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독일의 그림책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필립 베히터의 작품으로, 2020년 처음 신설된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 라가치상 코믹스(만화, 저학년-Early Reader) 부문 스페셜 멘션을 수상했다. 이뿐만 아니라 독일 라이프치히도서전 독서나침반상을 수상했고 독일·프랑스 아동청소년문학상 최종 후보에도 올랐다. 더불어 독일 공영 라디오 방송 DLF에서 선정한 ‘어린이를 위한 최고의 책’ 중 하나로 꼽히기도 했다.
<토니 : 티끌 모아 축구화>는 축구를 좋아하는 평범한 소년 ‘토니’의 하루하루를 그린다. 토니는 하굣길에서 우연히 본 축구화에 마음을 빼앗기지만, 엄마는 새 축구화를 사 줄 수 없다고 말한다. 결국 축구화값을 스스로 벌겠다고 다짐한 토니는 광고지 돌리기, 길거리 공연, 개 산책시키기 등의 아르바이트를 하며 여러 사람들을 만나고, 여러 사건들을 겪는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토니는 삶에서 진정으로 중요한 것들이 무엇인지 조금씩 배우며 성장해 간다.
이야기 속 엄마와 아들 사이의 현실적인 대화에서 느껴지는 ‘티키타카’와 단순하면서도 쾌활한 필선, 위트 있는 컬러 배치, 짧은 문장과 대사에서 흘러넘치는 유머와 아이러니는 독자로 하여금 이 작품에 몰입할 수밖에, 이 작품을 사랑할 수밖에 없도록 만든다.
출판사 리뷰
11월 어느 화요일,
축구화 ‘레나토 플래시’가 내 인생 속으로 뛰어들었다!
평범한 소년 토니의 축구화 ‘내돈내산’ 프로젝트
★ 볼로냐 라가치상 코믹스 부문 스페셜 멘션
★ 독일 라이프치히도서전 독서나침반상
★ 독일·프랑스 아동청소년문학상 최종 후보작
★ 2022년 IBBY 어너리스트 선정 김영진 번역주니어RHK에서 그래픽노블 시리즈 ‘팡 그래픽노블’을 새롭게 런칭했다. ‘그래픽노블은’ 형식은 만화이면서도 내용과 주제는 문학에 더 가까운 장르를 의미한다. 한때 하위 문학으로 폄하되며 학부모들의 외면을 받아 온 것도 사실이지만, 지금은 아동문학에서도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장르적 위상을 높이고 있다. 이에 발맞추어 ‘팡 그래픽노블’ 시리즈는 이미지와 영상에 익숙한 미디어 세대들이 다양하고 폭넓은 문학적 경험을 할 수 있는 작품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팡 그래픽노블’에서 첫 번째로 선보이는 작품 《토니 : 티끌 모아 축구화》는 독일의 그림책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필립 베히터의 작품으로, 2020년 처음 신설된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 라가치상 코믹스(만화, 저학년-Early Reader) 부문 스페셜 멘션을 수상했다. 이뿐만 아니라 독일 라이프치히도서전 독서나침반상을 수상했고 독일·프랑스 아동청소년문학상 최종 후보에도 올랐다. 더불어 독일 공영 라디오 방송 DLF에서 선정한 ‘어린이를 위한 최고의 책’ 중 하나로 꼽히기도 했으며, 이러한 인기와 독자들의 사랑에 힘입어 후속작 《토니 : 축 당첨! 여름 휴가》를 출간했다(한국어판은 7월 출간 예정).
《토니 : 티끌 모아 축구화》는 축구를 좋아하는 평범한 소년 ‘토니’의 하루하루를 그린다. 토니는 하굣길에서 우연히 본 축구화에 마음을 빼앗기지만, 엄마는 새 축구화를 사 줄 수 없다고 말한다. 결국 축구화값을 스스로 벌겠다고 다짐한 토니는 광고지 돌리기, 길거리 공연, 개 산책시키기 등의 아르바이트를 하며 여러 사람들을 만나고, 여러 사건들을 겪는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실제로 토니가 돈을 얼마나 벌었느냐와는 별개로) 토니는 삶에서 진정으로 중요한 것들이 무엇인지 조금씩 배우며 성장해 간다.
이야기 속 엄마와 아들 사이의 현실적인 대화에서 느껴지는 ‘티키타카’와 단순하면서도 쾌활한 필선, 위트 있는 컬러 배치, 짧은 문장과 대사에서 흘러넘치는 유머와 아이러니는 독자로 하여금 이 작품에 몰입할 수밖에, 이 작품을 사랑할 수밖에 없도록 만든다.
■ 독일의 일러스트레이터 필립 베히터가 선보이는 수준 높은 어린이 그래픽노블1995년부터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해 온 독일의 그림책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필립 베히터의 첫 번째 그래픽노블인 《토니 : 티끌 모아 축구화》는 프로 축구 선수를 꿈꾸었던 작가의 유년 시절을 바탕으로 그려 낸 작품으로,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 라가치상 스페셜 멘션과 라이프치히도서전 독서나침반상 등을 수상했으며 유력 기관의 추천과 선정은 물론, 독자들의 열렬한 사랑을 받았다.
