서 치과에 가야 하는 그린이에게 언니는 치과에 가면 잇몸에 엄청 아픈 철 주사를 맞아야 한다고 겁을 줍니다. 그린이는 치과 치료가 너무나 무서워요. 하지만 여러 가지 일을 겪으면서 결국 치과에 갈 용기를 냅니다. 그런데 의사 선생님 말처럼 정말 ‘따끔’하고는 치료가 끝났어요. 막상 겪어 보니 별것도 아니었어요. 예쁜 앞니를 갖게 된 그린이는 너무나 행복합니다.

진료대에 누워 있는데, 아저씨가 철로 된 주사를 집어 드는 게 보였어요. 언니 말대로 정말 무섭게 생긴 철주사였어요. 나도 모르게 심장이 쿵쿵 뛰었어요.
“그린아, ‘따~ 끔’ 하면 끝일 거야. 아저씨 믿어도 된단다.”
“네…….”
나는 대답하고 나서 눈을 감아 버렸어요. 그러고 나서 정말로 ‘따~ 끔’ 하더니…… 끝이었어요.
언니가 주사를 길게 ‘꾸~ 우우욱’ 맞는다고 해서 주삿바늘이 아주 깊이 들어오는 건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어요. 이제 잇몸을 자르는 건가 싶어서 긴장하고 있는데 아저씨가 말했어요.
“다 끝났다.”
“네, 정말요?”
그새 다 끝났대요. 간호사 선생님이 거울을 보여 주었어요. 거짓말처럼 커다란 앞니 두 개가 쑥 나와 있는 거 있죠. 하얗고 아주 예쁘게 생긴 이였어요.

-본문 중에서-

▶ 본격적으로 책을 읽기 시작하는 저학년 어린이들에게 책을 읽는 즐거움을 줍니다.
저학년 어린이들에게 적합한 동화 분량과 등장인물의 디테일한 심리 묘사, 유쾌하고 상상력을 자극하는 삽화, 흥미로운 이야기 전개가 저학년 어린이들에게 책을 읽는 즐거움을 줍니다.

“그럼 안 아프게 주사 맞는 약은 없을까요? 제가 치과에 가서 철 주사를 맞아야 하거든요.”
“그건 있지.”
할머니 대답에 나는 정신이 번쩍 들었어요.
“정말요”
할머니는 서랍에서 손안에 쏙 들어오는 크기의 상자를 꺼냈어요. 길쭉한 상자인데 중간 부분이 투명한 비닐로 되어 있어서 안에 든 것이 훤히 보이더라고요. 그건 처음 보는, 옥수수 모양 초콜릿이었어요.
“이거란다. 이건 좀 까다로운 약이야. 치과가 다른 병원보다 까다롭다는 건 너도 알지”
나는 바로 고개를 끄덕였어요. 치과는 다른 병원보다 훨씬 무섭고, 아프고, 주사도 철로 돼 있고……. 할머니 말대로 까다로운 게 확실했어요.
“이건 네가 먹을 게 아니라 다른 사람한테 먹여야 해.
그럼 그 사람이 너 대신 치과에서 주사를 맞을 테고, 넌 하나도 안 아프게 치료받게 될 거란다.”
‘다른 사람한테 먹이면 된다고’
어제 있었던 일을 떠올리니 이 초콜릿도 분명 효과가 있을 것 같았어요.
“이거 진짜로 제가 가져도 되나요?”
“그래, 날 또 찾아와 줬으니 너한테 선물하마.”
할머니가 입꼬리를 올리며 미소를 지었어요.




  작가 소개

지은이 : 이수용
대학에서 문학을 전공하고 동화 작가가 되었습니다. 아이들의 마음을 보듬어 주는 이야기를 오래오래 쓰고 싶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레오의 폼 나는 초등 생활』, 『레오의 완벽한 초등 생활』, 『초딩 연애 비법서』, 『기기묘묘 고물 자판기』, 『저랑 거래하실래요』, 『열 살 달인 최건우』, 『흥쟁이 고두홍』, 『6분 소설가 하준수』, 『엄마 귓속에 젤리』, 『심술 먹는 마녀』, 『용돈 몰아주기 내기 어때』가 있습니다.

  목차

앞니 없는 못난이 _ 7
무서운 철 주사 _ 19
이상한 약국 _ 26
누구한테 주지? _ 39
나 대신 아파해 줄 사람 _ 47
네가 먹으면 안 돼! _ 54
말할 수가 없어요 _ 61
내 앞니가 나온 날 _ 71
새로운 친구 _ 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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