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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쟁이 고두홍
좋은책어린이 | 3-4학년 | 2022.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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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조금만 기분이 나빠도 “흥!” 하고 콧방귀를 뀌는 두홍이가 우연한 계기로 콧방귀를 뀌지 못하게 되고 거절을 잘 못하는 지아와 짝꿍이 되면서 좋아하는 것에는 “응.”이라고 말하는 것도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는 작품이다. 이 책을 쓴 이수용 작가는 두홍이처럼 마음 내키는 대로 콧방귀를 뀌며 뭐든 싫다고 하는 건 곤란하지만 진짜 내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할 필요가 있으며 자신이 할 수 없는 일에 대해서는 거절할 줄도 알아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출판사 리뷰

콧방귀 대장 두홍이가 진짜 마음을 말로 표현하는 것의 중요성을 깨닫는 이야기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의 137번째 작품

초등 어린이를 위한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시리즈의 137번째 작품 『흥쟁이 고두홍』은 조금만 기분이 나빠도 “흥!” 하고 콧방귀를 뀌는 두홍이가 우연한 계기로 콧방귀를 뀌지 못하게 되고 거절을 잘 못하는 지아와 짝꿍이 되면서 좋아하는 것에는 “응.”이라고 말하는 것도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는 작품입니다. 이 책을 쓴 이수용 작가는 두홍이처럼 마음 내키는 대로 콧방귀를 뀌며 뭐든 싫다고 하는 건 곤란하지만 진짜 내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할 필요가 있으며 자신이 할 수 없는 일에 대해서는 거절할 줄도 알아야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내 마음을 표현하는 데 서툴다면, 두홍이 이야기를 읽어 보세요. 그럼 콧방귀 대장 두홍이와 두홍이의 짝꿍이 된 지아에게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함께 들여다볼까요?

진짜 마음 표현하기
여러분은 자신의 진짜 마음을 말로 잘 표현하나요? 두홍이는 자기 마음을 표현하는 걸 어색해하고 쑥스러워하는 아이예요. 번번이 심술부리듯 “흥!” 하고 콧방귀를 꼈지만 사실은 마음을 말로 표현하는 것에 서툴렀지요. 어느 날 두홍이는 짝꿍 지아로부터 진짜로 좋을 때는 “응.”이라고 하는 것도 좋다는 말을 들었어요. 그 말을 들은 두홍이는 아빠가 산소에 같이 가자고 했을 때 휴게소에서 맛있는 간식을 먹을 생각에 “응.”이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자기도 모르게 싫다는 듯 말했던 일이 떠올랐지요. 그날 저녁 두홍이는 진짜 자기 마음을 말로 표현하고 정말로 산소에 가고 싶은 거냐고 묻는 아빠의 물음에 “응.”이라고 분명하게 말했어요. 여러분 중에도 자신의 진짜 마음을 잘 표현하지 못하는 친구들이 있을 거예요. 진짜 자기 마음을 제대로 표현하지 않으면 상대방은 여러분의 마음이 좋은 쪽인지, 싫은 쪽인지를 알 수 없어요. 내 진짜 마음을 잘 표현하는 것은 어렵지만, 내 속마음이 무엇인지 들여다보고, 그걸 말로 표현하는 연습을 꾸준히 해 보세요. 여러분이 자신의 진짜 마음을 잘 표현할 수 있기를 바랄게요.

거절도 할 줄 알아야 해요
여러분은 친구가 들어 주기 싫은 부탁을 했을 때 거절을 잘 하나요? 두홍이의 짝꿍 지아는 마음이 여려서 거절을 잘 못했어요. 두홍이가 그런 지아에게 “흥!” 하고 콧방귀를 뀌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데, 지아는 “흐으응.” 정도만 내뱉을 뿐이었지요. 그런데 어느 날 지아가 부탁을 거절할 때 ‘흥’이라고 하는 것이 좋은 것 같다고 두홍이에게 말했어요. 친구가 싫은 부탁을 했는데 “흥!”은 못 했지만 “흠…….”을 했더니 그 친구가 부탁을 들어 달라는 말을 더는 안 했다고 하면서요. 지아는 항상 상대방의 기분을 먼저 생각하다가 거절은 못하고 “응.”만 하던 아이였어요. 그런 지아가 두홍이를 통해 거절할 수 있는 용기를 얻게 된 것이지요. 여러분도 친구의 기분을 상하게 하지 않으려고 억지로 부탁을 들어준 경험이 있을 거예요.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아처럼 주변 사람의 기대에 맞추느라 거절하고 싶은 데도 거절하지 못하면, 스스로 힘들어질 수 있어요. 상대방을 배려하면서도 내가 할 수 없는 일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거절할 수 있는 여러분의 모습을 응원하겠습니다.

두홍이는 몬스터 카드를 내려다보다가 말했어요.
“흥, 이거 가짜죠?”
“뭐?”
“진짜 몬스터 카드 아니고 가짜잖아요. 저는 딱 보면 알아요.”
할아버지가 당황한 얼굴로 말했어요.
“네가 뭘 안다고 그래? 안 살 거면 썩 가거라.”
“흥, 할아버지나 가짜 몬스터 카드 팔지 말고 썩 가세요.”
“이 녀석이! 어른한테 하는 말버릇 좀 보게.”
할아버지 얼굴이 붉으락푸르락했어요.
“한 번만 더 콧방귀 뀌기만 해 봐라. 아주 혼쭐을 내 줄 테다.”
그러더니 알 수 없는 말을 중얼거리지 뭐예요.
“니 코딱지 내 코딱지 왕 코딱지 똥 코딱지 흥야흥야 응야응야…….”




  작가 소개

지은이 : 이수용
문학을 전공하고 방송 작가와 회사원을 거쳐 동화 작가가 되었습니다. 국립생태원 생태동화 공모전, 천재교육 창작동화 공모전, KB창작동화제에서 수상했고 지은 책으로 『6분 소설가 하준수』, 『레오의 폼 나는 초등 생활』, 『레오의 완벽한 초등 생활』, 『엄마 귓속에 젤리』, 『심술 먹는 마녀』, 『용돈 몰아주기 내기 어때?』가 있습니다.

  목차

‘흥’이 어때서! 4
내 코가 이상해 14
할아버지, 어딨어요? 24
방법이 있어 32
바보 같은 짝꿍 38
되는 일이 없어 46
신기한 일 52
작가의 말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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