‘단순한 선 몇 개로 독자들의 심금을 울릴 수 있는 작가’라는 평가를 받는 필립 베히터는 이 그래픽노블에서 쾌활하면서도 단순할 필선으로 ‘토니’라는 귀여운 소년 캐릭터를 창조해 냈다. 더불어 각 챕터마다 테마 컬러를 설정해 만화라는 장르의 구성적 재미와 즐거움이 무엇인지 잘 보여 준다. 뿐만 아니라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상황과 감정을 디테일하게 전달하고, 일상 속 크고 작은 굴레를 넘고 안으며 성장하는 한 소년의 이야기를 유쾌하면서도 진중하게 담아냈다.
■ ‘레나토 플래시, 꼭 갖고야 말겠어!’
_무언가를 간절히 갖고 싶었던 적이 있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토니 : 티끌 모아 축구화》의 첫 장면은 주인공 토니가 축구화 ‘레나토 플래시’가 그려진 거대한 광고판을 마주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레나토 플래시가 내 인생 속으로 뛰어들었다.”고 말할 정도로 이 순간은 토니에게 운명의 순간이 된다. 그도 그럴 것이, 언젠가는 자신이 축구 선수가 될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는 토니에게 이 축구화는 자신을 세계 제일의 축구 선수로 만들어 줄 수 있을 것만 같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토니의 부푼 마음은 ‘새 축구화를 절대 사 줄 수 없다’는 엄마로 인해 산산조각이 난다. 온갖 회유와 설득에도 절대 넘어오지 않는 엄마의 태도에 토니는 끝내 자기가 번 돈으로 축구화를 사겠다고 선언한다.
이러한 토니의 모습은 읽는 이들 모두의 공감을 산다. 무언가를 간절하게 갖고 싶었던 적이, 그것을 갖기 위해 나름을 방법을 골똘히 연구해 본 적이, 끝내 그것을 갖지 못해 좌절한 적이 누구에게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같은 이유로 뒤를 이어 펼쳐지는 토니의 좌충우돌, 우여곡절 아르바이트 일대기에 몰입하고 응원할 수밖에 없게 된다.
■ 이 그래픽노블이 결코 낯설지 않은 이유
_엄마와 아들 사이 일상 속 ‘티키타카’독일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토니 : 티끌 모아 축구화》가 우리 독자들에게 편안하게 다가오는 것은 바로 토니와 엄마 사이의 생생한 대사 호흡 덕분일 것이다. 이 둘 사이의 티키타카는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모자 관계의 그것과 별반 다르지 않다. 나름의 논리적인 이유를 들어 새 축구화를 사 달라고 조르는 토니에게 단호히 ‘안 된다’고 말하는 엄마. 광고 모델 아르바이트를 엄마가 반대하자 ‘좋은지 싫은지는 뭐든 해 보고 결정’하라고 하지 않았느냐고 조목조목 따지는 아들 토니. 이 그래픽노블 속에서 펼쳐지는 대화는 익숙해서 재미있고, 낯설지 않아 즐겁다.
■ 돈을 벌며 알게 되는 세상의 이치와 가치
_토니는 어쨌든 자란다토니는 축구화값 79유로 99센트를 벌기 위해 온갖 아르바이트를 섭렵한다. 중고차 가게의 광고지를 돌리기도 하고, 단짝 친구를 꼬드겨 길거리 공연을 하기도 하고, 이웃집 할머니의 반려견을 산책시켜 주기도 하고, 자신의 옛 장난감들을 벼룩시장에 내다 팔기도 한다. (심지어 운이 좋을 때는 공원에서 돈을 줍기도 한다!) 하지만 이 많은 것들을 통해 번 돈은 토니에게 그대로 돌아오지 않는다. 생각지도 못한 곤경에 빠진 자신을 도와준 친구들에게 감자튀김을 통 크게 쏘기도 하고, 산책시키던 개의 배변 봉투를 챙기지 않아 벌금을 내기도 한다. 또 우연히 알게 된 친구와 그날의 징표를 만들기 위해 공원에서 주운 돈을 몽땅 써 버리기도 한다.
사실 토니는 돈을 버는 과정에서 돈 자체보다는 자신의 일상과 삶 주변에 놓인 중요한 것들을 더 많이 얻게 된다. 언제든 자신을 도와줄 준비가 되어 있는 친구들이 있다는 사실, 내가 한 일이 아니더라도 책임을 질 수밖에 없을 때도 있다는 사실, 우리를 찾아오는 행운은 공원에서 우연히 주운 지폐 따위가 아니라 그날이 아니라면 평생 만나지 못했을지 모르는 인연이라는 사실 같은 것들을 말이다. 그리고 이 사실을 배우면서 토니는 조금씩, 시나브로 성장한다.
작가 소개
지은이 : 필립 베히터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태어났다. 독일의 대표적인 그림책 작가이자 만화가, 풍자 화가인 프리드리히 카를 베히터의 아들이기도 하다. 대학에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을 전공했으며, 동료들과 함께 아틀리에 공동체 ‘라보어’에서 활동하고 있다. 그래픽노블 《토니 : 티끌 모아 축구화》로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 라가치상 코믹스 부문 스페셜 멘션, 라이프치히도서전 독서나침반상을 수상했으며 독일·프랑스 아동청소년문학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쓰고 그린 책으로 《유령 범퍼카를 탄 로시》, 《난 말이야…》 등이 있고, 그린 책으로 '자카리나' 시리즈 등이 있다. 라보어의 동료들과 함께 어린이 미술 워크북 '생각이 쑥쑥 브레인스토밍 미술' 시리즈를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