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옥춘당 그림책 1권. 머리카락 자르기를 싫어하는 아이가 엄마 손에 이끌려 헤어숍에 가니 거기 모습을 싫어하는 귀신 아이가 살고 있다. 헤어디자이너는 장승, 그 헤어숍 이름이 ‘옥춘헤어숍’이다. 자신을 알아보는 이 없었던 두 아이는 서로 마음이 열려 함께 어울린다. 날이 갈수록 소외된 자리에 놓이는 많은 아이들을 생각하며 꾸민 책이다.
이 책은 2022년 아르코 청년예술가생애첫지원 사업에 선정된 작품이다. 그 심사평에 ‘도전적 시행착오에 지원한다’는 말이 들어 있다. 이 책은 말 그대로 매우 도전적이다. 기획단계에서부터 글작가가 내놓은 기본 스토리를 그림작가가 함께 형상화하는 과정으로 ‘머리 안 깎는 아이’와 ‘자기 모습을 안 내놓는 귀신아이’가 만나는 이야기를 아주 재미있게 형상화했다.
출판사 리뷰
학창시절부터 예술의 달콤함을 맛을 알게 된 이들이 모여 그림책을 만들기를 도모했다. 그 집단 이름이 ‘옥춘당’이다. ‘옥춘당’의 일원인 유카리(동화작가)와 하지(화가)가 첫 주자로 나서서 ‘옥춘당그림책’의 첫 책으로 ‘귀신전문 옥춘헤어숍’을 낸다.
머리카락 자르기를 싫어하는 아이가 엄마 손에 이끌려 헤어숍에 가니 거기 모습을 싫어하는 귀신 아이가 살고 있다. 헤어디자이너는 장승, 그 헤어숍 이름이 ‘옥춘헤어숍’이다. 자신을 알아보는 이 없었던 두 아이는 서로 마음이 열려 함께 어울린다. 날이 갈수록 소외된 자리에 놓이는 많은 아이들을 생각하며 꾸민 책이다.
2022년 아르코 청년예술가생애첫지원사업 대상작품으로 선정되어 그 지원으로 이 책을 냈다. 초등학교 저학년용으로 적당하다.
이 책은 2022년 아르코 청년예술가생애첫지원 사업에 선정된 작품입니다. 그 심사평에 ‘도전적 시행착오에 지원한다’는 말이 들어 있네요. 이 책은 말 그대로 매우 도전적입니다. 기획단계에서부터 글작가가 내놓은 기본 스토리를 그림작가가 함께 형상화하는 과정으로 ‘머리 안 깎는 아이’와 ‘자기 모습을 안 내놓는 귀신아이’가 만나는 이야기를 아주 재미있게 형상화했네요. 장승 디자이너가 근무하는 헤어숍에서 일어난 일이군요. 그 헤어숍 이름이 ‘옥춘당’이라네요. ‘시행착오’라 했는데, 과연 시행착오일까요? 독자 여러분들이 보고 판단해 주시지요. 아마도 참 새로운 ‘도전’이구나 싶을 테지만, ‘시행착오’라고 생각할 필요는 결코 없을 거예요.
작가의 말
이 세상엔 책으로 묶이지 못한 수많은 글과 전시되지 못한 수많은 그림들이 있어요.
누구도 알아주지 않는데 그들은 왜 그렇게 쓰고 그리는 걸까요?
그들은 언젠가 예술의 달콤함을 맛봤던 게 분명해요. 옥춘당은 그 작은 달콤함을 모아 그림책으로 엮고자 해요. 이 세상에 예술은 많고 많지만, 여전히 자기만의 예술을 꾸려가는 작가들이 있답니다. 이런 작가들이 서로 소통해서 새로운 걸 만들어 가려 합니다.
여러분께도 이렇게 멋진 글과 그림이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싶어요.
우리의 이야기와 이미지가 옥춘사탕처럼 알록달록하게 섞여들길 바라요. 옥춘헤어숍 속 귀신과 사람과 장승처럼요.
2022년 11월
유카리, 하지
-귀신들을 위한 헤어숍
<귀신전문 옥춘헤어숍>은 후미진 곳을 좋아하는 아이와, 스스로의 모습이 미운 귀신의 이야기야.
옛스러운 비밀을 간직한 남장승 디자이너와, 옥춘 헤어숍의 이야기지.
귀신들의 모습을 떠올려 보면 어때?
얼굴을 머리칼로 다 가린 처녀귀신, 덥수룩하고 지저분한 머리칼의 총각귀신,
괴상하고 이리저리 뻗친 머리칼이 떠오를 거야.
소외된 자들의 이미지는 그렇지. 지저분하고 후미진 곳에서 낯설고 괴상한 모습으로 나타나.
귀신들의 모습이 꼭 그래야만 할까?
귀신전문 옥춘헤어숍은 귀신들을 위한 헤어숍이야.
그곳에서 스스로를 다듬는 귀신들의 모습은 분명 멋질 거야.
-어린 귀신
어린 귀신에게 마음은 어려워.
어두운 곳에 숨어 모습을 감추고 있어도 종종 누군가가 말을 걸어 올 때가 있어.
하지만, 어린 귀신의 모습을 본 대부분의 아이들은 도망쳐. 달아나. 깜짝 놀라 울음을 터트리기도 해.
그래서, 어린 귀신은 마음을 닫아. 골목길 어두운 곳이나, 미끄럼틀 동굴통 속에 숨어.
아무도 자신을 보고 놀라지 않도록 말이야.
하지만 말이야.....
-상냥한 마음
어쩌면, 그 애는 어린귀신을 알아볼지도 몰라.
주변을 잘 관찰하고, 후미진 곳을 살펴볼 줄 아는 상냥한 그 아이라면 말이야.
고양이를 좋아하고, 친구들에게 다정히 대하고,, 애써 어두운 곳을 찾아와 말을 거는
어쩌면, 그 애는 어린귀신의 마음을 알아채 줄지도 몰라.
작가 소개
지은이 : 유카리
단국대 문예창작과 졸업. 2021년 한국일보 신춘문예 동화 당선. 2022 년 아르코 청년예술가생애첫지원사업 선정, 대산창작기금 수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