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평소 외톨이었던 주인공 금별이가 우연히 ‘우리는 비밀 사이다’를 얻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친구의 마음을 알고 이해하는 것이 얼마나 큰 힘을 가지고 있는지 이야기 속 금별이와 주아, 노을이를 통해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저학년 어린이들에게 적합한 동화 분량과 등장인물의 디테일한 심리 묘사, 유쾌하고 상상력을 자극하는 삽화, 흥미로운 이야기 전개가 저학년 어린이들에게 책을 읽는 즐거움을 준다.
출판사 리뷰
“쉿! 아무한테도 말하면 안 돼!”
드디어 우리 둘만의 비밀이 생겼다.
외톨이 금별이의 단짝 친구 만들기 작전!초등학교 저학년은 본격적으로 친구 관계를 형성하고 사회성이 발달하는 시기입니다. 다양한 친구들을 두루두루 사귀기도 하지만 단짝 친구와 친밀한 관계를 맺으면서, 다른 사람에게 말하지 못하는 마음속 이야기도 나눕니다. 친구의 비밀을 지켜 주고 서로의 감정을 공유하는 경험은 우리 어린이들의 공감 능력 발달에도 도움이 됩니다. 『우리는 비밀 사이다』는 평소 외톨이었던 주인공 금별이가 우연히 ‘우리는 비밀 사이다’를 얻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우리 어린이들이 이야기를 읽고 친구 사이에 진짜 필요한 마음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면 좋겠습니다.
▶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는 진정한 친구 사이 다른 사람이 느끼는 감정에 공감하는 능력이 부족한 사람이 있습니다. 주로 감성 지능(EQ)이 부족한 사람에게 나타나는 특징이기도 합니다. 공감 능력이 부족하면, 다른 사람들과 소통이나 교감이 어려워 소외되기 쉽습니다. 우리 어린이들이 친구의 마음을 알고 이해하는 것이 얼마나 큰 힘을 가지고 있는지 이야기 속 금별이와 주아, 노을이를 통해서 느낄 수 있을 거예요.
“너 어떻게 알았어?”
“뭘?”
“내가 준서 좋아하는 거.”
나는 가슴이 덜컹했어요. 전혀 몰랐거든요. 이제야 주아 표정이 왜 그랬는지 이해가 되었어요. 이래서 엄마가 나보고 눈치가 없다고 그러나 봐요.
주아가 배시시 웃는 내 입을 막았어요. 나는 가만히 주아 손을 내렸어요.
“걱정 마. 아무한테도 말 안 할게.”
“정말이지?”
“당연하지. 이건 우리 둘만의 비밀이야.”
나는 주아에게 팔짱을 꼈어요. 주아가 반달눈으로 웃었어요.
- 중략
“이게 뭐야?”
“주아 건데, 잠깐 빌렸다가…… 너무 예뻐서 내가 가졌어.”
“허락도 없이?”
“응, 어쩌다 보니 집에 가져갔다가 안 가져오고, 또 잊어버리고.”
노을이 얼굴이 어두워졌어요.
“그럼 아까 주아가 찾던 게 이거야?”
노을이가 울상을 지으며 고개를 끄덕거렸어요.
“당장 돌려주면 되잖아.”
“이제 와서 어떻게 주지? 내가 갖고 있다고 말을 못 하겠어.”
노을이는 울먹거리기까지 했어요. 내가 노을이라고 생각하니까 앞이 캄캄했어요. 하긴 둘도 없는 단짝 친구랑 다시 못 놀게 될까 봐 걱정되겠지요.
- 본문 중에서
▶ 본격적으로 책을 읽기 시작하는 저학년 어린이들에게 책을 읽는 즐거움을 줍니다. 저학년 어린이들에게 적합한 동화 분량과 등장인물의 디테일한 심리 묘사, 유쾌하고 상상력을 자극하는 삽화, 흥미로운 이야기 전개가 저학년 어린이들에게 책을 읽는 즐거움을 줍니다.
“이건 비밀인데, 아무한테도 말하지 않겠다고 약속해 줄래”
목소리를 줄이며 내게 말했지요. 나는 침을 꼴깍 삼켰어요.
“특히 주아한테는 절대 비밀이야.”
“알았어. 뭔데”
노을이가 내 손목을 끌고 골목길로 데려갔어요.
“사실 나 며칠 전에 이거를…….”
머뭇거리며 노을이가 보여 준 것은, 반짝거리는 장식이 달린 분홍색 샤프였어요.
“이게 뭐야”
“주아 건데, 잠깐 빌렸다가…… 너무 예뻐서 내가 가졌어.”
“허락도 없이”
“응, 어쩌다 보니 집에 가져갔다가 안 가져오고, 또 잊어버리고.”
노을이 얼굴이 어두워졌어요.
“그럼 아까 주아가 찾던 게 이거야”
노을이가 울상을 지으며 고개를 끄덕거렸어요.
“당장 돌려주면 되잖아.”
“이제 와서 어떻게 주지? 내가 갖고 있다고 말을 못 하겠어.”
노을이는 울먹거리기까지 했어요. 내가 노을이라고 생각하니까 앞이 캄캄했어요. 하긴 둘도 없는 단짝 친구랑 다시 못 놀게 될까 봐 걱정되겠지요.
작가 소개
지은이 : 윤정
남의 말에 잘 휘둘리지 않고 고집이 있다는 말을 가끔 듣지만, 스스로 생각하기엔 별로 고집이 없는 편이에요. 앞으로는 좋은 고집을 부려가며 의미 있고 재미난 동화를 많이 쓰고 싶어요. 지금까지 《복수 맛 마카롱》,《공주도 똥을 눈다》,《TV 귀신 소파 귀신》,《모락모락 무지개떡》 등을 썼어요.
목차
원 플러스 원 │ 7
둘만의 비밀 │ 20
또다른 비밀 │ 38
스티커와 꽃반지 │ 59
작가의 말 │ 74